[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은행권과 핀테크기업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오픈뱅킹(공동결제시스템)이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를 열고 지난 2월 발표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에 대한 은행권 실무협의회의 구체적인 협의사항을 공개했다.오픈뱅킹은 은행의 금융결제망을 모든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특정 은행 앱 하나만 깔아도 모든 은행에 있는 계좌에서 결제하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자동차보험 수리비 부당 지급과 관련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논란이다.손보사가 중소기업인 정비업체를 상대로 부당하게 수리비를 삭감하거나 늦장 지급하는 등의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제보가 쏟아지자 중기부가 직접 나서 이를 살펴보겠다는 것인데 손보업계 반발로 갈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손해보험사들에게 정비업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데 이어 현장출동 협력업체에 대한 자료 제출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기부는 대형 손보사 4곳이 정비업체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민연금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건에 모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1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일부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탁자책임전문위는 기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자문기구인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수탁자책임전문위는 반대표 행사 이유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 감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시작된다.이번 승인이 받아들여지면 KT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은행 최대주주가 되는 사례가 된다.업계에 따르면 KT는 12일 금융위원회에 케이뱅크 대주주 변경을 위해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 신청서를 내고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심사 결과는 신청이 이뤄진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금융위 정례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돼 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려면 최근 5년 동안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불완전판매비율은 일정기간 신계약 건수 중 품질보증해지 건수, 민원해지 건수, 무효건수를 더한 값의 비중을 나타낸다.예컨대 작년 상반기 손보업계 총 신계약 건수 70만788건 중 5,070건이 불완전판매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0.08%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99.92%는 완전판매가 이뤄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불완전판매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 만들어 졌어요"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우선 용어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불완전판매라는 말 자체가 철저히 판매자 편의에 의해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이제 앱 하나면 은행에 관계없이 출금·이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25일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전세계는 국내외 송금, 상거래 결제, 금융투자를 위한 이체 등 일상적인 금융결제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이미 페이팔, 알리바바, 레볼루트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은 금융결제 분야에 집중해 시장지배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금융당국은 폐쇠적인 금융결제 시스템과 낡은 인프라를 혁신해 핀테크 기업들이 원활히 시장에 진입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있도록 제도를 개선·정비하겠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폭을 최대 2%p로 제한하는 대출 상품을 올해 3월부터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대출금리가 변동되도 월 상환액을 향후 10년간 유지하는 고정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변동금리 차주가 대출금리 상승에 대비할 수 있도록 리스크 경감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한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다음 달 1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KB,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SC, 기업, 씨티, SH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설계사 수수료 체계 개편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설계사들이 보험계약 성사 후 첫해에 90% 이상 지급받던 보장성보험 수수료 지급률을 단계적으로 55%까지 줄이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초회년도 지급되는 수수료 비중을 총 3단계로 나눠 보험사 소속 설계사의 경우 65%에서 60%, 55%까지 단계적으로 줄이고,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70%, 63%, 55%로 낮추는 안을 협의했다.보험상품 판매 대가로 보험사로부터 지급받는 수수료와 인센티브 대부분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손보업계 제1호 인터넷전문보험사인 ‘인핏손해보험’이 올해 하반기 닻을 올린다.금융위원회는 30일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인핏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 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인핏손해보험의 손해보험업의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보험종목 전부를 허가했다.금융위 한 관계자는 “인핏손해보험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보험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촉진이 필요한 일반 손해보험시장의 활성화 및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SKT),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준비 중인 인터넷전문보험회사가 오는 30일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 주도로 설립 예정인 인터넷전문보험회사 ‘인핏손해보험(가칭)’ 대한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여부가 오는 30일 결정된다.인핏손보는 올해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본규모는 1,000억 원 수준으로 한화손보가 80% 이상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손보는 SKT,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휴대폰을 중심으로 다양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케이뱅크 지분 10%를 보유중인 KT의 지분율을 큰 폭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케이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1838만7602주, 약 5,9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주금 납입일은 오는 4월 25일이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총 자본금은 1조7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증자로 현재 케이뱅크 자본금은 4,775억 원 수준으로 올라섰다.이번 증자를 계기로 케이뱅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는 31일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이 연 매출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로 확대된다.전체 가맹점의 96%가 우대수수료를 적용받게 된 가운데 연이은 카드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카드업계는 생존을 위한 새 먹거리 찾을 수 있도록 정부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 중이다.금융위원회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제영향분석서’에 따르면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확대로 19개 신용카드업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 4,198억 원으로 집계됐다.뿐만 아니라 카드사들은 앞서 지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당분간 중단돼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분식회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에 금융당국은 법원 판단에 대해 즉시 항고를 검토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처분에 대해 효력정지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결과, 22일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시했다.재판부는 “증선위의 처분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각종 페이에 월 30만 원 안팎의 소액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금융위원회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핀테크 업계 종사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핀테크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핀테크 업체 대표는 “페이 업체에도 소액 신용공여 기능을 부여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에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단장은 “선불업자에 여신 기능을 주면 건전성 규제도 들어가야 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못할 것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가 신한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 명패를 달게 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되면 자산규모 5위 생명보험사로 우뚝 서게 되는 만큼 업계 내 지각변동이 예고된다.금융위원회는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금융지주가 신청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금윰위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가 됐다.신한금융은 앞서 지난해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지분율 59.15%를 2조 2,989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반 국민의 금융소비자 보호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위원회가 한국갤럽을 통해 19~69세 국민 2,194명을 상대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금융회사에 대해 불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노력도 부족하다 평가했다.세부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의 주체에 관한 인식과 관련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 금융회사, 보호인프라(소비자단체, 정보포털 등 금융당국과 별도의 민간 지원체계), 소비자 본인’ 중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사실상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회사인 MG손해보험이 보험업계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제출한 경영개선안이 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또 불승인 결정을 받았기 때문. MG손보는 2개월 안에 이행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해야 한다.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8일 임시회의를 열고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 이행계획서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이날 금융위는 "자본확충 방안과 이행 가능성 등이 구체적이지 못해 추가 보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재무건전성 평가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내년부터 신용등급제가 점수제로 바뀌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신용등급이 불합리하게 하락하는 경우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2018년 마련된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의 주요 세부방안을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개인신용평가의 결과에 관한 신용등급(1~10등급)이 신용점수(1~1,000점)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환돼 보다 세분화된 평가 결과에 따라 대출한도나 금리 산정 등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현재 제2금융권에서 대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가상화폐 열풍,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악의 뉴스로는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5조원의 분식회계 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선정됐다. 특이하게도 올해는 최악의 10대뉴스에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파생결합증권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증권사들이 무더기 과태료 징계를 받았다.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제22차 정례회의에서 증권사 8곳(KB‧NH‧신한‧DB‧미래에셋‧하나‧키움‧SK)에 대해 파생결합증권·사채(이하 ‘파생결합증권’)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 돼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증권신고의 효력이 발생한 증권의 발행인은 모집 또는 매출을 완료한 때, 일괄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한 증권의 발행인은 추가서류를 제출해 모집 또는 매출을 완료한 때 지체 없이 증권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