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이사회는 10일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을 결의하고 푸르덴셜생명보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푸르덴셜 측은 지난달 19일 본 입찰 이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재입찰 프로세스를 진행했으며 이 기간 추가적인 자료 제공과 함께 SPA협상을 동시에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KB금융지주를 인수자로 선정했다.한국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는 방식은 Locked-box 구조로 작년 말일 기준 대상회사의 기초 매매대금(2조2650억 원)과 거래종결일까지의 합의된 지분가치 상승에 해당하는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천 마스크를 만들어 준 일반 시민, 각종 물품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는 가게와 사회단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기부와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 구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기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업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각종 의약품,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긴급 구호물품과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동아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이를 이용해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사기범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이들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지원 대출’ 안내 문자를 보내고, 회신한 소비자들에게 앱(App)을 설치 시켜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앱이 설치되면 소비자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해당 금융사 등으로 전화해도 사기범에게 연결되고 기대출상환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여 편취한다. 또한
목포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이 논란이다.더불어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김원이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직권 조사를 요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우기종 예비후보는 김 후보 측으로부터 중앙당 선관위에 고발당한 사실을 먼저 언급했다. 김 후보 측 주장은 ‘유권자 식사대접을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뉴스 기사에 김 후보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는데 사용한 행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는데 착수했다는 표현을 쓴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이에 우기종 예
최근 공유 경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유휴 자산을 필요에 따라 서로 공유하는 이 서비스들은 IT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하지만 공유 경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소비자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등 소비자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소비자교육중앙회(이하 중앙회)는 2019년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유서비스 이용실태 및 만족도 등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2019년 9월 23일부터 1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배터리 소송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수장들이 추석 직후 만날 예정이지만 쉽게 결판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매일경제에 따르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추석 직후 회동을 하고 소송전에 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인력 유출을 통해 배터리 핵심기술을 빼갔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ITC 제소를 통해 배터리, 배터리셀, 배터리 구성 부품 등의 미국 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 2013년 발생한 KB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들이 10만 원씩 배상받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가 모씨 등 584명이 KB국민카드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와 관련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각 1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1·2심에서 “국민카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내지 이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법령상 의무를 위반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카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하나투어가 협력사 갑질로 여론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객정보 유출로 재판을 받게 돼 과거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태은 부장검사)는 하나투어 법인과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인 하나투어 본부장 A(47)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2017년 10월 하나투어 서버 관리자 계정이 해킹당하면서 임직원 3만 명과 고객 45만 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곤혹을 치렀다.당시 해커들은 개인정보를 빌미로 회사 측에 수 억 원의 비트코인(가상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집단소송제를 소비자분야와 손해배상 목적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습니까?”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윤철한 국장이 현재 시행 중인 집단소송제를 두고 한 말이다.그에 따르면 현행 집단소송제는 적용 범위가 '증권분야'로 한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소송제기 이후 법원으로부터 집단소송으로 인정받기까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절차 또한 복잡해 실효성이 떨어진다.최근 다양한 소비자 이슈가 발생하면서 집단소송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정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이나 현행 집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카드사들이 무더기 제재 조치 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소멸시효가 지난 지 5년이 경과한 고객정보를 제때 삭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보관했던 삼성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가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8월 기간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개인신용정보27만3464건과 채권 매각된 개인신용정보 918만1855건을 지우지 않고 보관하다 금감원 검사 이후 뒤늦게 삭제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대진 라돈침대 사건, BMW 차량 화재 사건, KT 화재 사건 등의 피해자들이 한 목소리로 촉구하는 것이 있다. 바로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이다.피해자 당사자뿐 아니다. 집단적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반드시 집단소송제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각계 전문가들의 주장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논의 단계에서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27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된 와 인터뷰에서 허경옥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는 “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집단소송제도가 있었더라면 과연 그 기업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과 액션을 취할 수 있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지난달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박주민‧송기헌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집단소송제 도입촉구 토론회에서 인보사 투여 환자들을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엄태섭 변호사가 토른을 마무리하며 한 말이다.우리사회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태, 홈플러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대진 라돈 침대 사태, BMW 화재, KT 화재 통신장애 등 집단적 피해 사건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이에 지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미국의 제재로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 생산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에 암운이 드리웠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기업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미국의 IT 기업인 구글과 인텔, 퀄컴 등은 화웨이에 소프트웨어 및 부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상무부는 오는 8월 19일까지 유효한 임시 면허를 화웨이에 발급해 화웨이가 기존 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배터리 핵심기술 유출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양사는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달 29일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및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팩, 샘플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제소는 경쟁사의 부당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 오랜 연구와 막대한 투자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불가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지만 의외로 많은 가입자들이 보험료 청구를 포기하고 있다.보험사마다 제각각으로 요구하는 서류를 소비자가 알아서 발품을 팔아 준비해야 하고, 서류 발급 시 일정 비용도 소모돼 득보다 실이라는 판단에서다.한 마디로 복잡하고 귀찮은 과정이 문제라는 것인데 지난 2009년 보험급여 청구절차의 간소화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었으나 의료계의 반발로 10년 째 제자리걸음이다.24일 C&I소비자연구소(대표 조윤미)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페이스북이 보유한 약 5억4,0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아마존(AWS) 클라우드 서버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용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이용자 아이디, 비밀번호, 감정 표현, 댓글 등 약 5억4,000만 건의 데이터가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매체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사이버보안회사 업가드(UpGuard) 연구원들이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저장돼 있던 것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0억 원대 가상화폐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빗썸은 대량의 가상화폐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된 흔적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이버경찰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밝혔다.빗썸은 이번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이용자가 가상화폐를 다른 거래소로 보내는 것을 막는다. 단 본인의 가상화폐를 팔아 원화로 출금하거나 원화로 가상화폐를 사는 것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빗썸 관계자는 “29일 밤 10시15분 회사 이상거래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야놀자펜션’ 앱이 해킹돼 수만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 논란이 되고 있다.야놀자 트래블사업본부에 따르면 ㈜야놀자트래블에서 운영하는 ‘야놀자펜션’ 앱 DB(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약 7만 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 야놀자펜션 앱을 이용한 고객이다.구체적으로 2014년 3월~2014년 10월 이용한 약 1만 명의 고객은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800여건이 해킹됐고, 2015년 3월부터 2016년 8월 이용객은
필요에 의해서든 가족 및 친척 등의 부탁에 의해서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보험 상품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생각한다. “보험 약관, 뭐라는 건지 1도 모르겠다”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일반 제품, 예컨대 음료수나 운동화 기타 유형의 제품을 사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보험 상품은 추상적이고, 약관은 복잡하고, 가격은 사후 확정되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보험계약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구조다.때문에 보험업체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상품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완벽히 제공한 것이 보험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요즘은 금융권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대세다.은행에 직접 방문해 창구 직원에게 신분증을 내밀지 않아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시대다. 은행업무뿐 아니다. 보험도 비대면 시대다.꼭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던 보험들을 이제는 스마트폰(TM채널)이나 PC(온라인 보험)로 가입할 수 있다. 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들은 특히 비대면 루트를 통한 가입을 선호한다.내 집 안방에서도 보험은 쉽게 가입할 수 있다. TV만 켜도 홈쇼핑 채널에서 거짓말 조금 보태 없는 보험 빼고는 다 판다.비대면을 통한 보험 계약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