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설명의무가 강화된 뒤 보험 불완전판매가 줄고는 있지만, 생명보험 상품가입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생명보험 상품 가입에 대한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2022년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한 결과, 보험 불완전판매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3년(2019~2021)의 생명보험협회 공지자료를 토대로 불완전판매현황을 분석했다.불완전판매비율은 2019년 0.19%(1만6177건)
한 소비자가 과장된 신용카드 할인율에 의해 손해를 봤다며 카드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카드사는 할인혜택을 꼼꼼하게 살피지 않은 소비자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홈플러스에서 카드 모집인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발급받은 카드 뒷면에 '병원, 약국 5~10% 할인' 문구가 적혀있어 교통사고의 약값 및 병원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약 1100만 원을 결제했다.실제로 할인된 금액은 2만840원에 불과해 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카드사는 할인 혜택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확인하도록 가이드 북과 대금
한 소비자가 다이어트 식품 섭취후 효과가 없다면서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소비자 A씨는 체중 감량 목적으로 다이어트 식품(3+1개)을 89만8000원에 구매해 섭취했다.A씨는 한 달동안 4개 제품 중 2개 제품을 섭취했으나 효과가 없어 전액 환급을 요구했다.A씨에 따르면 구매 당시 판매업자는 '책임감량제'를 표방하며 효과가 없으면 환급하겠다 설명했다.판매업자는 1개 제품은 증정품이었고 실제 구입한 3개 제품 중 2개 제품을 섭취했으므로 1개 제품만 환급 가능하다고 주장했다.A씨는 효과 없는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전액
한 소비자가 신혼여행 계약을 철회하고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여행사는 단순변심에 의한 철회이므로 위약금을 지불하라고 한다. A씨는 6월29일 웨딩박람회에서 신혼여행 계약을 체결하고 여행사에 계약금 40만 원을 지급했다.계약 체결 당시 여행사가 ‘리조트+풀빌라’ 일정을 ‘풀빌라 4박’ 일정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했으나 같은 해 7월1일 전산상으로 확인한 계약서에는 그대로 ‘리조트+살렛풀빌라’ 일정이 표기돼 있었다.시내에 인접해 있다던 숙소는 차량이 없이는 시내 진입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A씨에게만 특별히 제공된다던 단
한 소비자가 주방용품을 구매한 뒤 제품의 광고가 허위·과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는 주방용품 판매장에서 무료 요리강습을 진행한다는 전단지 광고를 보고 요리강습에 참가했다.요리강습 중 판매원이 주방용품을 보여주며 주사기 바늘을 만드는 의료기 재료를 사용해 5중겹으로 만든 그릇이라며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나 수은 등이 없어 무해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A씨는 판매원의 설명을 듣고 2회에 걸쳐 주방용품을 189만2000원에 구입했다.제품 사용 후 변색 등의 문제가 발생해 판매원 대표에게 이의를 제기하니, 주사바늘을 만드는 재료는 아니지만
머리를 감으면서 염색 효과를 볼 수 있는 이른바 '염색샴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염색샴푸 제품이 다수 출시되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 포함된 유전독성 우려가 있는 성분이 도마에 올랐다.해당 성분은 1,2,4-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이하 1,2,4_THB)으로 유전독성 가능성으로 유럽연합과 아세안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은 시중 35종의 염색샴푸를 직접 구매해 조사했다. 이중 1,2,4_THB를 주요 염모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7종으
한 소비자가 신문광고를 보고 산 불면증 치료기가 효과는커녕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환급을 요구하고 있다.A씨는 신문광고를 보고 유선상으로 상담을 받은 후 불면증 치료기를 150만 원에 구입해 며칠 동안 사용했다.광고 내용과 같은 불면증 치료 효과가 없고 오히려 뇌를 더 자극해 잠이 오지 않고 얼굴이 붉게 타오르면서 혈압이 올라가 맥박이 빨라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A씨는 판매자에게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구입대금을 환급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제품의 정식 명칭은 '심리○○○○전기자극장치'로
한 소비자가 자동차 광고의 내용과 달리 포함되지 않은 옵션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수입 자동차를 구입하고 인도받았다.그런데 자동차 브로셔와 웹사이트 등에 고지된 옵션 사양과 달리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 기능이 없었다.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Reverse Brake Assist, ‘RBA’)이란 후진 시 운전자가 후방 카메라 등으로 장애물을 인지하지 못할 경우 차량 후미의 센서를 사용해 제동 장치를 작동시키는 보조 장치이다.A씨는 운행의 안전성을 고려해 RBA 기능이 장착된 자동차를 구매한 것인데, RBA 기능이 없으므로
한 소비자가 온열기능의 범위가 좁은 안마의자에 대해 환급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주관적 차이라며 거절했다. A씨가 한 쇼핑사이트에서 안마의자를 169만 원에 구매했다.제품 판매페이지에 등 부분의 온열기능이 위쪽까지 작동한다고 표시돼 있었으나 아래쪽만 작동돼 A씨는 판매자에게 수리를 요청했다. 수리기사가 A씨의 자택을 방문해 점검했으나 A씨가 주장하는 문제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판매자는 제품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일반적인 안마의자 수준의 소음이라고 했다.또한 판매페이지와 제품의 온열기능 범위는 주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차이일
하나카드가 법인카드의 한도 증액 업무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법인카드 한도 증액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하나카드는 지난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법인카드 신청 서비스’에 이어 법인카드의 한도 증액 신청 서비스까지 비대면 채널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법인카드 업무의 디지털화’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이러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영업점 방문과 서류 준비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이용 손님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법인 회원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기업 회원은 한도 증액 및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의심가맹점 대상 청문을 실시하고, 위반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가맹취소 등 행정처분을 부과하기로 했다.온누리상품권은 2009년 발행규모 200억 원으로 시작해서 2020년에는 4조 원 규모로 원년 대비 200배 이상 성장하였고, 그동안 전통시장 매출증대 등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그러나 상품권의 특성상 할인율의 차이 등을 이용해 부정 이득을 취하는 부작용이 일부 발생함에 따라, 그간 부정유통에 대해 신고 및 내부고발 위주로 단속했으나, 근본적으로
공영홈쇼핑 의 모바일 라이브방송 공영라방이 5부작 ‘캠핑 특집전’을 진행한다.공영라방은 5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캠핑 특집전’을 마련했다.공영라방 ‘캠핑 특집전’은 27일 오전 11시부터 5차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야외에서 펼치는 캠핑 감성’을 콘셉트로, 인기 캠핑상품 판매는 물론, 전문 쇼호스트들의 쿡방 및 먹방 도전, 캠핑장 현장 진행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특집전은 ▲1부(11시, 이하 방송시간)미미
한 소비자가 무료회원 가입인 줄 알았는데 소액결제가 진행돼 환불을 요구했다. A씨는 운세 사이트에서 무료 운세를 보고 있었다.회원 가입을 하면 보다 자세한 운세를 볼 수 있다고 해 회원 가입 페이지에서 휴대전화를 인증해 인증번호를 입력했다.그런데 인증번호 입력 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2000원이 결제됐다는 문자가 왔다.A씨는 단지 무료회원 가입 인증번호인 줄 알고 입력한 것이라며 결제금액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효인 계약에 해당하므로 업체에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콘텐츠사업자가 무료가입 등을 가장해 이용
최근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보관·관리·운용하고 그 운용수익을 분할해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이른바 ‘조각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조각투자 사업자는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자신이 보관·관리·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자산에는 미술품, 골동품, 가축 등 동산이 해당되며, 저작권, 산업재산권 등 지식재산권과 부동산도 포함된다.사업자는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운용수익을 정산해 투자자에게 배분한다.수익권은 민법상 공유권·조합 지분권·채권적 청구권이나 가상자산·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했다는 식품은 허위·과장광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은 “열처리 등 가공과정을 거친 ‘사슴태반’을 원료로 사용한 식품에는 ‘사슴태반 줄기세포’가 존재할 수 없고, ‘사슴태반’의 피부 건강‧면역력 등에 대한 효능 또한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점검했다.「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게시물 136건
2020년 소비자에게 판매된 중고차(251만5000대)는 신차 판매량(190만5000대)의 1.32배에 이를 정도로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발하다.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관련 인식 등을 설문조사했다.설문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501명)와 중고차 판매사업자(105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허위·미끼 매물’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에 대한 사업자의 응답률은 98.1%로 소비자의 응답률(79.8%)보다 높게 나타나, 중고
대부분의 콜라겐 제품은 중국, 베트남, 인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피쉬(Fish)콜라겐을 원료로 사용해 피쉬 콜라겐이 저분자 크기로 체내 흡수가 잘 된다 것을 강조하며 각 제품마다 분자크기를 앞세운 광고를 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저분자 피쉬콜라겐 제품의 광고 내용 확인하고 저분자 피쉬콜라겐에 대한 콜라겐 분자 크기 및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 메틸수은) 등의 안전성 검사에 대해 시험·평가를 진행했다.시중 유통되는 먹는 콜라겐의 식품 유형은 개별인정형의 건강기능식품과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선(金渲, 60세) 교수를 제 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김 소장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졸업 후 김 신임소장은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컴퓨터정보학 부교수,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학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아이겐드럭’의 CEO와 서울대학교 생물정보연구소 소장을 겸직했다.연구소 측은 김 신
온라인의 아파트 허위 매물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거래 완료 후에도 온라인에서 노출되고 있는 부동산 광고 단속을 위해 실시한 ‘부동산 실거래정보 기반 부동산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실거래정보 기반 모니터링’은 2020년 8월부터 운영 중인 ‘부동산광고시장 감시센터’를 통해 유선 등으로 조사하던 기존의 모니터링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1월 도입됐다.한국부동산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실거래정보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매물정보를 비교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현재
한 소비자는 아파트 분양 카탈로그와 다른 모습에 불만을 토로했다.A씨는 3년전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했다.입주 후 보니 분양 카탈로그에 기재 있는 욕실 천연대리석 상판, 신문거치대 등이 시공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분양사업자에게 카탈로그 기재사항의 추가 시공을 요구했으나 응답하지 않는 상태다.한국소비자원은 분양사업자가 시공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계약서에 기재된 내용이 아니라도 분양 카탈로그에 기재돼 있고, 그 기재사항이 분양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이행이 가능한 부분이라면 계약내용의 일부로 봐 분양사업자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