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진행중인 중소기업 CEO 및 후계자 50여명을 초청해 'KB 우수기업 초청 가업승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2세 경영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 가업승계 시 발생할 수 있는 세무 문제를 예규 및 심판례 등을 분석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저자로 잘 알려진 홍춘욱 EAR리서치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2020년 경제 전망’을 주제로 다양한 금융시장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독일 명품 차량 브랜드인 ‘포르쉐’의 늑장 수리가 논란이다.지난 24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게시글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포르쉐 파나메라의 차주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7월 4일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포르쉐 공식 서비스 센터에 맡겨졌다.A씨가 서비스센터 측에서 최초로 안내 받은 수리기간은 2달이었다. 그러나 센터 측은 부품 공급 지연을 이유로 2달, 3달씩 수리기간을 미뤘고, 결국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수리가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더욱이 10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앞으로 소비자를 눈속임하는 광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된 표시·광고에 딸린 제한사항(표시·광고된 성능, 효과 등의 제한적 조건을 알리는 설명)의 효과적 전달에 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그간 사업자들은 관행적으로 제한사항을 광고 화면의 맨 하단에 아주 작은 글씨로 기재하거나 ‘실생활에서는 달라질 수 있음’과 같은 모호한 문구나 용어를 제시해 왔다.공정위는 이 같은 제한사항의 형식적 제시는 소비자 오인성을 해소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실제로 일반 소비자는 표시·광고된
타투는 불법일까, 합법일까?우리나라의 경우 현행법상 의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의를 통해 타투 시술을 받을 경우는 합법이지만 그 외는 모두 불법이다.업계에 따르면 의사자격이 있는 타투이스트는 전체의 1% 수준으로 매우 적다.그 말은 곧 합법적으로 타투를 시술하는 타투이스트는 거의 없다는 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대나 이태원 거리에는 타투 시술 업소가 꽤 눈에 들어온다. 심지어 SNS를 통한 홍보 활동도 보인다.타투 시술은 ‘불법’이지만 사실상 단속과 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컨슈머치 = 송수연 김은주 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박인규 전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박 전 회장은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4일 오후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현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대구지검은 이날 “박 전 행장이 은행의 최고 인사권자로서 투명하게 채용 절차를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권한을 남용했다”며 “피고인 범죄로 억울하게 채용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 8월 기체결함 탓에 2차례 연속 결항해 37시간 동안 연착한 이스타항공에 대해 법원은 승객 1인당 9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최종 판결했다.12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민사1단독 양민우 판사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승객 119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각 9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지난 2월 6일, 같은 배상액으로 화해
일본 다카타社의 에어백을 장착한 벤츠·한국지엠 등의 제품에 대한 강제 리콜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다카타社 에어백은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터지면서 인플레이터를 감싼 금속제 커버가 마치 수류탄이 터지듯 뿜어져 나와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치명적 결함을 안고 있다.현재까지 사망자 19명, 부상자가 200여명에 이르며 최근 호주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의료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경실련은 24일 성명을 통해 “대법원 판례로 인정된 환자의 권리를 성문화하는 것을 국회에서 다시 제동을 건 것은 유감”이라며 “법사위는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지체 없이 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해야한다”고 밝혔다.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
접점 없는 논쟁이 계속되는 금융권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가 결국 법원 판결에 맡겨졌다.▶기업·산업銀 등 금융공공기관, 무효확인 소송 제기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달 31일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기관들이 노조 동의 없이 강압적인 이사회 통과로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성과연봉제
'본 제품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소비자들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다 보면 이 문구를 볼 수 있다.컨슈머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또한 분야별 업체들의 '약관'을 살펴, 위 문구처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 잘못된 약관으로
필자가 대학시절 형법을 배울때 "식기에 소변을 보면 설사 그 그릇을 깨끗이 씻었다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다고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이는 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는 판례를 접했다.외관상으로 아무런 손상도 없고 깨끗이 세척하면 오염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임에도 형법상 죄를 물었다는 부분에 대해서 당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비슷한 사
녹색소비자연대가 '짝퉁 신발'을 판매한 홈플러스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지난해 9월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10만3,000원짜리 나이키 운동화가 상표를 위조한 소위 ‘짝퉁’으로 밝혀졌다.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SBS에 따르면 해당 소비자가 위조 상품이라고 의심가는 이유를 홈플러스에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는 별다른 조사
[컨슈머치 = 정현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속ㆍ반복되고 있는 생명보험 관련 분쟁을 발생단계별로 분석했다.5일 금융감독원은 접수되는 생명보험 분쟁조정신청 건 중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쟁유형을 그 발생단계별로 분석해 홍보함으로써 소비자피해 및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먼저, 보험 가입시 불완전판매에 대한 분쟁이다.여전히 지인(보험설계사)을
유통업계에서 브랜드 상표권을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오늘날 브랜드는 단순한 상표가 아니라 기업 미래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상표권 개념이 뚜렷하지 않던 시절, 과오로 인해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발생할 정도. 오리온 초코파이가 그러한 선례를 남긴 대표적인 상품이다.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첫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은 17일 자동차사고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고 자동차보험 자손보험금을 감액해 지급하는 약관은 상법에 위배돼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과 관련, “자발적으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피해 소비자들을 모아 공동소송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연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손해보험사들은 자손보험금 감액 피해소비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공
[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향후 기업법무를 담당하게 될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회사법 및 공정거래법 분야에 대한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경련이 주관하는 제1회 대회로 서면심사를 거친 6개팀은 오는 11월 14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현장경연을 펼치게 된다. 전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KT는 자사 브랜드를 사칭한 스미싱 유포자를 대상으로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해 스미싱 피해로부터 고객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30일 밝혔다.KT는 KT를 사칭한 악성코드 유포로 고객 혼돈으로 인한 피해 유발, KT의 영업 방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olleh’ 표장과 ‘olleh.com’ 도메인에 대한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사옥 대강당에서 ‘유의암 6종에 관한 보험의학적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의료심사 등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과 손해보험 업계 관계자 등 96명이 참석했다.이날 연구보고 발표자로 나선 이영미 한화손보 메디칼 실장은 그동안 연구해온 유의암 6종의 특징과 연구 성과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최근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은 후 부작용 때문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지난 2013년 3월 원고(환자)는 A성형외과에서 피고(의사)로부터 수차례 코에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이후 원고는 부작용을 겪었고 이와 관련해 피고의 과실과 시술 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고를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신인 여가수가 성형을 한 듯 교묘히 꾸며 병원을 홍보한 성형외과가 연예인과 소속사에 위자료를 지급하게 됐다.A 성형외과(피고)의 홍보대행을 맡은 C업체(피고)가 신인 여가수(원고)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비교하며 성형수술을 한 것처럼 묘사해 병원 홍보로 사용한 것.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재판장 받개준 부장판사)는 A 성형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