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지를 갖고 서비스를 확장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다 보면 결국 자리를 잡게 될 거에요. 단지 시간이 더 필요한 거죠. 업계에서는 결제 시스템이 시장에 안착하는데 보통 2~3년이 걸린다고 봅니다”[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최근 와 인터뷰에서 박수용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는 '제로페이는 이미 실패한 사업'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박 교수는 아직 출범한 지 5개월 밖에 안 된 제로페이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뷰를 마치고 후배 기자와 던킨도너츠에 들어갔던 날이다. 갑자기 훅 더워진 날이기도 하다.샌드위치와 도넛을 양껏 고르고, 찬 음료 2잔과 함께 계산대에 내려놓는 순간 눈길을 사로잡은 건 ‘1만 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이라고 쓰인 카카오페이 광고 판넬이다.망설임은 없었다. 보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시원한 할인율에 홀린 듯이 스마트폰을 꺼내 점원에게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외쳤다. 늠름한 라이언(카카오프랜즈 캐릭터)의 표정이 오늘따라 듬직해보였다.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간편결제는 카카오톡에 생성된 QR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마음먹고 제로페이를 써보려 해도 받아주는 곳이 없다.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편의점 외에는 사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비교를 위해 함께 쓴 카카오페이가 상황이 나았다.그렇다고 불편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카카오페이 역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이 예상 외로 부족했다.서울시에 따르면(4월 1일 기준) 제로페이 가맹점은 10만 호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1월 기준 20만 호를 돌파해 제로페이와 가맹점수만 2배가 차이 났다.현재 매장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20만 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갑은 없어도 스마트폰은 반드시 챙겨야하는 요즘이다. 전화가 중요하다기보다 스마트폰 하나면 사실상 모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많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2016년 11조8,000억 원에서 이듬해 39조9,000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하루 평균 결제 건수도 2016년 85만9,000건에서 2017년 212만4,000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6월 기준 362만7,000건인 것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절감을 위해 ‘착한페이’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태어났지만 반 년째 시장에서 정착하지 못한 채 외면 받고 있는 제로페이를 바라보면 이따금 이 인터넷 유행어가 떠오른다.“약간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야”MBC 무한도전에서 ‘멍청이’를 순화한 대체어로 웃음을 자아낸 뒤 약 10년가량 인터넷 유행어로 널리는 쓰이는 표현이다.제로페이가 멍청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말 그대로 착한 건 알겠지만 사용하기에 약간 모자라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은 왜 이 약간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와 억지로 친해져야 하는 걸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 확장을 위해 카카오톡에서 분리 된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출범 2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kakaopay day 2019)’를 열고, 이달 안에 별도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현재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사용 가능한 형태다.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2018년 말 기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시범운영 기간까지 포함하면 제로페이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는 벌써 5개월이 넘었다. 곧 반년을 맞이한다.정부와 지자체가 야심차게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는 서울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인천, 부산,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제로페이 운영 지자체 모두 사용률은 저조한 편이다.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좋은 정책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상생’ 의도는 좋았다제로페이는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결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카카오페이, 쿠팡, 토스 등의 업체에서 선불충전 시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자 및 포인트 지급이 앞으로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겨레 및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선불금 충전 방식으로 송금·결제를 대행하는 업체들에 이자나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충전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자제해 달라는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는 이 같은 영업행위는 유사수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 쿠팡,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 미리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간편결제 서비스업체들은 선불 충전금 혜택을 제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이 4개월 만에 400억 원을 돌파했다.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지난 4개월 간 ‘카카오페이 투자’ 이용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투자 상품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20일 출시된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나 쉽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입, 계좌 개설, 예치금 준비 등 기존 투자의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자산 규모가 적어도 1만 원부터 소액 분산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아워홈(대표 김길수)은 생활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자사 전 외식매장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아워홈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카카오톡에 생성된 QR코드 및 바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이와 함께 아워홈은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카카오페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카카오페이로 9,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2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행사 매장은 총 12곳으로 푸드엠파이어(여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밸런타인 데이 시즌을 맞아 2월 8일부터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규 음료 2종을 출시한다.스타벅스가 밸런타인 전용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이다.‘러브 카페 모카’는 초콜릿 휘핑과 초콜릿 드리즐을 더해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러브 화이트 초콜릿’은 달콤한 딸기 드리즐이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어울리면서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하트 모양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밸런타인 데이 시즌을 맞아 8일부터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규 음료 2종을 출시한다. 스타벅스가 밸런타인 전용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이다.신규 음료인 ‘러브 카페 모카’는 초콜릿 휘핑과 초콜릿 드리즐을 더해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러브 화이트 초콜릿’은 달콤한 딸기 드리즐이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어울리면서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하트 모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진에어가 고객 편의를 위해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도입했다.페이코(PAYCO)는 카드를 한번만 등록하면 비밀번호 또는 지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페이코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앱을 통해 페이코로 10만 원 이상의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 2,000명에게 KB국민카드 전용 1만 원 즉시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부터 신용카드로 책을 사거나 공연을 볼 때 쓴 비용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추가 공제가 적용된다.그러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를 이용한 경우 공제 항목에서 일부 누락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간편 결제로 도서·공연비를 지출한 이용자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홈택스)에서 지출 내역이 다수 누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간편결제를 통한 문화비 공제가 누락된 것은 간편결제 업체 측의 전산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현재 간편결제의 경우 도서·공연비도 아직 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2018년 자사 플랫폼을 통한 연간 거래액 20조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어 9월에 월간 거래액 2조 원을 넘어섰으며, 3개월 만인 12월에는 전년도 연간 거래액에 준하는 3조 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속도로 성장하며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했다.2018년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 청구서, 인증 등 기존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과를 이끌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전문 금융 서비스 확장 등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가상화폐 열풍,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악의 뉴스로는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5조원의 분식회계 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선정됐다. 특이하게도 올해는 최악의 10대뉴스에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이 오는 12월 31일(월)까지 연말정산 세액 공제 금액을 확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NH온라인연금저축보험’ 가입 고객에겐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NH온라인암보험’에 월 보험료 1만 3천원 이상 가입시엔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을 1만원권을 증정한다. 온라인보험 가입시 카카오페이를 통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발송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디지털 코어(CORE)뱅크’ 전환을 추진 중인 기업은행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선보인다.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28일 별도의 앱(App) 추가 설치가 필요 없는 웹(Web) 기반의 모바일 지점인 ‘IBK큐브(Quick Branc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Quick Branch’의 앞 글자를 딴 ‘큐브’는 ‘빠르고 향상된(Quick, Quality)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온라인 지점(Branch)’, ‘기업은행과 첫 거래를 시작(Cue Sign)하는 고객과의 접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P2P(Peer to peer·개인 간)대출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피플펀드와 손잡고 투자 상품을 출시한 카카오페이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앱 설치없이 카카오톡에서 크라우드펀딩, 증권 및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제휴사 중에는 P2P대출 업체 피플펀드도 속해있는데 해당 업체는 금감원이 지난달 검찰에 금융상품의 불법 여부를 수사 의뢰한 곳이다.금감원은 피플펀드 상품이 중개사인 카카오페이의 상품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가 카드수수료 0% 간편결제시스템으로 내세운 일명 ‘제로페이’를 다음달 7일부터 시범 시행 할 예정인 가운데 간편결제 전문업체 카카오페이는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7일 카카오페이 측은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불참한다고 밝혔다.앞서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라는 취지에 공감해 제로페이 TF에 참여했으며, 지난 5월부터 먼저 시작하고 있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경험을 살려 제로페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의견을 개진해왔다.제로페이 사업 운영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후 현재 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