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5G 통신 시대에 맞춰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12Gb(기가비트) LPDDR5(Low Power Double Data Rate 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를 탑재한 '12GB LPDDR5 모바일 D램' 패키지를 양산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들의 공급 확대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12GB(기가바이트) LPDDR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무원, 여권 정치인들이 캠페인 띠까지 둘러맨 채 그야 말로 발바닥이 땀이 나도록 돌아다니고 있지만 효과가 신통치 않다.안타깝게도 주변 지인(기자, 공무원 친구 제외) 그 누구도 제로페이를 쓰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비자를 유인할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제로페이는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 영세 자영업자들을 살리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제로페이가 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국내 반려동물시장이 내년에는 6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펫(Pet)보험 시장 규모는 10억 원에 불과하다.가까운 일본은 펫보험 시장 규모가 무려 5,000억 원으로 국내와 큰 격차가 있다. 우리나라도 펫보험에 대한 필요성 점차 늘고 있는 만큼 향후 펫보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아직까지 반려인들이 선택할 보험의 선택 폭이 넓지 않고 그나마 판매되고 있는 보험 상품은 반려인들 기준에 못 미쳐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말부터는 슬개골 탈구, 노령견 가입 요건 완화 등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보험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기가 어려울수록 보험사기는 더욱 활개를 친다는데, 보험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은 고질병이 돼 버린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며 적발 규모 공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오세헌 금융소비자원 국장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모습에 못내 아쉬움을 토로한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사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험사 사기’인데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나 조치에 있어서는 소극적이라는 점에서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넷·모바일뱅킹 활성화로 송금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착오 송금 사례가 늘고 있다.빌린 돈을 갚을 때,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공과금을 낼 때, 업무를 볼 때 등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계좌로 송금을 보내야만 하는 시대에 살게 되면서 누구도 실수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문제는 현재 착오송금에 대해 수취인 동의가 없으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어 개인이 직접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정부가 착오송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방안 추진에 나섰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소액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대차거래를 통한 공매도 시장 관련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과다한 공매도 거래가 국내 증권 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최근 공매도에 대한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하면서 주식 대여(대차)를 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는 집단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대차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31.2%(2,437만주) 증가한 102억3,700만주로 사상 처음 100억 주를 돌파했다.지난해 대차거래 증가는 증시 하락세로 공매도가 늘어났기 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커진 한진칼의 공매도 거래량이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조 회장의 부고가 알려진 지난 8일 현재 한진칼의 대차거래 계약 체결량은 190만9,347주로 전체 상장종목 중 가장 많았다.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주식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거래방식이다. 통상 주가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때 증가하기 때문에 공매도의 선행지표가 되기도 한다.실제 한진칼의 공매도 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Masterpiece)’가 모습을 드러냈다.기아자동차㈜는 28일 킨텍스(KINTEX, 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이하 서울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이와 함께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카 ‘SP 시그니처(Signatur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를 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새로워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티차량(SUV)인 신형 코란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쌍용차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딜러 대표,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날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하고, 차량 인도는 3월 초 연휴를 마치고 이뤄질 예정이다.이날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트가 경쟁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유전자변형식품(GMO)은 나쁜 것이니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에요. 현재까지 안전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GMO가 모종의 불안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니까 적어도 소비자들이 알고 먹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달라는 거죠”벌써 20여 년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섭취해온 GMO이지만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제시된 해법이 ‘GMO 완전표시제’이지만 이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GMO 반대론자들은 ‘피할 수 있는 권리’라도 원하고 있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전향미 기자] 장애인(障礙人).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따르면 ‘장애인’이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말한다.뜻 그대로 일상‧사회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당연히 장애인을 ‘배려’와 ‘도움’, ‘보호’가 필요한 존재로 여긴다.하지만 최혜영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장은 비장애인은 장애를 다름과 개성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장애인은 스스로 당당해져야 한다고 당부한다.“장애인은 전혀 동정의 대상이 아니에요.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장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 한 해 침대 매트리스 등 생활용품으로 촉발 된 라돈 문제가 아파트 등 주택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국내 관련 법안이나 제도는 전무해 국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동탄 아파트 라돈검출 의혹에 ‘발칵’…현장 찾은 서철모 화성시장동탄 신도시 주민들이 연초부터 라돈 공포에 떨고 있다.동탄 2신도시 호수 공원 인근에 위치한 ‘더샵레이크에듀타운’(포스코3차, A67블록) 아파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기 때문. 해당 아파트에는 1538세대 6,000여 명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기자] 아주 잠시지만 시력을 잃어 당장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고 상상해 봤다.우선 컴퓨터의 모니터와 자판이 보이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는 행동은 자연스럽게 멈춘다. 작은 사무실 안에서도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잡을 수 없고, 복사기를 사용하거나 떨어진 펜을 줍는 일, 정수기에서 물을 한 잔 떠 마시는 것조차 막막한 일이다. 하물며 밖으로 나가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이처럼 평범한 일상생활조차 힘든 시각장애인이 ‘직업’을 갖고 ‘노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시각장애계는 전체 장애인구 중 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케이뱅크 지분 10%를 보유중인 KT의 지분율을 큰 폭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케이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1838만7602주, 약 5,9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주금 납입일은 오는 4월 25일이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총 자본금은 1조7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증자로 현재 케이뱅크 자본금은 4,775억 원 수준으로 올라섰다.이번 증자를 계기로 케이뱅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후행 물류비를 떠넘겼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후행 물류라고 하는 것은 선행 물류를 통해 도착한 상품이 다시 유통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선행 물류는 납품업체가 자체 차량 또는 제3자 물류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유통업체의 물류센터에 상품을 납품하는 것을 말하며 선행 물류비는 모두 납품업체가 부담한다.다시, 후행 물류비는 ‘통과형’과 ‘보관형’으로 나뉘는데 통과형은 물류센터에서 바로 유통업체의 물류차량으로 전국 점포로 상품이 배송되는 것을 말하고 보관형은 물
라돈은 방사능 물질이자 1급 발암물질이다.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돼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5월 대진침대 라돈 사태가 처음 발생한 후 소비자들의 불안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라돈은 침대뿐만 아니라 생리대, 온수매트 등 일상 깊숙이 침투하면서 연일 소비자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업체들의 책임감 없는 행태와 정부의 미흡한 대처는 피해 소비자들의 가슴을 두 번 멍들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언제쯤 지긋지긋한 라돈 공포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 있을까?[컨슈머치 = 김은주 송수연 김현우 기자] 소비자를 공포에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드림카카오의 광고 모델로 배우 유연석을 발탁했다.각종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열연을 펼치며 매력을 발산한 유연석은 최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온 기부 프로젝트를 동명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든 ‘커피 프렌즈’에 출연하며 훈남 이미지를 더 했다.롯데제과는 프로그램의 기획 스토리를 듣고 즉시 광고 모델로 발탁함과 동시에 해당 프로그램에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단지 좋은 이미지의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기부 활동을 응원한다는 취지에서다.롯데제과는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같은 제품을 훨씬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를 가 보편화되고 있다.특히 해외직구를 통해 등산화, 골프화, 구두·컴포트화 등 신발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국내 구매 가격보다 비싼 경우도 많아 꼼꼼한 가격 비교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해외 브랜드 신발 18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11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브랜드 신발 18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두 차례 조사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3분기 예상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위기감이 팽배하다.금리 변동성이 커진데다 IFRS17과 K-ICS 등 새로운 제도 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은 강화되면서 생보사를 둘러싼 환경이 녹녹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계 상위권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의 순이익이 일제히 하락세다.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 2,7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자회사 삼성카드의 연결 손익이
[컨슈머치 = 송수연 김은주 전향미 기자] 타투는 시술을 받을 때도 중요하지만 시술을 받고 나서의 관리도 중요하다.제대로 된 시술이 선행돼야겠지만 잘 관리해야 부작용 없이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다.타투는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잉크(염료)를 주입해 글씨,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것으로 피부에 상처를 낼 수밖에 없는 작업이다.상처를 낸 피부 위로 딱지가 앉을 수 있는데 이 때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면 잉크도 함께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타투이스트들은 상처가 아물며 생긴 딱지 주변으로 가려움이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