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의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과징금이 80억 원으로 확정됐다.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과징금 80억 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증선위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법인 검찰 고발,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과 함께 과징금 80억원 부과를 결정했다.과징금 부과액은 5억 원이 넘으면 금융위가 의결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내년 1분기 중에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과 금융교육 개선방안이 마련된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 TF'와 '금융교육 TF' 출범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현장밀착형의 소비자 친화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및 금육교육 정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TF는 학계, 소비자 관련 시민단체, 교육단체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다. 그간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TF를 구성․운영해 왔으나 금융회사나 관계 기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은행업의 경쟁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당국이 이번 달 안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뿐만 은행업 인가 단위를 세분화해 소형·특화은행 등 기존 은행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은행 출현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경쟁도평가위원회가 은행업은 경쟁이 충분하지 않은 시장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각 기관 추천을 거쳐 외부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평가위는 정량 분석, 산업 구조에 대한 보조 분석,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종합해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위 분식회계라는 금융당국 판단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내린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신청을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정당성을 입증하고자 한다”며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투자자와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증선위의 행정처분 중 재무제표 수정, CEO와 CFO해임권고, 감사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와 여당, 금융위원회가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이 담긴 최종 개편안을 발표했다.정부의 거듭된 수수료 인한 정책으로 생존에 대한 위협을 호소하는 카드사들에 대한 당근책으로 수익원 다변화 대책을 마련해주겠다는 입장이지만 카드업계 불만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회의를 열고 중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안은 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위가 적격비용 산정결과 확인된 카드수수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 정진문)이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9월 금융위원회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저축은행 예금상품을 퇴직연금에 편입 가능하도록 감독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SBI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사업 참여와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한국신용평가에 기업신용등급 평가를 신청해 A- 등급을 획득하고 상품 출시를 준비해왔다.SBI저축은행은 최근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미래에셋대우, 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적 분식회계가 맞다는 결론 내려지면서 상장폐지 기로의 서게 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주변에 위기감이 감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를 열고 삼성바이오의 일부 회계 처리에 대해 고의적인 과실이 있다고 결론 지었다. 삼성바이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 처리 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해 고의로 위반했다고 본 것이다.증선위 결정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금융지주 체제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관심이 집중됐던 회장·행장 겸직 체재가 확정됐다.우리은행은 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2020년 3월 결산주총) 종결 시까지 손태승 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손 행장은 지난해 11월 30일 행장에 내정된 이후 1년여 만에 금융지주사 회장직까지 겸하게 됐다.우리은행 이사회 측은 “그동안 사외이사들만 참석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청년·노령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하는 대부업체의 이른바 '묻지마 대출'이 앞으로는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저신용‧취약차주 보호 강화 방안 등을 담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시행령은 청년(만 29세 이하)과 노령층(만 70세 이상)에 대해 소득·채무 확인이 면제되는 대부금액의 기준을 기존 3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낮췄다.기존에는 300만 원 이하 대부업 대출은 대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 심의에 돌입했다. 다만 '분식회계'를 둘러싼 금융감독원과 업체 간 공방이 길어지면서 결론은 다음 회의로 미뤄지게 됐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31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을 상정해 오전 10시부터 심의에 들어갔다.앞서 수차례에 걸친 심의 끝에 지난 7월 12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가 고의로 공시를 누락해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대표 박정하)이 신용공여 위반, 특수관계인과의 불건전거래 금지 위반 등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4일 제18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용공여 및 불건전거래 등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 5월 특수관계인 A사를 위해 5억7000만원을 지급보증하고 2014년 1월 A사에게 7억원을 주식담보대출했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대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약 2년 전부터 시행된 ‘증권거래시간 30분 연장’으로 인한 근무강도 상승에 증권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효성은 없고 부작용만 커지고 있다며 거래시간의 원상회복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가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2,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6년 8월 증권거래시간 연장 이후 2년 2개월이 경과한 동안 응답자의 71.8%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시간외근무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1시간 이상 시간외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상반기 보험사의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개선됐다. 반면 MG손해보험과 푸본현대생명은 RBC비율이 당국의 권고치를 밑돌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평균 RBC 비율은 3월 말의 249.9%에서 3.6%p 오른 253.5%로 개선됐다. 생명보험사 평균은 5.1%포인트, 손해보험사도 1.1%포인트 올랐다.지난해 6월 말 265.1%을 기록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GB금융그룹이 숙원사업이던 증권업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채용비리, 비자금 의혹 등 오너리스크로 난항을 겪던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장장 10개월 만에 마무리 짓게 됐다.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0개월 만이다.이사회 결의 이후 하이투자증권의 자본증가분을 감안해 최종 인수가격은 4,7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며, 인수완료 시점은 10월 중순이 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TV홈쇼핑에서 가장 많은 피해사례를 양산하는 '보험' 상품이 수술대에 오른다.금융당국은 보험을 판매하면서 속사포처럼 빠르게 설명하거나 어려운 보험 전문 용어를 화면에서 형식적으로만 소개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관행을 뜯어고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보험 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광고, 모집·계약 체결,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지급 등 보험의 전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관행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그 첫 단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의 IT 계열사인 아시아나IDT가 5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풍부한 IT 사업경험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2017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03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관련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 IT 친화적인
[컨슈머치 =송수연 기자] 오는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하나제약이 과거 탈세 이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탈세 혐의를 받는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한국거래소는 하나제약이 상장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하고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시켰다. 이후 지난 20일 하나제약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상장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제약은 과거 탈세 혐의가 재조명받고 있다. 수 년전 하나제약은 대주주 횡령 및 비자금 등에 대해 검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코스닥 상장사 바른손이 회계처리 위반에 대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2억9,100만 원, 감사인 지정 1년 등의 조치를 받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바른손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를 발표했다.증선위에 따르면 바른손은 종속기업 재무제표 상 투자주식을 과대계상하고, 투자부동산 담보 제공내역에 대한 주석도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증선위는 이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이유로 2억9,100만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와 감사인지정 1년 등의 제재를 결정했으며,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정부가 개인정보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22일 정의당 추혜선 국회위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서울 YMCA, 소비자시민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한국소비자연맹, 함께하는시민행동 등 시민·소비자단체는 국회 정론관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 통합 없는 무분별한 규제완화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정부의 개인정보 거래를 확대시키려는 기조에 대해 비판하고 정부가 가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과 의지에 대해 질타하면서 ▲정부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장 초반 급증했던 40만 원선을 터치했던 주가의 상승률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이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지난 3일 오전 9시3분 장 초반부터 삼성바이오로직의 주가가 전일 대비 7.3%(2만7,500원) 오른 40만5,500원까지 급등했다.전일 한 언론 매체를 통해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를 사실상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