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교육업체 ‘스카이에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졌다.이번 사태는 탈퇴한 회원들의 정보까지도 유출된 터라 여론의 공분이 큰 상황이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도 스카이에듀에 책임을 묻자는 다수의 청원글이 올라온 상태다.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현현교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0월 12일 이전 가입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밝혔다.현현교육은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침해된 사실을 인지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말한 공조를 유지해 대응하고 있다”며 “개인 정보보호 및 보안에 많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국민연금이 남양유업에 배당을 확대하라고 요구했으나 남양유업은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국민연금은 남양유업의 2대 주주로 6.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국민연금은 남양유업에 배당을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배당의 재원이 되는 회사의 이익잉여금이 쌓이고 있는 만큼 배당을 확대하라는 것인데 남양유업은 배당을 늘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3분기 남양유업 이익잉여금은 9,151억 원으로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741억 원이 늘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배당 정책에 대해 “최대주주(51.68%) 및 특수
필요에 의해서든 가족 및 친척 등의 부탁에 의해서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보험 상품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생각한다. “보험 약관, 뭐라는 건지 1도 모르겠다”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일반 제품, 예컨대 음료수나 운동화 기타 유형의 제품을 사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보험 상품은 추상적이고, 약관은 복잡하고, 가격은 사후 확정되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보험계약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구조다.때문에 보험업체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상품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완벽히 제공한 것이 보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피해자 9,000여 명을 대신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로써 소송에 참여한 피해 고객 1인당 10만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원희룡 지사가 정보유출 피해자 9,062명을 대표해 KB국민카드와 신용정보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1·2심은 “KB국민카드가 KCB의 개발인력에게 카드고객의 개인정보를 제공해 취급하도록 하는 과정
라돈은 방사능 물질이자 1급 발암물질이다.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돼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대진침대 라돈 사태가 처음 발생한 후 소비자들의 불안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라돈은 침대뿐만 아니라 생리대, 온수매트 등 일상 깊숙이 침투하면서 연일 소비자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업체들의 책임감 없는 행태와 정부의 미흡한 대처는 피해 소비자들의 가슴을 두 번 멍들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언제쯤 지긋지긋한 라돈 공포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 있을까?[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5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현대카드는 30일 해외직구 시 더욱 안전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먼저 현대카드는 사전에 카드의 사용처와 사용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인 ‘락앤리밋(Lock&Limit)’을 소개했다. 이 서비스의 ‘락(Lock)’ 기능을 통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를 클릭 한번으로 제한할 수 있어 안전한 카드 생활에 도움을 준다.특히, 고객은 ‘락’을 활용해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원치 않는 원화결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해외원화결제(DCC)는 해외 가맹점에서 현지 통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 의료자문 행위의 중립성과 신뢰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제도’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환자를 치료하지도 보지도 않은 자사 자문의사에게 ‘소견’을 받아 보험금 부지급 수단으로 악용하는 불법적 ‘의료자문제도’를 보험업법 개정으로 교묘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에 ‘의료자문제도’를 삽입한 것을 두고 일견 자문의사가 피보험자를 직접 면담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한국암웨이(대표 김장환)는 지난 26일 충청남도 태안군 삼봉 해수욕장 일대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태안군과 친구되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김장환 대표이사를 포함한 한국암웨이 주요 임원 및 직원 120명이 참석해 해안사구 복원을 위한 모래포집기 설치 및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해안사구는 해풍에 의해 육지 쪽으로 운반된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 형성되는 지형으로, 생태적 완충지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지역에 모래포집기를 치면 사구의 유실및 농작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라돈 침대 피해, BMW 연쇄 화재 등 사건·사고 속에서 동일한 원인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소송제’ 도입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강정화 회장)와 11개 회원단체는 15일 오전 11시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집단 소송제 도입을 위한 2차 릴레이 캠페인 - 집단적 소비자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집단소송 법제화 필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그간 발생한 집단 소비자피해 사고 중 가습기 살균제로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20일 잠실 캠퍼스에서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18’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클라우드용 통합인증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보안SW 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 클라우드용 암호기술 등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는 삼성SDS가 20여년간 축적한 수 많은 해킹 위협정보(Thr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양병원 치료비를 둘러싼 암보험금 분쟁과 관련해 국민검사를 안하기로 결정했다.금융감독원은 21일 국민검사청구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모임을 중심으로 한 암보험 가입자 200여명이 지난달 24일 금감원에 국민검사청구를 낸데 따른 것으로, 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4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건 이후 4년여 만이다.위원회는 청구인이 주장하는 암 입원보험금 부지급 보험회사의 위법 및 부당행위 관련 검사 청구 주장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보험사의 암 입원보험금 부지급 관련 국민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BMW 차량 화재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차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BMW 차량에서 8개월간 28대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원인으로 배기가스재순환장치(이하 EGR) 결함이 꼽혔다. BMW는 화재가 발생한 특정 모델 뿐만 아니라 결함 부품을 장착하고 있는 모든 차종까지 포함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모델을 소유한 차주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불안한 리콜 대상 제외 차주들# 2016년형 미니 컨트리맨의 오너인 40대 여성 A씨는 BMW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BMW그룹코리아(회장 김효준)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재사고로 인해 BMW고객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번 화재사고를 겪은 사고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며 "BMW는 한국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전 안전 진단과 자발적 리콜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독일 본사도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본사에 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웅제약에 윤재승 회장이 취임한 이후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실적은 물론 공격적인 연구개발까지 박차를 가하면서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고 있다.▶체질개선 나선 윤재승 회장…파격, 혁신 이끌까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체질개선이 조직에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지난 2014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윤재승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회사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먼저, 연차와 무관하게 개인 역량을 우선 시 하는 직무급제를 시행하면서 조직제도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로 인해 팀장, 본부장 등의 자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과징금 액수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인터파크가 최근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지난 5일 인터파크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2016년 서버 해킹공격을 당한 인터파크를 통해 고객 1,030만 여명의 이름,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방통위는 44억8,000만원에 달하는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이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업자들에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채용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이 진행한 채용 과정에서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채용을 중단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은 홈페이지 및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영업부(PEH-Sales Representative) 경력 정규직 채용 공고를 냈다.절차에 따라 지난 9일까지 지원자 서류를 접수 받고 1차 서류 합격자 6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 일정까지 안내했다.그러나 돌연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채용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면접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주요 건전지의 가격 대비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건전지를 구입 시 가성비를 고혀나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전지는 디지털도어록, 장난감, 리모컨 등의 공산품 전원으로 연간 수억 개가 소비되는 대표적인 국민다소비제품이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듀라셀, 로케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들이 연평균 1조2,0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본국에 송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보낸 금액을 모두 합하면 7조원에 육박한다.금융감독원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금융사들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6조7,805억 원을 본국에 송금했다.집계 대상은 은행 40개, 증권사 11개, 보험사 28개, 자산운용사 23개 등 100개 회사로, 이 중에서도 본사 송금액이 많은 곳은 은행권으로 조사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장이 일대 혼돈에 빠졌다.코인레일이 400억 원대 해킹 피해를 당한지 열흘 만에 제1금융권 수준 보안체계 확립했다고 자부하던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마저 해킹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350억 규모 암호화폐 해킹국내에서 인지도가 90%를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연일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7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여파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10% 가까이 급락했다.코인레인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해킹 공격을 받아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폐 일부를 탈취당했다.이날 새벽 1시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