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한국전력이 호주 광산개발 사업 허가 승인이 반려되면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한전은 지난 19일 다수의 매체들이 호주 바이롱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을 제기한데 대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한전은 2010년부터 7억 달러(한화 8000억 원 규모)를 투입해 호주 바이롱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최근 호주 NSW(뉴사우스웨일즈)주 독립평가위원회는 “광산개발로 인한 환경 영향에 중대한 우려”로 승인을 반려하면서 사업이 위기에 놓였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면밀히 분석해 광산 개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DLS 피해자를 위한 상담센터가 개소한다.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 약칭 금소원)은 DLS(DLF) 피해자를 위한 상담센터를 18일부터 금소원·로고스가 공동운영한다.DLS 피해자 센터는 개인별 피해구제방안에 대한 구체적 상담뿐만 아니라, 분쟁조정을 원하는 경우 조정에서 주장할 쟁점 준비 및 법률문제 등을 상담∙조언할 예정이다.상담센터는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홈페이지나 전화 혹은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가급적 사전신청자 우선으로 상담할 예정이며 상담 시에는 상품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배터리 소송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수장들이 추석 직후 만날 예정이지만 쉽게 결판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매일경제에 따르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추석 직후 회동을 하고 소송전에 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인력 유출을 통해 배터리 핵심기술을 빼갔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ITC 제소를 통해 배터리, 배터리셀, 배터리 구성 부품 등의 미국 내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대웅제약의 포자 감정 시험 결과에 대한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대웅제약의 메디톡스 균주 및 전체 제조공정 일체 도용에 대한 모든 혐의는 “9월 20일까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되는 양사의 균주 조사 결과로 완벽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국내 민사소송에서의 “대웅제약의 주장은 일부 내용만 부각한 편협한 해석에 불과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ITC에서 형사 사건 등에 활용하는 철저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양사의 균주를 조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했고, 이로써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국내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은 포자감정 시험을 통해 확인한 포자 형성 여부 결과를 8월 14일과 29일 감정보고서로 법원에 각각 제출했다.보툴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인공유방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식약처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고된 인공유방 이상 사례반응은 총 5140건으로 2016년 611건에서 2018년 346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부작용 중 가장 많이 접수된 사례는 파열로 집계됐다.미국 제약 회사 엘러간 인공유방 관련 부작용 보고 건수는 3년간 1389건에 달했다.현재 엘러간은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이 희귀질환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과 관련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 2013년 발생한 KB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들이 10만 원씩 배상받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가 모씨 등 584명이 KB국민카드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와 관련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각 1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1·2심에서 “국민카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내지 이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법령상 의무를 위반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카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11분기 만에 최저치이자 시장 전망치보다 1000억 원가량 적은 ‘어닝쇼크’다.SK하이닉스는 2019년 2분기에 매출 6조4522억 원, 영업이익 6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수요 회복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커지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 53%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8%, 89% 하락했다.D램은 수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 대응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해외 공급 계약 취소건에 대해 공시했다.지난 24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8년 6월 29일 중기 1호 국제의료그룹(Zhong JI 1)과 체결한 ‘인보사케이주’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계약해지 금액 규모는 169억 1415만 원이며 코오롱생명과학 최근 매출액의 14.3%를 차지한다.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케이주 유통 및 판매중지에 따라 공급 불가한 상황이 발생했고, 계약상대방의 계약유지 의사 표명이 없었다”면서 “계약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업기회 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BBQ가 가맹점에 떠넘긴 인테리어 리모델링 비용을 다시 가맹점들에게 반환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 및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BBQ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지난해 3월 공정위는 BBQ가 가맹점주가 원치 않는 인테리어 개선을 추진하며 비용을 떠넘겼다고 보고 BBQ에 과징금 3억 원과 피해 점주 75명에게 총 5억3200만 원의 인테리어 공사 분담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BBQ는 점주들이 인테리어 공사에 자발적으로 임했고 위생상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수 승리가 운영했던 일본 라멘 전문점인 아오리라멘이 뚝 떨어진 매출로 울상이다. 버닝썬 사태 이후 아오리라멘을 찾는 발길이 끊긴데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에 가맹점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각종 논란에 매출이 급락하자 결국 전 점주 2명은 ‘아오리에프앤비(본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점주 박모씨 등은 본사에 각각 1억6000여 만 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이들에 따르면 버닝썬 사태 전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보툴리놈 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국내외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유리한 재판부 명령을 이끌어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 재판부는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메디톡스에 ‘대웅제약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7월 16일까지 명확히 밝힐 것’을 명령했다.앞서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ITC에 대웅제약을 제소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인보사 사태’로 피해를 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인용됐다.서울북부지법 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는 11일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앞서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42명은 지난 5월 27일 코오롱티슈진 및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이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코오롱 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손해배상액으로 주장한 1억2600만 원 전액을 청구금액으로 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불복,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줄소송을 제기했다. 어제(9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인보사 관련 행정처분에 대한 취소청구 소장과 효력정지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 및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회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한 처분은 크게 3가지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인보사 임상시험 계획승인 취소’, ‘인보사 의약품 회수 및 폐기 명령’ 등이다.앞서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탐앤탐스는 최근 몇 년 사이 부정적 이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의 횡령과 음료 값 꼼수 인상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업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 탐앤탐스는 회사의 내부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보복성 소송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이 유죄를 받게 하도록 위증 교사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와 관련된 비리를 고발한 전 탐앤탐스 인사전략본부장 황모 씨는 검찰에 김도균 대표를 횡령 등의 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성분 변경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전날 코오룡티슈진의 권모 전무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보사 사태’가 터졌다.이후 허가는 취소된 상태이나 이미 3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인보사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O2O 숙박예약업체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특허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야놀자는 최근 여기어때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특허권 침해금지가처분 소송도 냈다.야놀자는 소장에서 여기어때의 페이백 서비스가 자사의 마이룸 서비스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마이룸 서비스는 야놀자가 2015년 선보인 것으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마이룸은 숙박업체가 보유한 객실 일부를 야놀자에 판매 위탁하고 야놀자는 위탁받은 객실을 마이룸으로 정해 고객에게 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 진상규명을 위해 건강과대안,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등 10여개의 시민단체와 의료단체들이 뭉쳤다. 지난 26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 모인 이들 단체는 ‘인보사 사태 해결과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의를 출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인보사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해 검찰 수사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인보사 사건에 연루된 핵심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또 인보사 피해 환자들에 대한 범정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의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인명 피해 논란이 미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미국의 재미교포 A씨는 가습기 메이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미국 법원에 애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상급 법원은 애경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개시 결정을 내렸다. LA 카운티 법원은 A씨에게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상급 법원은 1심 재판을 진행하는 법원이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삼진제약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추징금 약 220억6392만 원을 부과 받았다.추징금 규모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1%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추징금은 2014년부터 2017년 기간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앞서 삼진제약은 지난해 말에도 같은 해 이뤄진 세무조사에 따라 197억2886만 원을 추징세액을 통보 받아 납부한 바 있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추징금과 관련해 “세무조사 결과에 불복해 관련법령에 따라 과세관청에 이의 신청을 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