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성형외과·치과 등 병원에서 할인 등을 이유로 진료비나 계약금을 선납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소비자가 진료비를 사전에 결제한 후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하는 경우 의료기관이 잔여 진료비의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2020년부터 2023년 2월까지 접수된 의료기관의 잔여 진료비 환급 거부 및 과다 공제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42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해당 건은 올해 1~2월에만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9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선납 진료비 환급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 건
한 소비자가 다초점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해 병원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백내장과 안구건조증으로 백내장 수술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과 시력저하로 안경을 착용하게 됐고, 야간에 심한 빛 번짐으로 고생을 했다. A씨는 의료진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안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권유해 수술을 받은 것인데, 빛 번짐이 심해 야간 운전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만일 수술 전에 의료진으로부터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었더라면 야간 운전을 해야
마트 바닥의 오물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소비자가 마트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마트 측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생선 구매를 위해 마트를 방문한 A씨는 수산코너 바닥에 있는 정체불명의 누런 액체에 미끄러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유선으로 마트 측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마트 점장은 안전 규정상 문제가 없었으니 보상은 어렵다고 답변했다.A씨는 사업자의 시설 관리 미흡으로 낙상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업자에게 위로금 600만 원과 치료비 320만 원을 합한 920만 원을 요구했다.이에 사업자는 A씨의 낙상사고는 시설의 관리
현대해상이 이륜차 운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보장에 특화한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이번 신상품은 출퇴근과 같은 일상적인 운행뿐만 아니라, 배달, 퀵서비스 등 운송용 운전 중에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운행 목적에 맞춰 가정용 및 기타, 유상운송, 비유상운송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며, 가정용으로 가입할 경우 배달 목적 운전은 보장받을 수 없지만 보험료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이륜차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수술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며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한 환자가 의료진의 의료상 과실로 대동맥이 손상돼 사망하자 유족들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40대 여성 A씨는 자궁선근증으로 한 병원을 방문해 복강경하에 자궁과 난소 적출술을 받기로 했다.의료진은 A씨에게 복강경 수술 취입기 바늘인 베레스니들(Veress Needle)을 삽입했고, 이때 A씨에게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가 발생해 동맥 천공 의심하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이후 개복해 우측 총장골동맥에 0.3cm 파열을 확인하고 흉부·혈관외과와 협조해 혈관을 봉합했다.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A씨는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수영장 이용을 연기하려 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제한했다.소비자 A씨는 수영장 1년 회원권을 계약했다.이용중 맹장 수술을 받게 됐고, A씨는 이용 연기를 신청하고자 수영장 측에 연락을 취했다.그러나 사업자는 원칙적으로 이용연기가 불가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수영장 측의 대응은 부당하다고 봤다.질병 등 전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일정기간 동안 수영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소비자에게만 손해가 되지 않도록 이용연기를 인정해 양 당사자의 이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또한 위 경우는 수영장 측
안면거상술을 한 소비자가 의료진의 과실로 흉터가 생겼다며 거액의 손해보상을 요구했다. 60대 여성 A씨는 한 의원에서 주름제거를 위한 안면거상 성형수술을 받았다.A씨는 수술 후 봉합부위의 혈종과 염증으로 한 달 넘도록 소독과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우측 뺨에 흉터가 남게 됐고, 타 병원서 레이저 치료와 흉터성형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게 됐다.이에 A씨는 수술 후 의료진이 수술 부위에 부적절한 냉·온찜질을 시행해 염증이 악화됐고, 무리한 재봉합술과 부적절한 처치로 흉터가 남았다고 주장하며, 의원 측에 손해배상으로 2250만 원을 요구
MG손보가 4월 한 달간 텔레마케팅(TM) 채널을 통해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영 TM센터 설계사와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월 보험료 2만5000원 이상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제공한다.이벤트 대상 상품은 ▲원더풀종합보험 ▲처음부터올케어 암보험 ▲원더풀착한간편건강보험 ▲원더풀간편건강보험 ▲아이조아어린이보험 등 전화로 가입하는 TM 전용 건강보험이다.‘원더풀종합보험’은 MG손보의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대한민국 3대질병인 암,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 뿐아니라, 특약가입시
한 소비자가 한의사 말만 믿고 한방 치료만 받았다가 초기 치료 기회를 상실해 암 진단을 받았다며 한의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30대 여성 A씨는 건강검진으로 시행한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에서 비정형세포를 관찰했고, 조직 검사 결과 자궁경부이형성증(CIN 2-3 단계)으로 진단받았다.이에 A씨는 한 한의원에서 3개월가량 ▲한약 복용 ▲침 치료 ▲전기자극술 등의 한방 치료를 받은 후,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치료를 종결했다.그러나 일 년 뒤쯤 A씨는 타 병원서 자궁경부 초기암을 진단 받았다. A씨는 한의사가 산부인과
양악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소비자가 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의원 측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30대 남성 A씨는 3급 부정교합과 주걱턱의 개선을 위해 한 의원을 방문해 양악수술 상담을 받았다.해당 의원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후 약 2달 보름가량 턱뼈가 회복할 수 있도록 철사나 밴드 등을 이용해 윗니와 아랫니를 일정 기간 묶는 악간고정을 유지했다.그러나 턱이 틀어지고,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며, 교합이 맞지 않아 타 치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부정유합 소견에 따라 스크류를 제거했다.며칠 뒤 A씨는 다른 병원
대장내시경 시 용종을 제거한 소비자가 의료진의 과실로 천공이 발생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두통 및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빈혈 소견을 듣고, 수혈 등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다.일주일 뒤 A씨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절제술을 받았으나, 다음날 시술 부위에 천공이 확인돼 대장 부분절제술을 받았다.그러나 수술 후 범복막염 소견이 같이 확인돼 대학병원으로 전원한 후, 대장 부분절제술 및 회장루 조성술을 받았다.A씨는 의료진의 부주의로 절제부위에 출혈이 발생했고, 이를 지혈하기 위한 소작술 과정에서도 부
의료진으로부터 골절 진단을 받지 못해 피해가 확산된 소비자가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소비자 과실로 떠넘겼다.A씨는 한 병원에서 직장암 제거 수술을 받고 보존적 치료를 받던 중 보호자 동반 하에 화장실을 다녀오다 넘어졌다.단순 방사선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에 다음 날 A씨는 요양원으로 전원했다. 그러나 이후 좌측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대퇴골 경부 골절이 확인돼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게 됐다.A씨는 낙상사고 당시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설명과 치료를
의료진의 과실로 체내의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소비자가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문을 열다가 유리가 깨지면서 우측 손바닥과 팔 부위에 열상을 입어 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봉합처치를 받았다.이후 A씨는 우측 손에 통증이 있었으나 외상으로 인한 것으로 여기고 지켜보다가 통증이 악화돼 타 병원에서 CT를 시행한 결과 8mm와 12mm의 이물질이 발견됐다.이물 제거술을 받은 A씨는 현재 우측 엄지손가락 저림, 무딘감을 호소했으나, 의료진은 신경손상은 없으며, 감각이상은 1년 이상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A
한 소비자가 의료진의 과실로 안내염이 발생해 결국 실명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은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60대 여성 A씨는 당뇨로 인슐린을 투여를 받고 있던 중, 좌안 시력저하와 안구 출혈로 한 병원에 내원했다.의료진으로부터 증식성당뇨망막병증 및 유리체 출혈을 진단받은 A씨는 유리체절체술 및 막제거술, 안구내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시술 후 안내염이 발생해 수차례 치료를 받았으나 좌안이 쭈그러지고 작아져서 기능이 약해진 '안구로' 상태가 돼 의안을 착용했고 현재는 실명 상태다.A씨는 수술 전 의료진으로부터
미래에셋생명이 치매검사부터 진단, 약물치료와 간병인까지 빠짐없이 보장하는 치매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진행성 질환이자 치매 초기단계인 경도치매(CDR1점)부터 중등도치매(CDR2점), 중증치매(CDR3점)까지 단계적으로 보장되며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으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또한 알츠하이머치매, 중증치매 생활비, 장기요양등급(1~5등급) 재가∙시설급여보장, 중증치매 산정특례대상보장, 급여 치매약물치료비, 치매로 입원후 간병인 사용시 보장 등 치매관련 집중보장설계가 가능하며, 치매 관련 보장 이외에도 인공관절수술 등 노인
최근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비중이 늘고 있다.금감원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10년 이하로 짧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최근 증가하며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이에 금감원은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7개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다.평가 결과, ‘보통’은 2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사가 ‘저조’로 나타났다.가입제안서를 보여주며 간단한 보장내용만 설명하고, 민원·분쟁유발 소지가 큰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해약환급금 등에
한 소비자가 의료진이 검사 전 기왕력과 복용약 등을 확인하지 않고 조영 CT검사를 진행해 급성신부전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50대 남성 A씨는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위해 복부 CT 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받았다.검사 후 A씨는 ▲구토 ▲설사 ▲기력저하 ▲좌측 상안검 부종 등의 증상이 발생했고 타 병원에서 급성신부전 진단 하에 혈액투석 및 수액치료를 받았다. 두 달 후, 신장 조직검사 결과 당뇨병성 만성 신질환(4기) 진단과 노동력상실률 100% 장애진단을 받고 향후 투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A씨는 복부 CT 검사 시행 전 문
한 소비자가 의료진의 과실로 자궁근종제거술 중 요관이 손상됐다고 주장했지만, 의료진은 불가피한 합병증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9월 16일 한 병원 산부인과에서 30cm의 거대한 자궁근종을 제거하기 위해 복식전자궁절제술을 받았다.퇴원 후 질에서 액체가 흘러나와 해당 산부인과를 거쳐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CT 소견 상 요관 손상이 확인돼 10월 7일 우측 신장에 경피적신루설치술 및 요관 스텐트를 삽입했다. A씨는 10월 23일 산부인과 외래 진료 시 집도의사에게 수술 후 요관 손상이 발생한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집도의사는
직업상 미각이 중요한 소비자가 수면 무호흡증 수술 후 미각 저하 부작용이 생겨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코골이, 수면 무호흡 증상으로 한 의원에 방문한 A씨는 ▲구개인두 성형술 ▲양측 하비갑개점막하절제술 ▲비중격교정술 ▲비용적출술을 받았다.A씨는 수술 후 약 2주 뒤부터 미각 저하를 호소했고, 집도의사는 스테로이드를 증·감량하며 경과를 관찰해 한 달 뒤 A씨의 미각이 거의 호전됐다. 그 후로 한 달 뒤 A씨의 미각이 거의 없어졌고, 입마름, 목마름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과 약물치료 등을 시행했음에도 ▲미
한 소비자가 혈관에 영양제 투여 후 피부손상이 발생하자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했고, 반면에 의료진은 환자의 책임으로 떠넘겼다. 재활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A씨는 5월 20일 우측 발등의 혈관을 통해 영양제를 투여 받았는데, 이틀 후 주사부위에 수포와 상처가 발견됐다.의료진은 수포와 상처에 대해 소독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랐으나 상처가 점차 악화되자, 같은 해 5월 25일부터는 경구항생제 투여 및 소독 처치를 진행했고, 같은 해 6월 2일부터는 종합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해 정맥 내 항생제 투여를 계획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