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서비스를 요청한 무거운 물품을 경비실에 맡겨 불만인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서울에서 도자기를 120만 원에 구입했다.해당 도자기의 무게가 상당해 직접 옮기는 것은 위험할 것 같아 택배로 물품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해당 택배가 도착했지만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경비실에 맡겨져 있었다.A씨는 택배기사가 단순히 메시지만 남기고 고가의 택배를 경비실에 맡겼는데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지 궁금해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택배 인수자 부재로 인한 후속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다고 봤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인수자 부재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이 두 기업의 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튀르키예, 영국,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국들의 승인이 완료된 가운데, 지난해 12월에 심사를 시작한 공정위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인수합병 시간끌기?지난해 12월 19일 한화가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직후부터 HD현대는 네 차례 이의제기 했다. 2022년 12월 29일, 2023년 2월 6일, 3월 10일, 3월 24일 등이다.HD현대는 한화가
구매한 중고차의 사고이력을 뒤늦게 안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중고 자동차를 8250만 원에 계약하고 구입했다.A씨가 자동차를 인도받을 당시 교부받은 자동차의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상에는 사고이력이 없었다.그러나 A씨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서비스를 확인한 결과, 해당 자동차에 총 489만5638원의 상대차 피해 사고이력을 알게 됐다.A씨는 사업자에게 해당 자동차에는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와 다른 사고 이력이 있으므로, 구입대금 환급 또는 손해배상으로 500만 원을 요구했다. 이에
한 소비자가 구매한 차량의 도장이 불량하다며 배상을 요구하자 사업자는 경미한 하자라며 거절했다. 신차를 인수한 A씨는 차량의 보닛 부분에 도장이 불량한 것을 발견하고 사업자에게 신차로 교환 또는 환급과 더불어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이에 사업자는 도장 작업 중 먼지가 들어가서 생긴 문제로 광택작업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A씨의 요구를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A씨의 교환, 환불 및 손해배상 요구를 인정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하자가 있는지 여부는 거래관념에 비춰 그 종류의 물건으로서 통상 지니고 있어야 할 ▲품질 ▲성능 ▲안전
두산그룹이 127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 개관했다.이날 오전 진행된 개관식에는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박정원 회장은 “이 곳은 두산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 기업사와 산업의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두산 헤리티지 1896’은 박승직 두산 창업주가 1896년 종로 배오개(종로4가)에 터를 잡고 시작한 ‘박승직상점’ 시절부터 근대기업의 면모를 갖춰가던 20세기 초반
핸드백을 세탁 의뢰한 후 표면이 탈색되고 딱딱하게 굳어버렸다.소비자 A씨는 해외에서 약 40만 원에 핸드백을 구입했고, 사용하던 중 세탁소에 세탁을 의뢰했다.제품을 받고 보니 탈색이 심하고 가죽은 딱딱하게 경화됐다.세탁소에 이의를 제기하니 세탁소 측은 재손질해 원상회복해주겠다고 했다.하지만 제품은 수선 후에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A씨는 동일한 제품으로 보상을 받고 싶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A씨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세탁 과실로 보인다고 말했다.원칙적으로 핸드백은 세
세탁 후 수령한 운동화의 상태가 좋지 않아 소비자가 세탁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흰색 가죽 운동화 1켤레를 16만200원에 구매해 착화하다가 세탁소에 세탁을 맡기고 4000원을 지불했다.세탁된 운동화를 수령한 A씨는 갑피가 마모·경화된 것을 확인하고 세탁소에 재세탁을 요청했으나 이후에도 경화 현상만 다소 개선될 뿐 갑피 마모 현상이 개선되지 않았다.A씨는 세탁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세탁업자는 제품을 인수했을 당시 이미 제품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세탁 상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세탁업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복합 쇼핑몰 입점이라는 새로운 출점 전략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아웃백은 지난해 오픈한 신규 매장 중 리로케이션 매장 4곳의 매출 분석한 결과 일부 매장 최대 두 배, 이전 오픈 4개점의 월평균 매출이 이전 대비 평균 70% 증가했다.지난 2021년 11월 아웃백은 bhc그룹에 인수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박현종 회장 중심으로 재편된 아웃백은 노후된 매장 및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복합 쇼핑몰 중심의 새로운 출점 전략인 ‘리로케이션’ 출점을 선언했다.지난 2022년 아웃백은 새로운 출점 전략에
이마트가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2% 하락한 223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이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SCK(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여도 감소 ▲기업인수가격배분(PPA, Purchase Price Allocation) 온기 반영에 따른 부담 ▲신세계라이브쇼핑 연결 손익 제외 ▲온라인 적자폭 축소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남 연구원은 "동사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PP센터 비중 감소에 따른
지누스가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된 이후 국내 사업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누스는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와 국내 전용 제품 출시 등을 통해 향후 3년내 국내 매출 규모를 3000억 원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지난해 국내 매출이 516억 원(공급가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매출(310억 원)보다 6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지누스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웠던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판매 개시(201
이사화물 멸실 보험을 가입했던 소비자가 보험가액 이상으로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소비자 A씨는 해외로 이사하기 위해 이사계약을 체결하고 이사화물 멸실에 대한 보험료를 직접 부담했다.이사 과정에서 이사화물을 인수해보니 피아노가 파손돼 사업체에 수리비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니, 사업체는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가액 범위 내에서만 배상하겠다고 했다.A씨는 보험가액 이외의 피아노 수리비 배상을 요구할 수 없는지 궁금해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사업자의 과실이 없다면, 추가적인 배상 요구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해외이사 계약을 체결할 당시 소비자
GS칼텍스와 한국남동발전이 청정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협력체계 구축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추진에 나선다.GS칼텍스는 8일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수소 생산, 공급, 활용 및 기타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청정수소는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하지 않거나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해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
SK네트웍스가 렌탈사업 등에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이 수익성을 창출할지는 미지수로 예측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 2조5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상승했다"고 전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요인은 철강사업 중단 영향과 더불어 정보통신 공급 차질에 따른 단말기 판매가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중도 해지한 소비자가 잔여횟수에 대한 환급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A씨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60회에 관리에 360만 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A씨는 결혼과 함께 이사계획이 생겨 잔여횟수 15회에 대한 양도 가능 여부와 유효기간을 문의했고, 체형관리실 측으로부터 양도 및 무기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아 이용을 정지해 오던 중 임신을 하게 돼 잔여대금의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관리실 측은 A씨의 유효기간 경과로 환급이 불가하며 상호 변경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됨에 따라
수입차 리스계약을 한 소비자가 차량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환급 또는 교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수입차 1대를 3년동안 사용하기로 리스계약을 체결한 후 자동차를 인수했다. A씨의 자동차는 인수 1개월 후부터 배출가스 경고등이 지속적으로 점등됐고, 경고등 점등 시 엔진이 불규칙하게 가동돼 가속 불량, 차체 떨림·흔들림 등 증상이 났다.A씨는 이러한 증상은 주행 및 안전도와 관련된 중대한 결함일뿐더러, 딜러사가 자동차를 3회나 점검·수리했으나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리스대금 5034만1000원의 환급 또는 하자 없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렵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3.4%로 1993년에 -6.8%였던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매크로 이슈로 석유화학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2015년부터 이어진 호황 사이클(4~5년)로 역내·외 공급 증가분이 수급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동사 영업이익율의 흐름을 보면, 불황 시 평균 영업이익률을 3~4년 동안 하회하고,
롯데케미칼이 더딘 회복 속도와 사업 확장에 대한 우려가 전망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은 -3957억 원으로 컨센서스 -1251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기초소재(-2857억 원)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됐으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 래깅효과도 반영돼 적자폭이 컸다"고 분석했다.래깅효과(Lagging Efferct)란, 원재료 투입 시차효과로 원유를 구입한 시점과 실제 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의 차이에서 발생한 손익을 말한다. 이어 "롯데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 상용차(버스·트럭 등)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2일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및 배터리 팩을 제조·판매하는 FEPS(Freudenberg E-Power Systems)社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FEPS에 19GWh 규모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이는 고성능 상용차 약 5만 대 이상(고성능 전기차 27만 대)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FEPS는 독일 프로이덴
한 소비자가 계약한 모델과 다른 차량을 받은 것을 알고 교환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소비자 A씨는 신차를 출고해 운행하던 어느날 우연히 같은 차량 옆에 주차를 했다가 자신의 차량이 계약한 모델이 아닌 것을 확인하게 됐다.A씨는 판매사에 당초 계약했던 트림으로 교환 또는 300만 원의 보상을 요구했다.이에 판매사는 당시 영업사원이 A씨와 가장 고사양 모델을 계약한 사실이 있으나 이후 A씨가 할인조건 차량을 원해 다른 동급 차량을 소개해 출고시켰다고 주장했다.또 A씨가 다른 트림인 것을 알고도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
한 소비자가 판매자로부터 수리한 보트를 신품으로 속아 샀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5월에 신품 레저용 보트를 6000만 원에 구입했다.같은 해 8월쯤 보트의 선체 좌측에 40×15㎝ 크기의 재도색 흔적이 확인됐고 두달 뒤 같은 부위에 8㎝ 길이의 균열이 발생했다.A씨는 판매자가 사고보트를 신제품으로 속여 팔았다고 주장하며 새 제품으로의 교환 및 손해배상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해당 보트는 신품이 맞으며 같은 해 4월경 미국 뉴욕항에서 선적돼 부산항에 입항 후 다음 날 통관 즉시 컨테이너 상태로 육상 운송해 A씨에게 인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