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출시되자 금융권도 ‘홍채인식’ 등 생체인증을 선보이기 위한 잰걸음이 한창이다.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인 ‘삼성패스’를 적용해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키움증권 등 증권가도 홍채인증을 통한 주식거래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업이 진입하기 힘든 시장으로 유명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물론, 지난해 상륙한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도 국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애플뮤직’도 마찬가지다.지난 5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뮤직은 아직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음원 유통사 시장 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산하 공공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 이용 실적이 저조한 앱들을 폐기하기로 정했다.그동안 문체부 산하 총 24개 기관에서 49개의 스마트폰 앱을 운영되고 있었다. 이 중 이번에 폐기되는 앱은 총 12개다.보통 앱 제작에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가량 투입되는데, 공개 후에 정작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 정부
최근 편의점의 변신이 흥미롭다.편의점은 여러 유통 채널 중에서도 고객과의 가장 근거리에 위치해 시장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업들이 편의점을 이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지난 3월에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스와로브스키 팔찌를 한정 판매했다. 또 다른 편의점 GS25는 LG유플러스
최근 중국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 엔터주, 화장품주, 여행주 등이 일제히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관련 업종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소문과 주장이 무분별하게 뒤섞이며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극대화 된 탓이다.결국 국내 대형 기획사인 에스엠·와이지엔터 주가는 연일 내리막길을 걸으며
요즘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가 IT업계의 주된 화두다.구글 측은 이례적으로 자사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는가 하면, 지난 8일에는 IT업계 고위 관계자들이 모인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기도 했다.현재 이 문제의 가장 큰 쟁점은 구글이 한국 서버 설치를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지도 반출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구글이 한국에 서버를 설치함으로써
믿음에 대한 사자성어 중에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다.‘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뜻으로 이 말은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서도 유효하다.소비자는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믿음을 준 기업에 신뢰를 보낸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항상 진정성 있는 모습을 다한다.'손님은 왕'이라지만 많은 경우 소비자들은 약자가 된다. 소비
간편심사보험은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 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도 쉽게 가입 가능하도록 가입요건을 완화해 만들어진 상품이다.일반심사보험에 비해 보장내용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것은 물론이고 보험료가 1.1~2배 비싸지만 그만큼 금액을 더 지불해서라도 가입이 절실한 고령자 및 유병자들에게는 동아줄 같은 상품인 셈이다.현재 생보사 17곳, 손보사 11곳
최근 가장 안전한 SNS로 평가받던 ‘텔레그램’이 해킹당했다.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이란에서 해킹 공격을 받았고,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이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이란 내 텔레그램 이용자는 2,000만 명 규모인데, 거의 대부분에 달하는 사용자들의 전화번호와 대화 내용 일부가 유출된 것.이번 사건의 배후는 ‘로켓 키튼’이라는 해킹
성공적으로 평가받아 온 한·중 관계가 최근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우리 정부가 사드(TT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하면서 중국으로부터 ‘반한’ 감정이 나타나진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지난달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 러시아, 북한은 강한 이견을 내 놨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적
일부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체들이 순위, 댓글 후기 등을 조작한 사실이 알려졌다.적발된 업체는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배달365, 메뉴박스, 배달이오다 등으로 최근 소비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업체다.이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작성한 배달 음식 관련 후기 중 불만족스러운 내용이 포함됐을 경우 비공개 처리했다.또 소속 직원을 동원해 음식 후기
올 한 해 동안 병원에 갔던 날을 대충 세어 보면 많아야 한 두 번 남짓이다.심하게 감기를 앓거나, 갑작스러운 복통 생길 경우, 그것도 아니면 출근길을 서두르다 계단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야 겨우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런데 이 경우 병원비가 1만 원을 넘는 일은 거의 없다.병원에 가는 횟수도 적고, 가더라도 진료비가 1만 원선을 넘지
대한민국의 인구는 약 5,100만 명.최근 인터파크에서 털린 개인정보는 약 1,030만 건이다. IT강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숫자다. 국민 모두가 다 가입을 했다고 가정해도 5명 중 1명꼴인 셈.인터파크 전체가입자 수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이쯤 되면 가입자 대다수가 유출돼지 않았을까 짐작된다.구멍 난 보안으로 새 나간 개인정보도 큰 문제지만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포켓몬 고로 떠들썩하다.증강현실 기술에 바탕해, 스마트폰 게임임에도 사용자로 하여금 직접 체험하는 재미를 더했다.국내의 경우 특정 지역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해, 많은 이들이 강원도 속초 및 일부 게임 가능 지역들을 찾기도 했다.이들을 살펴보면, 2~30대의 젊은 층들이 대부분이다.오랜 기간 동안 ‘피카츄’를 외치며 ‘포켓몬스터’와 가장
직장인들은 흔히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인출되는 카드값을 보고 이렇게 풍자한다.“월급 퍼가요~”하지만 카드사들이 늘 이토록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다.기준금리는 떨어졌는데 카드사의 대출금리는 굼벵이처럼 인하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내린 지 40여 일이 흘렀지만 여전히 카드사들은 대출
인생사처럼 제과업계도 새옹지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제과업계는 더욱 그러하다.2014년 여름, 해태제과가 내놓은 허니버터칩은 그야말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대박' 아이템이었다.당시 해태제과가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소비자들은 허니버터칩을 한 번 영접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았고, SNS에는 연일 귀한 몸 '허니버터칩'을 만난 이들의 인증사진이
국내 이동통신사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LG유플러스가 새로운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R클럽’을 출시했다. ‘R클럽’은 기존 심쿵클럽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R’은 'Repair&Return'의 앞글자를 땄다.먼저, 이번 상품도 맥락은 기존 자사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심쿵클럽’, ‘H클럽’과 비슷하다.스마트폰을 30개월 할
한국소비자를 물로 보는 걸까.최근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와 태도로 일관해 물의를 빚고 있다.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주범 '옥시', 배출가스 조작에도 국내에는 마땅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폭스바겐', 아태지역 가운데 국내에만 수수료 인상을 통보한 '비자카드' 등이 대표적이다.그 중에서도 이케아는 문제
비자(VISA)카드의 막무가내 수수료인상 통보를 전해들은 소비자 반응은 한결같다. 또 한국 소비자만 외국기업의 ‘봉’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국제 결제망을 보유한 세계 1위 카드사 비자카드가 그 막강한 이름값을 무기로 한국 소비자를 향한 횡포와 배짱을 부리고 있다. 비자카드가 카드 수수료 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도 모자라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
요즘 ‘기승전OOO’이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논리나 흐름이 문제없이 잘 이어지다가도 결론은 엉뚱하게 정해진다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요즘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딱 이 처지다.지난해 디젤차는 ‘클린 디젤’로 불리며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량과 함께 4대 친환경차로 불렸다. 정부도 나서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세금 감면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시장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