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헬스장 계약 해지를 요구하니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소비자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용하던 헬스장을 중도에 해지하게 됐다.헬스장 측은 계약서 상 약관에 계약 해지시 위약금 외에 신용카드결제수수료 3.3%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며 수수료를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약관은 불공정약관으로 무효라고 말했다.헬스장 이용 고객은 계약해지시점에서 정산해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권리가 있는데, 해당 약관은 이러한 권리를 부당하게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은 불공정약관이다.위약금 외에 의무기간 회비 또는 신용카드수수
한 소비자가 상조회에 해지를 통보하고 납입한 금액에 대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와 A씨의 아내는 한 상조회사의 상조회원으로 가입해 1인당 240만 원짜리 상품을 가입했다.입회비 50만 원을 월 5만 원씩 10회에 걸쳐 분납하고 남은 금액 190만 원은 장례 진행 후 완납하기로 했다.4년 뒤쯤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상조사에 해지를 통보한 후 납입금에 대한 환급을 청구했다.이에 대해 상조사는 회원약관 제6조에 따라 A씨에게 환불할 금액이 없으며, 계약 체결시 무료로 제공한 상해보험에 대한 보험료도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
한 미성년자가 구매 계약한 화장품의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이미 제품을 사용했으므로 납입한 대금의 환급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미성년자로 광주광역시 충장로 노상에서 화장품 샘플을 써보라는 영업사원의 안내로 차량에 탑승했다.영업사원의 설명을 듣고 화장품 세트를 구입하기로 하고 52만 원을 월 4만3300원씩 12개월 할부로 납부하기로 했다.A씨는 할부금을 4회 납부했는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워 연체했고, 판매자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심하게 납부를 독촉해 친구들에게 빌려 5회까지 납부했다. 미성년자인 A씨는 판매자
통신서비스 장애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약관 개정이 개정됐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24일, 주요 통신사(SKT·SKB·KT·LGU+)의 통신서비스 장애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손해배상 약관을 개정했다. 방통위의 개정안은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전화 통신장애 시 손해배상기준 장애시간을 '연속 3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으로, '1개월 누적 6시간 초과'의 경우는 기존 약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배상기준 금액도 초
성형수술 예약을 취소하자 병원은 위약금으로 총 수술비의 60%나 공제했다.20대 여성 A씨는 얼굴 지방이식술을 받기로 하고 당일 수술비 500만 원 전액을 지급했다.개인 사정으로 수술예정 하루 전에 수술일을 변경했다.이후 수술을 받기 어려워져 수술 예정 10일 전 의사에게 수술 취소 및 수술비 환급을 요구했다.의사 측에서는 계약 체결 당시 할인가로 계약하면서 '환불 불가'함을 설명했으므로 원칙적으로 환불이 불가하나 수술취소로 인한 손해액을 공제하고 환급할 수 있다고 했다.손해액은 수술 2시간에 해당하는 의사와 간호사
한 소비자가 질병이 있는 반려견을 분양받아 교환했지만 또 다시 반려견에 질병이 발생해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했다. 이에 분양업체는 교환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 A씨는 반려견 분양업체로부터 치와와 암컷을 45만 원에 분양받았다.치와와에 질병이 있어서 구입가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환급을 거부했고, A씨는 추가로 45만 원을 지급하고 요크셔테리어 암컷으로 교환받았다.요크셔테리 암컷 역시 교환받은 후 6일 만에 질병이 발생했다.A씨는 2번에 걸쳐 반려견을 구입했으나 모두 질병이 있는 반려견들이었으므로 교환을 원하지 않고 구입대금 90
한 소비자가 요가 강습시간이 변경돼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요가원은 환급금으로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를 제시했다. A씨는 3월부터 4개월 동안 요가원을 이용하기로 하고 40만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강사가 갑자기 요가 강습시간을 변경하는 바람에 이용이 어려워 4월4일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이용 기간만큼의 대금을 공제한 후 적정 환급을 요구했으나, 요가원은 ▲위약금 10% ▲부가세 10% ▲카드수수료 5% 등 약 20여만 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만 카드 매출을 취소해 주겠다고 했다.A씨는 원래 강습 시간이 오후 3시반이었는데 강사
한 소비자가 신혼여행 출발 3일 전 골절사고를 당해 여행 취소 요구를 했지만 여행사는 전액 환급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A씨는 신혼여행상품 계약을 체결하고 346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결혼식 후 신부가 호텔에서 넘어져 골절상으로 입원하게 돼 여행사에 계약해제 및 환불을 요구했다.여행사로부터 특별약관에 의거해 환급할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받아 A씨는 지나치게 불공정한 특약이라며 「국외여행 표준약관」 제16조에 따라 손해배상 없이 계약 해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여행사는 A씨가 여행출발 3일 전에 취소요청을 한 것으로, 숙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한 소비자가 자녀의 이동전화 계약은 무효임을 주장하고 나섰다.소비자 A씨의 자녀는 지적장애 1급으로 최근 이동전화를 분실해 A씨가 대신 분실 정지를 신청했다.그런데 며칠 뒤 A씨의 자녀는 성명불상자와 함께 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폰 매매계약 및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다.A씨는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이유는 1년 전쯤 A씨의 자녀가 이동전화를 개통한 뒤 무분별한 소액결제 등으로 문제가 돼 자녀의 이동통신회선에 대한 소액결제 차단을 신청하면서 다음과 같은 특기
한 소비자가 피부과에서 시술 계약을 한 뒤 중도 해지하게 됐는데, 병원 측이 주장하는 환급액이 타당하지 않다면서 불만을 드러냈다.소비자 A씨는 한 피부과에서 피부 패키지 시술을 5회 받기로 하고 165만 원을 카드로 결제했다.1회 시술 후, 얼굴 당김이 심해 모공관리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1회 더 시술을 받았으나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이후 잔여 시술비에 대해 환급을 요구하자 의사 측에서는 잔여대금 환급 시 1회당 정상가 금액인 50만 원을 차감하기로 약정했다며 57만8000원만 환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소비자가 사립학교 임용을 위해 가입한 서비스의 정보 제공이 부실해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국책사업기관임을 표방하는 사업자에게 회비 77만 원을 지급하고 사립학교 정교사 및 기간제교사 채용정보 등을 제공받기로 했다.A씨는 관련 정부부서에 문의해보니 사업자에게 설립허가만 내줬을뿐 국책사업기관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고 답변받았다.또한 사업자가 제공한 채용정보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정보가 너무 부실했으며 제공받은 정보도 교육청에 공고된 것과 별로 다를바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환급을 요구했다.반면에 사업자는 정
소비자 A씨는 본인을 계약자로, 배우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암보험을 체결했다.피보험자인 부인은 계약일로부터 83일 지나 복부 초음파 및 CT 촬영을 통해 간암의 임상적 진단을 받고 입원해 계약일로부터 91일이 지나 내시경 및 조직 검사를 통해 식도암 및 간암 진단이 내려진 후 3주일 후에 사망했다.암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피보험자의 암 진단이 책임 개시일 이전에 내려졌기 때문에 계약이 무효라며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약관상 정해진 방법인 조직검사상 암으로 확진된 날짜를 기준으로 하면 보험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봤
유료회원으로 전환된 줄도 모르고 매월 일정 금액을 결제하고 있던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휴대전화 명세서를 확인하다 매월 9900원씩 결제되고 있는 항목을 발견했다.확인해보니 약 열 달 전, 음악 이용권 한 달 무료 체험 이벤트를 보고 가입했던 사이트에서 유료회원으로 자동 전환됐고, 매월 결제가 되고 있었다.A씨는 해당 사이트에 계약 해지와 더불어 그동안 결제된 금액의 환불을 요청했다.그러나 음원 사이트 운영자 측은 해지를 요청한 당월 청구금액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본인의 동의 없이 청구됐다면 결제된
식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입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거절 이유는 식도암과는 무관한 간경화 치료 사실을 알리지 않아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소비자 A씨의 아버지는 ‘직장인보장보험’에 가입해 유지하던 중, 식도정맥이 파열돼 정맥을 묶는 치료 과정에서 식도에 종양이 발견됐다.정밀 검사 결과 식도암으로 밝혀져 보험금을 청구했다.보험사는 과거 간경화로 치료 받은 사실이 있었는데도 보험을 청약할 때 고지하지 않았으므로 고지의무 위반이라며 사망 보험금을 제외한 암진단 급여금(1000만 원)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만 환급했다.그 후
한 소비자가 보험사와 합의 후 생긴 후유장해에 대해 추가 보상이 가능한지 궁금했다.A씨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 보험회사가 제시한 보험금에 합의를 했다.그러나 합의 후 예기치 못한 후유장해가 발생했다.A씨는 당시 후유장해가 발생할 것을 예상했다면 보험금 합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했다.보험회사를 상대로 후유장해보험금을 다시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한국소비자원은 예측하지 못한 후유장해로 인한 손해에는 합의의 효력이 미치지 않으므로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그 범위
한 소비자가 대부업체로부터 이자납부 통보를 받았는데 대출시 금리보다 5배가 인상돼 당황해했다. A씨는 대부업체를 통해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24개월 기한으로 900만 원 대출을 받으면서 대출금리를 7%로 적용하기로 했다.계약시 근저당설정비 45만 원을 이자와 함께 매달 약 20만 원씩 3개월 분할로 납부하기로 했다.그러던 중 대부업체로부터 이자를 27만5178원을 지급하라는 문자 통보를 받았다.깜짝 놀라 문의하니 계약서에 이자율은 변동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다며 조달금리가 올라대출금리를 36%로 상향했다고 했다
한 소비자가 무료회원 가입인 줄 알았는데 소액결제가 진행돼 환불을 요구했다. A씨는 운세 사이트에서 무료 운세를 보고 있었다.회원 가입을 하면 보다 자세한 운세를 볼 수 있다고 해 회원 가입 페이지에서 휴대전화를 인증해 인증번호를 입력했다.그런데 인증번호 입력 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2000원이 결제됐다는 문자가 왔다.A씨는 단지 무료회원 가입 인증번호인 줄 알고 입력한 것이라며 결제금액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효인 계약에 해당하므로 업체에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콘텐츠사업자가 무료가입 등을 가장해 이용
한 소비자가 아기 성장 앨범 계약을 취소했으나, 스튜디오 측이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했다. A씨는 출산 병원의 제휴업체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아기 50일 기념 사진을 무료로 촬영했다.촬영 후 성장 앨범 ▲100일▲6개월▲9개월▲돌 사진 제작을 권유받아 12월 7일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25만 원을 지급했다.그 후 마음이 들지 않아 같은 해 12월 26일 계약 해지를 통지하고 대금 환급을 요구했는데 스튜디오 측이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A씨는 계약에 따른 첫 사진 촬영인 100일 촬영 예정일보다 한 달 여 전에 계약 해지
소비자 A씨는 한달 전 컴퓨터 잡지를 1년간 정기구독 하기로 하고 구독료 5만 원을 지불했다.그러나 이달부터 정기구독료가 1만 원 인상됐다고 추가납부를 요구했다.A씨는 추가 납부를 꼭 해야 하는건지 궁금했다.한국소비자원은 별도 약정이 없다면, 인상된 구독료 추가납부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고 했다.인상 전에 이미 계약한 사항이므로 원칙적으로 추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만약 계약서상 계약기간중 요금이 인상될 경우 인상된 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면 추가 납부를 해야 한다.물론, 이런 경우 소비자에게는 해지권이 인정돼야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서비스는 받지 못한 채 할부금만 납입 중인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업체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회비 69만 원을 신용카드 12개월 할부로 결제했다.그러나 얼마 후 해당 업체의 부도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할부금은 5개월째 납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회사에 할부금 납부를 거절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신용카드를 이용해 20만 원을 초과하는 구입금액을 3회 이상 할부로 지불키로 계약했으나, 할부금 완납 전에 다음과 같은 사유 발생 시 소비자는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