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자살 위험이 높은 환자에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A씨는 승진 문제로 불안 증세를 보이던 남편(52세)의 증세가 악화돼 투약 치료에도 효과가 없어 폐쇄병동 1인실에 입원시켰다.하지만 입원 4일 후 남편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A씨는 극심한 우울증을 앓은 환자에게 위해가 될 수 있는 물건을 점검하지 못하고 관찰을 소홀히 해 자살을 예방하지 못한 것은 병원 측의 잘못이라 주장했다.이에 대한 피해보상을 병원측에 요구했다.일반적으로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이 있고 입원 기왕력이 있는 경우
한 소비자의 어머니는 수술 중 과다출혈로 사망해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수술 전 사망가능성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았으므로 보상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A씨의 어머니(68세)께서 척추협착증으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과다출혈이 발생돼 20팩 이상의 수혈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병원측에서는 수술 전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출혈 발생 후 수혈을 하는 등 적절한 처치에도 불구하고 사망했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이라고 했다.더구나 수술 전에 사망 가능성을 설명하고 이후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약정을 했기 때문에
의료 사고로 인한 배상금을 지급하면서 소송비용을 공제한다는 병원 측 주장에 황당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의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검사 받고 치료하던 중 의식이 회복돼 퇴원했다.퇴원 후 5일이 지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같은 병원에 재입원해 정밀 검사한 결과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수술했으나 사망했다.이것은 치료 병원의 검진 미비로 인한 의료사고에 의한 것이라며 치료병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병원의 배상책임 보험사는 병원의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손해배상법리에 따라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금 7000만 원 중
A씨의 보험계약자인 아내가 가출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보험사에 계약의 해약과 함께 해약환급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A씨가 계약자가 아니란 이유로 거절됐다.남편인 A씨가 그 계약에 대한 해약 후 환급금을 요구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했다.한국소비자원은 단순한 배우자의 부재만으로는 상대 배우자가 보험계약상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고 했다.계약의 체결 및 보험료 납입의 의무등 계약상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자를 보험계약자라 하며, 계약내용의 변경시에는 계약자가 회사의 승낙을 얻어 변경을 할 수 있다.즉 계약자의 동의 없이는 계약의 해지, 내용
KDB생명이 지난해 보유계약 10만 건당 230건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생명보험사 평균의 6.7배가 넘었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생명보험협회의 공시자료를 전수 조사 분석해 지난해 생명보험 민원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조사 대상 생명보험사는 ▲교보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동양생명 ▲라이나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신한라이프생명 ▲처브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푸본현대생명 ▲하나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 ▲ABL생명 ▲AIA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DB생명 ▲DGB생명 ▲IBK연금보
한 소비자는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았으나 수술지연으로 태아가 사망했다며 병원측에 보상을 요구했다.A씨(32세)는 임신 38주째 임신성 고혈압이 지속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당시 초음파상 태아의 예상체중은 2.2kg이었다.입원 중에도 두통 및 배가 뭉치는 증상이 있었으나 다음날 퇴원했다.퇴원 후 약 2시간 만에 배가 뭉치는 증상이 심해져 해당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았으나 태아가 사망했다.A씨는 제왕절개술 지연으로 태아가 사망한 것 같다며 병원 측에 보상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자궁안 태아의 상태를 충분히 확인
A씨는 한 치과를 방문해 브릿지 치료 및 크라운 치료를 받았다.치료비 300만 원을 신용카드 6개월 할부로 결제했다.그러나 치료중에 원장이 사망해 치료가 중단됐고, 그 치과에는 대신 치료해줄 의사도 없는 상태다.카드사는 치과치료비 할부금을 계속 청구하는데, A씨는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할부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잔여 할부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했다.치과 치료는 할부거래법 적용 대상이다.「할부거래법」 제16조에 의하면 할부거래업자의 채무불이행으로 할부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경우, 할부거래업자 및
암을 진단받은 한 소비자가 복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단순 통증이라며 진료를 받지 못했다. 환자는 결국 다음날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A씨의 아버지(69세)는 담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기다리던 중 복통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응급실 의사가 검사를 하지도 않고 단순한 암성 통증이라며 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해 전원했으나 다음날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병원측의 응급 진료 거부로 응급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생각돼 병원측에 보상을 요구했다.하지만 병원측은 응급실 접수가 안돼 진료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보상책임이
한 소비자의 동생은 부탄가스 흡입 중 사망하게 됐는데 보험회사는 이는 자살행위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A씨의 동생은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돼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았다.수사결과, 환각을 목적으로 부탄가스 흡입 중 부탄가스 흡입용 비닐봉지가 인두부(입안 경부)를 막아 이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종결 처리됐다.이에 동생이 가입한 상해보험의 보험금지급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부탄가스의 흡입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제35조(환각물질의 흡입 등의 금지)의 규정에 의거 금지돼 있으므로 이를 흡입한 행위는 범죄행위에 속한다고 했다.따라서 약관
삼성생명이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한다.이 보험은 보험 상품 가입 전 고지하는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유병자라도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입원, 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최대 3억 원까지 보장한다.보험료 납입기간내에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A씨는 동료들과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다 심해잠수에서 떠오르는 동안 기압 감소로 호흡곤란증을 느끼고 119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 도중 사망했다.시체검안서에는 사망 원인이 감압병(일명 잠수병)으로 돼 있었고, 같은 날 스킨스쿠버를 했던 동료도 호흡곤란증으로 잠수병(제2형) 진단을 받았다.A씨 측은 스킨스쿠버를 하다 호흡곤란증으로 사망한 경우 재해사망으로 인정해야 하며, 보험회사가 재해사망보험금 1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보험회사는 재해사망으로 볼만한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일반사망으로 인정해 일반사망보험금 3
한 소비자는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주민등록상 배우자가 아니라며 거절했다. A씨는 1978년 2월 20일 남편과 혼인해 부부로 생활하다가 1999년 8월 14일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이유로 협의이혼 했으나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그러던 중 A씨의 남편은 2015년 2월 12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당시 A씨가 가입한 보험에 '배우자교통재해사망보험금 5천만 원’의 내용이 있어 보험사에 남편 사망에 따른 재해사망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거절당했다.A씨는 도덕적 위험이 없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유니버셜 보험은 종신·연금보험 등에 중도인출, 납입유예 등 기능이 부가된 상품이다.현재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대형 3개 생명보험사 기준 유니버셜이 부가된 종신보험의 비중은 약 48%에 달한다.그러나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돼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보험(종신)이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는 등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유니버셜 보험 가입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유니버셜 보험은 의무 납입기간이 경과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 금액 및 납입 시기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을 선보인다.이번 상품 출시는 지난 10월 삼성화재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론칭한 후 처음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착 맞는 초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했다.'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의 ECO마일리지 개념을 운전자보험에 도입한 상품이다. 운행거리가 많지 않아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이 상
얼마 전 어머니의 임종으로 인한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A씨에게 전화 한 통이 울렸다.상대방은 B 카드사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사용했던 신용카드 대금을 갚아달라는 것이었다.우리 자식들은 모르는 내용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카드사는 돌아가신 분의 부채도 자식들에게 상속되는 것이니 당연히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3월 이내에 법원에 상속포기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상속채무가 돼 상환의무가 발생한다고 했다.현행 민법상 부모님의 사망 시 재산은 법적 상속 순위에 따라 상속되며 그 재산에는 채무도 당연히
소비자 A씨가 남편의 사망 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지급을 거부당했다.A씨의 남편은 생명보험사의 보험상품 2건 가입 후 4개월만에 위암 진단을 받아 치료하던 중 사망했다. A씨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가입 전에 단순한 속쓰림, 위통, 구토 증세로 약을 복용한 사실을 이유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추정했다.따라서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고 입원비만 지급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복용한 약이 사망원인인 위암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해당 약의 조제 경
암을 오진해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여전히 국내 사망원인 1위 질병이 암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고 알려지는 등 조기에 발견하기만 하면 적절한 대처를 통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오진으로 인해 암이 더 악화되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완치의 가능성도 떨어지게 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최근 5년여간(2017년~2021년6월) 접수된 암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347건을 분석한 결과, 암 오
치과에서 멀쩡한 어금니를 뽑은 일이 벌어졌다.23세의 A씨가 사랑니의 통증이 심해 치과의원을 방문했다.의사는 사랑니 4개가 누워 났다며 발치를 권유했고, 사랑니 발치 후 집에 가서 거울을 보니 사랑니는 그대로 있고 그 옆의 제2대구치가 발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황한 A씨는 의사에게 항의를 했고 의사가 잘못을 인정하고 손해를 배상하겠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의사의 분명한 과실 책임으로 임플란트 비용, 교통비, 위자료 일부의 피해보상이 가능하다고 했다.A씨의 요구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는 2가지 방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첫번째는
동양생명이 사망보험금 뿐만 아니라 상조서비스 제휴 혜택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망에도 대비 가능한 보험을 출시했다.15일 출시한 ‘(무)수호천사상상플러스종신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Ⅱ)’은 사망보험금 지급과 더불어 제휴 상조업체의 VIP 상조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 상품은 사망보험금 용도에 따라 ‘상조플랜’과 ‘상속플랜’으로 구성해 고객이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게 했다.‘상조플랜’은 상조비 재원 마련이 필요한 중장년층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주계약 가입금액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
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이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 2종을 개정 출시했다.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는 치매 초기단계인 경도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치매까지 치매 진단에 관한 보장이 특화된 상품이다. 치매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CDR척도로 점수를 매겨, 1점인 경도치매 진단시 200만 원, 2점인 중등도치매 진단시 600만 원, 3점인 중증치매 진단시 1000만 원을 지급한다(치매보장형, 주계약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