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압박이 거세다. 화장품, 유통, 항공 등 거의 전분야에 걸쳐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탄핵과 대선이 맞물린 국내 정세 속에서 위기를 타개할 강력한 리더십은 사실상 찾기 어렵다. 때문에 국민과 기업들은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2위 타이어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의 손에 넘어갈 판이다.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싸고 우선인수권을 가지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채권단을 대표하는 KDB산업은행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29일 금호그룹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가결한 컨소시엄 구성 조건부 허용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금호그룹 측은 “컨소시엄 허용 안건은 부결됐고,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면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재논의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투데이이슈] 보해양조, 실속없는 무리수 경영…직원 임금 반납 : 임지선 대표 취임 후 16년 '적자 전환'…수도권 놓치고 광주·전남 점유율도 뚝(관련기사 링크)△[오늘의뉴스] 산은-시중은행,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줄다리기’ : 산업은행, 채무조정 동참 호소…시중은행 추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한 당국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KDB산업은행이 시중은행을 설득하는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27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실무자들과 만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 방안에 대
최근 금융당국이 유동성 위기에 놓인 대우조선해양의 지원에 동참할 것을 주문하면서 시중은행들은 충당금 부담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23일 금융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발표를 통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신규자금 2조9,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시중은행의 경우 대우조선에 대한 무담보채권 약 7,000억 원의 80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만약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으면 인수 자체를 포기하겠다는 폭탄 발언으로 배수진도 쳤다.금호아시아나는 13일 오전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관련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윤병철 금호아시아나 기획재
IBK기업은행이 ‘모뉴엘 사태’ 관련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다시 항소할 가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재판장 이수영 부장판사)는 17일 기업은행이 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낸 수출신용보증금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모뉴엘 사태’ 관련해 무보를 상대로 청구한 8,450만 달러(약 972억 원
최근 정부의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한 공기업 지정 추진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이들 국책은행은 2012년 1월 민영화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가 이후 민영화 정책이 폐지되면서 명분을 잃고 2014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됐다정부는 보다 강력한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책은행을 공기업으로 재지
금호타이어를 사이에 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들 중 더블스타가 약 1조 원대 인수 가격을 써내면서 우선협상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더블스타는 글로벌 순위 30위권의 중국 타이어업체로 1조7,000억 원 규모의 사모펀
산업은행이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통해 세 번째 나눔을 실천했다.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7일(화)『KDB 키다리 아저씨』3호 후원 대상으로 자매결연부대 육군 제7보병사단(강원도 화천 소재) 소속 모범장병 2명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이 모뉴엘 사태와 관련해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허위수출사건 피해보상 보험금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8부(부장판사 정은영)는 무역보험공사가 농협은행에 보험금 5,216만 달러(약 622억 원)를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일부 승소 판결이긴 하지만 소송 청구 금액 5,217만 달러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4일 서울시, 키움증권과 함께 조성한『여의 아이스파크』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여의 아이스파크』는 12.14(수) 오후 5시 개장해 내년 2.17(일)까지 총 66일간 운영될 예정이다.이날 개장식에는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정태 시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여의 아이스파크』의 성공적
시중은행들이 마치 짠기라도 한 듯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기습적으로 의결하면서 노동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등 국내 주요 8개 은행이 지난 12일 일제히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박삼구 회장 등 경영진 교체설에 휘말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향후 회사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3분기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1.0% 감소한 95억 원이다. 이는 경쟁사인 한국타이
접점 없는 논쟁이 계속되는 금융권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가 결국 법원 판결에 맡겨졌다.▶기업·산업銀 등 금융공공기관, 무효확인 소송 제기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달 31일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기관들이 노조 동의 없이 강압적인 이사회 통과로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성과연봉제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오늘의 뉴스] 롯데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40조 투자’ 등 쇄신안 발표 : 지배구조 정리·기업 공개·주주 다양화 등 도덕성·투명성 제고 다짐 (관련기사 링크)△[투데이이슈] ‘또 압수수색’ 산업은행, 강만수 비리 의혹 ‘몸살’ : 검찰, 산은 추가 압수수색…강 전 행장 ‘기업 특혜대출’ 의혹 포
KDB산업은행에 드리운 강만수 전 행장의 비리 의혹 그림자가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검찰, 산은 추가 압수수색…강 전 행장 '기업 특혜대출' 의혹 포착대우조선해양의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산업은행을 추가 압수수색하는 한편 강만수 전 행장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위한 자료확보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
낙하산 인사 논란에 단골 손님이 있다면 ‘산업은행’을 빼놓을 수 없다.매년 지적 받는 부분이지만 도통 개선의 의지가 안 보인다. 오히려 뭐가 문제인지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은행 퇴직 임직원 104명은 산업은행이 지분을 갖고 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기업에 재취업한 사실이 드러났다.
매년 지적되는 산업은행의 퇴직직원 '낙하산' 재취업 문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6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은행 퇴직 임직원 104명이 산업은행이 지분을 갖고 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기업에 재취업했다. 또한 올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로 촉발된 국정감사 파행이 연일 지속되면서 산적해 있는 금융권 과제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멈춰버린 국감…산적한 금융권 과제 ‘표류’ 중금융위원회 이어 금융감독원 국감도 파행으로 끝이 났다.29일 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