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이 자유롭게 세차할 수 있는 셀프세차장이 인기를 얻고 있으나, 안전시설 설치·관리가 미흡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수도권 소재 셀프세차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셀프세차장 안전실태 조사결과로 밝혀졌다.■입구 또는 출구 대부분 보행자 안전시설 미흡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셀프세차장 20개소 중 17개소(85.0%)의 입구 또는 출구가 보행자도로를 통과하는 구조였으나 이중 4개소(23.5%)에만 볼라드(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약관과 달리 보험사 마음대로 돈을 덜 지급해 문제가 된 즉시연금 문제 관련 금융당국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소비자가 1,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 소비자 단체가 추진하는 공동소송에 참여한 소비자 300명까지 합치면 총 2,000여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덜 받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는 것.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즉시연금 분쟁조정 일괄 신청접수를 받았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1700여명에 이른다.민간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이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의류건조기는 실내에서 세탁물을 손쉽게 건조할 수 있고 섬유의 먼지제거 기능 등이 있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최근 히트펌프(저온제습식) 건조기 출시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기 7개 브랜드 7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시험·평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화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세대간 경량 칸막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11일 과천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량 칸막이 홍보 스티커 배부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량 칸막이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연기나 화염 등으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 베란다에 설치된 칸막이를 파괴해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피난 설비다.아파트 경량 칸막이는 1992년 주택법 관련규정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3층 이상인 가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맥도날드에서 터진 이물질 검출 이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일부 소비자들은 불매운동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지난해 12월 판매한 새우버거에서 2mm 가량의 플라스틱 조각이 검출됐다는 한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됐다.이 소비자는 당초 맥도날드에 관련 민원을 접수했지만 대응이 미흡해 식약처로 직접 관련 내용을 제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소비자는 새우버거를 구매한 맥도날드 매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물질 검출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 해당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세균이 최고 99.99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도시락 20종을 구매해 전자레인지 조리 전후에 위생지표세균수를 비교 연구한 결과, 조리 후 위생지표세균수가 77%에서 99.999%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조사 제품 가운데 감소율 95~99.999%를 나타낸 제품이 13종, 90~95% 감소한 제품이 2종, 85~90% 감소 2종, 80~85% 2종, 77% 1종으로 분석됐다.위생지표세균은 대장균 등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반 국민의 금융소비자 보호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위원회가 한국갤럽을 통해 19~69세 국민 2,194명을 상대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금융회사에 대해 불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노력도 부족하다 평가했다.세부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의 주체에 관한 인식과 관련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 금융회사, 보호인프라(소비자단체, 정보포털 등 금융당국과 별도의 민간 지원체계), 소비자 본인’ 중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인천지역 시민단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7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지난 4일 개점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롯데쇼핑이 위탁 운영 중인 곳으로 지난해까지는 신세계가 위탁 운영한 바 있다.인천의 시민단체가 시위에 나선 것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요구하기 위함이다.1997년부터 21년간 인천터미널에서 백화점을 운영한 신세계의 경우 매년 지역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지만 롯데는 이에 대한 계획이 없어 상생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신세계가 운영할 당시 인천터미널점에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검역당국의 선제적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중국 본토와 가까운 대만 최전방 섬인 진먼현의 해변에 떠내려 온 돼지 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우리나라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대만 농업위원회는 해당 ASF 바이러스가 중국 내 유행 중인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일치해 중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원은 “푸른저축은행 등이 중소기업 담보대출을 취급하면서 자신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근저당권 설정 방법이 아닌 신탁계약 형태라는 방식으로 금융사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 대출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근저당권 설정비라는 비용부담을 회피하고 차주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시키는 신탁계약 방법으로 대출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금소원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 등은 근저당권 설정방식으로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설정비(4,300만원 정도)는 회피할 목적으로 더 비싼 신탁계약 방식으로 비용(8,90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깨끗하고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택 비교정보를 제공하고자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했다.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소비자만족도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서비스) 되고 있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의 허위·과대광고 여부 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탈모 증상 완화 제품 광고 실태 파악을 공유해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했다.조사 대상은 온라인 탈모 개선 관련 화장품 광고 및 오프라인 두피 관리 센터 등이며 온·오프라인의 광고 208건에 대해 분석했다.조사 결과, 탈모 개선 관련 화장품 광고 208건 중 허위·과대광고 범위에 포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