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선물받은 선글라스에 흠집이 나있어 환불을 요구했더니 판매자는 태그 제거를 이유로 거절했다.A씨의 여자친구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레이벤 선글라스를 구매한 후 A씨에게 선물했다. 배송된 제품을 확인해보니 오른쪽 안경테 부분에 균열이 있었으며 부분적으로 흠집도 확인됐다.A씨는 판매자에게 관련 법규에 따라 여자친구가 구매한 선글라스 대금 14만7000원의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판매자는 제품을 착용하거나 상품설명서가 붙어 있는 태그를 제거하면 상품가치의 훼손으로 재판매가 곤란하다고 했다.제품이 훼손됐다면 태그를 제거하기
해외직구 시장 확대로 오픈마켓을 통한 해외구매대행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반품 관련 소비자불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네이버,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G마켓, 쿠팡 등 6개 오픈마켓 내 해외구매대행 사업자(이하 입점 사업자)가 판매하는 상품의 반품 관련 실태를 조사했다.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접수된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반품 관련 소비자 불만 3456건을 분석한 결과,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이 975건(28.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품하자‧품질‧A/S’
콘도회원권 계약을 맺었다가 2주 이내에 해제 요청을 했지만, 업체는 위약금을 요구하고 나섰다.소비자 A씨는 전화를 통해 콘도회원권 입회 권유를 받고 297만 원을 지급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계약후 13일째 되는 날, A씨는 판매자 측에 청약철회 의사를 밝히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더불어 계약금액 전액 환급을 요청했다.그러나 회원권 판매사 측은 A씨에게 90만 원의 위약금을 청구했다.A씨는 전액 환급 받았다.「방문판매법」 제8조(청약철회 등)에 의거 방문판매 또는 전화권유 판매로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계약서를 교부받은 날로부터 14일
한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구입한 제품이 재판매 상품으로 판단돼 환불을 요구했다.A씨는 온라인몰을 통해 네일제품인 젤램프를 7만9000원에 구입했다.A씨는 배송 받아 상자에 부착된 스티커 테이프를 제거하고 포장을 개봉해보니 재판매 상품으로 판단돼 반품을 요구했다.사업자는 스티커 테이프를 제거해 상품의 가치가 훼손됐다며 반품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사례에서 상품 포장을 훼손한 경우가 청약철회 불가 사유에 해당하는 지 여부가 관건이 된다고 봤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 2항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책임 있는 사
한 소비자가 연예인의 팬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음반을 구매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자동응모가 아니었던 것을 알게 됐다.소비자 A씨는 '미니 1집을 구입 시 팬사인회 자동응모권 부여' 광고를 보고 해당 연예인의 음반 31개를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총 구매 금액은 91만9585원이었다.구매 이틀 후 A씨는 음반을 구매했다고 해서 해당 팬사인회에 자동으로 응모되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에 청약철회를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팬사인회 이벤트 기간에 구입했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A씨는 제비용을 제외한 구매 대금을 돌려받을
마닐라행 항공권을 구매했다가 출발을 4개월도 넘게 남기고 환불 요청을 했으나, 항공사 측은 위약금을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한 항공사의 인천-마닐라 왕복항공권 2매를 52만2929원에 구매했다.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돼 환불을 요구했다. 취소 요청을 한 날은 항공편 출발 139일 전이었다.항공사 측은 환불 불가 조건으로 판매한 항공권으로, 전액 환불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소비자 A씨는 항공사로부터 취소수수료를 돌려받았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자와 재
교재를 환불했더니, 업체가 신용카드 수수료를 공제하겠다고 나섰다.소비자 A씨는 이러닝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강의 교재로 사용되는 문제집을 구입했다.문제집을 받아서 내용을 보니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집과 내용에 큰 차이가 없었다.A씨가 환불 요구했더니, 업체는 3%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공제하고 환불을 하겠다고 한다.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 수수료는 소비자가 얻은 이익이나 제품 반환에 필요한 비용이 아니므로,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7조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제품
한 소비자가 구매한 수영복이 작아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수영복은 환불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수영복을 구입하고 제품을 배송 받아 착용해봤더니 사이즈가 작아서 입을 수 없었다.이에 판매자에게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A씨는 속옷류의 제품은 시착만으로도 가치가 하락한다는 판매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청약철회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제품의 특성상 실제 착용을 하지 않고 시착만 했더라도 해당 제품을 재구매하게 될 구매자에게 불쾌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시착한 제품은 새제품과 동
한 소비자가 책 내용이 어려워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복제가능한 제품을 개봉했다며 거절했다. A씨는 인터넷으로 자연정혈요법에 관한 책 4권, 부항세트, CD를 주문하고 대금 28만9000원을 지불했다.제품을 받아 보니 책 내용이 너무 어려워 다음날 전화로 청약을 철회하고 판매자에게 대금 환급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포장 상단에 개봉 후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없다고 큰 글씨로 명시했다고 주장했다.복제 가능한 CD와 학습지원 사이트 패스워드의 포장을 훼손했으므로 반품 및 대금 환급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판매자는
한 소비자가 신혼여행 계약을 철회하고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여행사는 단순변심에 의한 철회이므로 위약금을 지불하라고 한다. A씨는 6월29일 웨딩박람회에서 신혼여행 계약을 체결하고 여행사에 계약금 40만 원을 지급했다.계약 체결 당시 여행사가 ‘리조트+풀빌라’ 일정을 ‘풀빌라 4박’ 일정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했으나 같은 해 7월1일 전산상으로 확인한 계약서에는 그대로 ‘리조트+살렛풀빌라’ 일정이 표기돼 있었다.시내에 인접해 있다던 숙소는 차량이 없이는 시내 진입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A씨에게만 특별히 제공된다던 단
포장만 뜯었을 뿐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은 랜덤박스는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소비자 A씨는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 화장품, 향수 등이 포함된 랜덤박스를 주문하고 3만7000원을 지급했다.사흘 뒤 상품 수령했고, A씨는 개인변심으로 업체에 연락해 청약철회를 요구했다.업체측은 랜덤박스 상품(확률형 상품)이므로 환급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A씨는 택배 박스만 뜯었을 뿐 미개봉 상태인데 환불이 불가능한 것인지 궁금해 했다.한국소비자원은 환불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2항 제1호에서 정하고 있는
시험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진공청소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가 환불을 받지 못해 난감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를 방문한 판매원은 소파나 카페트에 있는 진드기까지 말끔히 빨아들이며 진공청소기를 시연했다.그러면서 판매원은 먼저 계약서를 작성하면 시험사용이 가능하다고 해 A씨는 계약서를 작성했다.시험사용에서 보통 청소기와 큰 차이가 없고 가격만 비싼 것 같아 사지 않기로 마음먹고 의사를 전달했다.그러나 판매원은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구입해야 한다며 반품을 거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청약철회 후 반품하고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
온라인을 통한 명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명품 플랫폼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머스트잇, 발란, 오케이몰, 트렌비 등 명품 플랫폼 4곳의 이용실태를 조사했다.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요 명품 플랫폼 이용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151건으로 불만 유형은 명품의 ‘품질 불량·미흡’이 33.2%(382건)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등 거부’ 28.1%(324건), ‘반품비용 불만’ 10.8%(124건), ‘배송지연’ 6.1%(70건), ‘표시·광고 불만’ 5.0%(58건) 등
인터넷을 구매한 싯업(윗몸일으키기)보드를 환불하고 싶다는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싯업보드를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싯업보드 수령후 조립해 사용하는데, 제품에서는 나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설명서에는 체중 90kg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A씨의 체중은 70kg밖에 나가지 않는다.또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사를 두개나 결합시켜야 하고 또 받침대를 등판에서 분리시켜야 접는 것이 가능했다.A씨는 도저히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 반품 요청했다.그러나 판매자는 한 번 조립한 물건은 반품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한국소비자원은 싯
한 소비자가 눈이 좋아진다는 기능성 안경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며 환급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판매자는 위약금을 요구했다. A씨는 '기능성 안경 7일 무료체험’이라는 신문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29만8000원에 제품을 구매했다. 광고 내용은 안경을 착용하고 하루에 한번, 최소 30분 이상씩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간단한 안구운동을 하면, 기능이 저하된 안구 근육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A씨는 해당 제품을 수령해 사용하던 중,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수령한 지 6일만에 청약철회를 요청했다.반품 처리가 지
가슴확대기기를 렌탈해 사용하던 소비자가 해지를 요청한 뒤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받았다.소비자 A씨는 SNS를 통해 가슴확대기기 관련 광고를 보고, 39개월 간 월 3만9900원에 해당 의료기기를 렌탈하기로 계약했다.사용하던 중 가슴 부분에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으며, 피부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고 업체에 연락해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해지를 요구했다.업체는 계약서 약관에 명시한대로 잔여 렌탈요금의 50%에 상응하는 위약금 및 가입·등록비 명목으로 15만 원을 추가로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A씨는 130만 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과도한 것 같
국내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전화, 문자메시지, 데이터 사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으로 SK텔레콤은 275개, KT는 140개, LG유플러스는 143개의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주로 가입시에 추천을 받아 가입하게 되곤 하지만, 소비자들은 서비스에 대해서 제대로된 이해를 하고 가입하기란 쉽지 않다. 그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이동통신 부가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했다.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
구매한 내비게이션에 대해 청약철회를 요청한 소비자가 함부로 탈착했다는 이유로 환급이 거절당했다. A씨는 방문판매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71만8000원에 구입했다.9일 뒤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고 계약 내용이 이행되지 않는 등의 사유로 판매자에게 청약철회를 요청했다.A씨는 제품을 탈착해 반송한 후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이를 거절하고 제품을 재반송했다.판매자는 A씨가 주장하는 계약 내용의 미이행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A씨가 사전에 판매자와 협의 없이 탈착해 내비게이션의 스크래치, 출력증강기의 파손 및 전원이 들어오지 않
한 소비자가 가구에 하자가 있다고 환급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이는 제품 자체의 특성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5단 서랍장 2개와 진주펄 화장대를 116만3800원에 구입했다.일주일 뒤 배송 받아보니 서랍장의 서랍 2개 등에서 ▲갈라진 나무 ▲뭉쳐진 칠 ▲기포가 생긴 자리가 터져서 생긴 구멍 ▲흰색에 다른 색이 칠해져 얼룩짐 ▲서랍을 빼면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현상 등의 하자가 발견됐다. A씨는 판매자에게 구입가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판매자는 A씨가 주장하는 하자는 북미산 튤립 나무 소재로 만든 앤틱 제품이라
한 소비자가 구입한 자격증 교재에 대해 환급을 요구했고 학원 측은 90%이상 손해율을 공제하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생활광고지를 보고 한 학원의 노인복지사 자격증 교재를 58만 원에 구입했다.노인복지사 자격증이 국가자격시험인 줄 알았으나 민간자격시험이었고, 회원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학원을 신뢰할 수 없어 계약해제를 요구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교재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학원 측은 청약철회 기간이 경과됐으므로 구입대금 환급을 받아들일 수 없으나 A씨가 구입대금의 90% 이상의 사용손해율을 부담하면 환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