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정식품의 두유 제품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사는 소비자 A씨는 지난 27일일 토요일 ‘베지밀 검은콩&검은 참깨 두유’를 섭취하려다 갈색 이물질을 발견했다.평소와 다르게 두유에서 흙냄새와 비슷한 이상한 냄새가 느껴진 것. 제품의 패키지를 가위로 잘라 내용물 안쪽을 확인해 보니 제품 안에는 물컹거리는 갈색의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유통기한은 9월까지로 이상이 없었다.발견한 즉시 A씨는 정식품 소비자콜센터로 전화했으나 휴일이라 담당 직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선보인다.사 측은 갤럭시노트를 먼저 선보이고, 갤럭시폴드를 뒤이어 출시하는 것으로 일각에서 우려하는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을 방지하려 한다. 삼성전자의 전략대로 갤럭시노트와 폴드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폴드가 국내 시장에 등장하는 것은 9월 18~20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의 출시일은 그보다 한 달가량 앞선 오는 8월 23일이다. 많은 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오비맥주가 최근 발포주 ‘필굿’과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카스’에 대한 가격인하 정책을 발표했다.판매활성화 및 국산맥주 판매 장려 등의 취지를 담아 다음 달 말까지 일부 주류에 대한 출고가를 최대 41%까지 인하겠다는 내용이었다.가격인하 정책에 따라 카스 병맥주(500㎖)는 1203원에서 1147원으로, 생맥주 케그(20ℓ)는 3만3443원에서 2만8230원으로 출고가가 인하된다.‘필굿’ 가격도 355㎖캔은 10%, 5㎖캔은 41% 가량 낮춰 도매사에 공급할 예정이다.그런데 주류도매상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초소형 망원경 판매 상품 페이지에 부적절한 사진을 함께 게재해 물의를 일으켰다.최근 쿠팡은 ‘씨엠 5 휴대용 망원경’을 판매하면서 게시물 섬네일(페이지 전체의 레이아웃을 검토할 수 있게 작게 줄여 화면에 띄운 축소판)을 통해 불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여성의 나체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물품 판매자는 콘서트 및 야구‧축구 경기 관람용으로 망원경 사용 목적을 소개하고 있으나 7.5*3.5cm 사이즈의 초소형 망원경을 범죄행위에 사용하도록 부추기는 의도가 다분한 사진을 함께 올린 것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29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업계에서 우려한 '하투(夏鬪)'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셈이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도 파업에 나선다면 2012년 이후 8년 연속 파업이다.29일 현대차 노조는 일부 특수 공정 조합원 대상 투표를 시작으로 내일(30일)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체 5만 명가량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노조는 앞서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함께 파업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샘이 최근 암울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3% 감소한 127억52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7.7% 줄어든 3955억23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55.2% 쪼그라든 98억400만 원에 그쳤다.회사 측은 부동산 침체 및 국내 경기 위축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올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28.2% 감소했다. 특히 사업 비중이 높은 서울 지역은 56%나 감소했다.즉, 이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11분기 만에 최저치이자 시장 전망치보다 1000억 원가량 적은 ‘어닝쇼크’다.SK하이닉스는 2019년 2분기에 매출 6조4522억 원, 영업이익 6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수요 회복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커지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 53%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8%, 89% 하락했다.D램은 수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 대응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회동했다. 정 부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시장 점검을 위해 출장 중인 정 부회장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했다.이날 조코위 대통령은 “현대차는 가장 진취적인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꼭 성공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리딩뱅크’ 왕좌를 지켰다.KB금융그룹 역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만큼 하반기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두 금융그룹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지난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14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조 7,956억 원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수수료 중심의 수익 경쟁력 강화 노력과 성공적인 M&A 결과가 더해져 상반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에서 당분간 일본 맥주는 항인 행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수입 맥주 ‘4캔에 만원’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빼기로 했다.CU는 다음 달부터 해당 행사에서 일본 아사히, 기린이치방 등 일본 맥주와 호로요이 등의 주류 14종을 제외한다.뿐만 아니라 에비스 등 5개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국산맥주 ‘카스’와 ‘클라우드’는 4캔의 1만 원 행사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GS25도 수입 맥주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은 배제키로 했다.체코 맥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신증권이 진행하는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앞두고 노사 간 마찰이 빚어졌다.상당수 직원들을 저성과자로 낙인찍어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 중이라는 노조 측 주장과 직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일 뿐이라는 사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는 25일 오후 2시 대신증권 본사(서울 중구 삼일대로 343) 앞에서 증권업계의 직장 내 괴롭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날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진행할 예정인 사측을 규탄하기 위해서다.대신증권 경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시작됐다. 국내 2위 대형항공사라는 매력적인 매물을 잡기 위해 어떤 기업이 나서게 될지, 아시아나항공은 어떻게 매각될 지, 매각가는 얼마가 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금호산업은 25일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9만주(31%)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다고 밝혔다.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 및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한다. 이후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오는 9월 출시한다.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디자인 보강과 디스플레이 관련 보완작업을 마쳤으며,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갤럭시 폴드는 당초 지난 4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이 디스플레이 결함 등을 지적하면서 출시가 미뤄진 바 있다.당시 외신이 보도한 결함은 화면을 폈을 때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혹은 스크린에 줄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드디어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2015년 예비인가 이후 4년 만에 최대주주의 길이 열리면서 오랜 숙원을 풀게 된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술 협력과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는 24일 금융위원회의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승인했다. 카카오는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 심사 통과로 지분을 확대해 카카오뱅크 최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해외 공급 계약 취소건에 대해 공시했다.지난 24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8년 6월 29일 중기 1호 국제의료그룹(Zhong JI 1)과 체결한 ‘인보사케이주’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계약해지 금액 규모는 169억 1415만 원이며 코오롱생명과학 최근 매출액의 14.3%를 차지한다.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케이주 유통 및 판매중지에 따라 공급 불가한 상황이 발생했고, 계약상대방의 계약유지 의사 표명이 없었다”면서 “계약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업기회 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카드 한 직원이 10억 원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관리본부 소속 대리급 직원 A씨가 회사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인계됐다.신한카드가 A씨의 횡령 사실을 2~3개월 전 확인하고 지난달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인 결과다. A씨가 개인적으로 유용하는데 쓴 법인카드는 물품 구매 목적으로 발급된 카드로 알려졌다.신한카드 측은 금융당국에 해당 사건 경위를 비롯해 자체 징계 계획 등을 전달했으며, 현재 경찰은 해당 직원을 배임 혐의로 구속해 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제 불매운동으로 국내 소비자의 일본 여행이 감소하자, 일본 노선이 주력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 노선 구조조정을 시작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는 이달부터 일본 노선의 운항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계획이다.우선 에어부산은 오는 9월부터 일 1회 운항하는 대구-도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일 1회 운항하던 대구-기타큐슈 노선은 주 3회로 운항을 축소했고, 일 2회씩 운항하던 대구-오사카 노선 역시 일 1회로 단축하기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통신3사가 5G 상용화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우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과도한 마케팅 경쟁 탓이다.24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8000억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10% 이상 줄어드는 수준이다.우선 SK텔레콤의 경우 2분기 매출은 약 4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3100억~32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8%p가량 내린 수준이다.KT는 약 5조9000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키주(인보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컨슈머치= 송수연 기자] 롯데제과의 쌀과자 ‘쌀로별’이 일본 후쿠시마 쌀로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본산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으로도 번지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나 후쿠시마의 경우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에 소비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쌀로별이 일본 쌀을 사용한다는 의심은 제품 뒷면에 표기된 원재료명의 불분명한 표기로부터 시작됐다.원재료명 표기 중 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외국산’으로 돼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