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전향미 기자]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하다는 식의 발표를 하면서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전자담배 업체들이 국내에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던 중 만난 뜻밖의 대형 악재였다.시장 점유율 1위 필립모리스는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소송까지 제기하며 나날이 강도 높은 대응을 펼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필립모리스의 행보가 이례적이라고 말한다.실제로 기업이 정부와 전면전까지 불사하는 일은 흔치 않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외국계 보험사 라이나생명과 콜센터 위탁업무 업체 한국코퍼레이션이 엇갈리는 주장을 펼치며 대치중이다.라이나생명은 한국코퍼레이션이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건에 대해 무혐의 종결 됐다고 20일 밝혔다.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가 최근 한국코퍼레이션에 공문을 보내 공정위 조사 및 심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불공정 거래행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 하다는 이유로 민원이 종결됐음을 알렸다는 것.앞서 지난달 15일 한국코퍼레이션은 ▲일방적 수수료 조건 변경 ▲컨설팅 명목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 간 대출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P2P(Peer to peer·개인 간) 서비스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인기를 끌면서 관련 사기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19일부터 9월 28일 기간 중 P2P 연계대부업자 178개사를 대상으로 P2P 대출 취급실태를 점검한 결과, 사기·횡령 혐의가 포착된 20개사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하거나 경찰에 수사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다시 말해 P2P 대출업체 가운데 10곳 중 1곳 이상이 검찰과 경찰 수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크리니크, 한스킨, 에뛰드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미세먼지에 효과적이라고 판매해 온 제품 중 일부는 관련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중 미세먼지 차단·세정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판매하는 자외선차단제, 보습제, 세정제 등 5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7개 제품이 미세먼지 차단·세정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즉, 2개 중 1개 제품은 허위 광고를 한 셈이다.현행 화장품법령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련 효능·효과는 적합한 실증자료 구비 시에만 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이커머스 등 온라인유통 업계에서는 에어팟 ‘반값’, LG전자 울트라PC ‘파격가’ 등의 행사가 연이어 있었다.이 같은 매력적인 제품을 대폭 할인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크게 동요됐다.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돌아 온 것은 실망이었다. 각종 접속 장애와 준비된 물량 부족으로 허탕을 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티몬은 지난 1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3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타임어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울트라PC를 정가 대비 7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었다. 해당 제품은 3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기 피해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반면, 피해금액 환수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험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보험사기 피해액수는 총 7,301억8,000만 원이다. 2013년 보험사기 피해액이 5,189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5년 사이 약 41%(2,112억 원)가량 늘어난 것이다.실제 보험사기 피해금액은 2013년 5189억6,200만 원, 2014년 5,997억3,000만 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 가맹점의 분쟁조정신청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업계 중 분쟁조정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즉 가맹점주들이 가장 일하기 힘든 편의점이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공정거래조정원에 접수된 편의점 가맹점 분쟁조정 건수는 모두 498건이다.이 가운데 가맹점과의 분쟁조정 접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 브랜드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해썹, 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개선대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해썹 인증업체 5,403개소 중 977개소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 5회 이상 적발된 업체는 39개소, 4회 이상 54개소, 3회 이상 89개소 업체로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서울시가 엉터리로 미세먼지 처리장치 시공하는 무등록 업체를 적발했다.1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자동차 도장 작업시 발생되는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을 제거하는 미세먼지 처리장치를 부적정하게 설계·시공한 B업체 등 7개 환경전문공사업체와 이를 거짓 신고한 자동차 정비공장 1개소를 적발했다.이들 업체는 환경전문공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등록증을 불법 대여받아 공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러한 불법 행위로 배출된 페인트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등은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증가시키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육개장 전문 프랜차이즈 ‘이화수전통육개장’이 가맹점주에게 과장된 매출액을 제시하는 등의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이화수전통육개장은 가맹 출점을 희망하는 예비 가맹점주에게 매출을 허위로 알려주거나 정보공개서도 제공하지 않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해당 내용을 제보한 A씨는 이화수전통육개장 상권팀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A씨에 따르면 본사 상권팀은 A씨에게 상가 자리를 추천하면서 월 매출액으로 약3,000~3,500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수입식품 등을 수입, 판매하는 사조씨푸드 구로지점이 17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0조(수입신고 등) 2항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았다.사조씨푸드 구로지점은 수산물 내용량을 표시함에 있어 부족량이 허용 오차를 위반, 부족량이 10% 미만으로 수입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한편, 사조씨푸드 구로지점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두산로7길 13에 위치한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부러 작정하고 교통사고를 내거나, 방화를 하고, 사람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해아여만 보험사기일까?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포털사이트 ‘파인’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휘말릴 수 있는 보험사기 사례 및 대응요령 등을 소개했다.▶‘이 정도는 괜찮겠지’?약관상 보장대상이 아닌 사고임을 알면서도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보험회사에 사실과 다르게 사고내용을 알리거나, 심지어 실제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가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예컨대 해외여행 중에 분실한 휴대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10년간 국민연금공단이 잘못 지급한 국민연금 액수가 1,0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같은 기간 잘못 징수한 국민연금 액수도 7,6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과오납 문제가 끊이지 않자 하루 빨리 예방 시스템 및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 7월까지의 국민연금 과오급금 결정 건수 및 금액은 19만 건, 1,073억 원에 이른다.이 중 환수된 건수 및 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색소, 향, 과당 등 첨가물을 넣어 과일 농축액으로 속여 제조,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는 디제이비엔에프(충남 천안), 영남조합법인 산정푸드(충북 음성), 다미에프엔에프(경기 안성), ㈜건우에프피(충북 진천), 가린한방(충북 음성) 등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료류·차류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과일·채소 등 농축액을 제조한 업체가 원재료 함량을 속여 제품을 만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원재료명 및 성분배합 비율을 허위로 표시한 식품제조업체 5곳을 적발, 행정처분 등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유명 TV홈쇼핑업체들이 제품을 과장 홍보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를 조치를 받았다.최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TV홈쇼핑 프로그램이 준수해야 할 규정을 위반한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GS SHOP 등의 업체에 법정 제재라는 철퇴를 내렸다.이들은 일반 화장품 및 이미용기기 등을 판매하면서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강조했다.현대홈쇼핑과 홈앤쇼핑은 ‘메디앤서 리프팅 밴드’를 판매하면서 ‘안면 거상 효과’ 등의 표현을 언급, 해당 제품이 의학적 효능 및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을 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사건·사고.기업들은 사과와 함께 보상을 약속하기도 하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걸기도 한다.많은 소비자들은 화제가 됐을 때는 관심이 있지만, 사건 후에 기업들이 약속을 이행하는지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어떤 기업도 실수할 수 있지만, 어떻게 반성하고 스스로 한 약속에 대해 얼마나 책임을 지는가는 기업을 판단하고 신뢰하는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컨슈머치는 '사건後'를 통해 기업들의 진심을 살펴보고자 한다.[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이 제작‧판매하는 ‘자연의올리브라이드로샴푸’가 화장품임에도 의약외품이라고 표시한 채 광고‧판매를 실시해 식약처로부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9일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19개사 21개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3,036개를 점검해 허위·과대 광고한 587개에 시정·고발·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중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의 ‘자연의올리브라이드로샴푸’ 제품은 기능성 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표시해 광고·판매한 사례 가운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TS샴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TS트릴리온(탈모닷컴)이 최근 허위·과대광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TS샴푸는 ‘탈모완화 기능성 샴푸’를 팔면서 제품 패키지에 ‘의약외품 탈모의 방지’라는 문구를 표기한 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TS샴푸 제조사 TS트릴리온은 자사 사이트 소개부터 TS샴푸 제품 소개까지 ‘탈모 방지’ 등의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정부가 탈모 관련 샴푸 모두 기능성 화장품으로 이관하면서 탈모방지, 탈모개선 등 직접적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표현을 쓸 수 없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인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에 사용된 원료 가운데 납 기준치 초과 원인으로 확인된 미륭생약㈜의 ‘미륭수질’과 ‘미륭선퇴’에 대해서는 제조‧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했
중고물품거래 플랫폼 ‘중고왕’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22일 서울 강남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중고사업자 및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디지털콘텐츠 중고왕 김태복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고사업자의 경우 허위 매물, 중간 마진 폭리 등의 오해를 받으며 중고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