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르면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2개월가량 진행해온 기업 실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 뒤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앞서 4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됐을 당시 SK와 한화, 롯데, CJ,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인수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업계는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시장 선점을 위한 과도한 경쟁이 결국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예상한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현재 연결 재무제표 기준 8720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8.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9569억 원) 대비 약 11.1% 감소한 수치다.각 사별로 살펴보면, KT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부터 낸드플래시메모리(Nand Flash Memory)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낸드플래시메모리 감산에 대한 시기와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낸드플래시메모리는 전원이 끊기더라도 데이터가 남아있는 메모리 반도체다. D램의 경우 전원이 끊기면 데이터가 삭제된다.낸드플래시메모리는 2017년과 2018년 이어진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품목이다. 다만 올해의 경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보복성 수출 규제를 가하자 국내 소비자들은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른바 ‘일제불매’에 동참하고 있다.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갈등이 심화될수록 국민 반일감정이 높아져 일본 노선이 주력인 LCC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4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CC 6개사의 대륙별 점유율 중 일본의 비중은 ▲제주항공 38.90% ▲에어부산 52.25% ▲에어서울 65.98% ▲진에어 3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형마트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형국이다.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과 1·2인 가구의 증가로 대형마트의 업황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간판기업인 이마트마저 2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분기보다도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상장 후 첫 적자를 맞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업계의 촉각이 곤두섰다.실제로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지난 1분기 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꺼내든 이마트가 이번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는 그룹에서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담당했으나 이제는 그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신세계백화점(법인명 ㈜신세계)에 비해 수익이 뒤처지고 있기 때문.실제로 그룹 내 이마트의 매출 비중은 크다. 지난해 이마트의 매출은 16조4000억 원으로 그룹 매출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도 3배를 뛰어 넘는다.명실상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토니모리가 중국법인 일부를 청산하기로 했다. 토니모리는 중국 법인인 심양토리화장품유한공사(이하 심양 법인)를 2분기 내로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중국 법인은 지난해와 올 1분기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일각에서는 사업 부진이 법인 청산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심양 법인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1억7000만 원이며 칭다오 법인은 57억1000만 원에 달했다. 올 1분기도 각각 2400만 원과 5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그러나 토리모리는 이번 심양 법인 철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국민가격’ 프로젝트로 초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는 이마트가 2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으로 주가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현재 이마트 주가(오후 1시 15분 기준)는 전 거래일 보다 4.84% 내린 14만7,500원에 거래 중으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증권가는 다음 분기 역시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부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글로벌 진출이 올해로 15년을 맞이하면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국내 제약업계 중 가장 많은 해외 법인(8곳)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중국·인도·미국·인도네시아 등에 연구소를 설립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대표이사 취임 1년을 맞은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지난 1년간 글로벌사업에서 단기적인 매출확장 보다는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현지시장 지배력강화’를 집중 추진해 왔다.각국의 문화, 환경, 제도 등 전반적인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부회장 이재용)가 현지시각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전격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LG전자가 2018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61조3,399억 원의 매출액과 2조7,0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7,705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가히 충격적이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인 7,488억 원 대비 89.9%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3,668억 원에 비해서도 79.5% 감소한 수치다.업계는 LG전자의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의 디지털화 확산되면서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건수가 하루 평균 1억 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용금액만 해도 53조 원에 이른다.다만 모바일뱅킹 등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 거래가 전체 금융업권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모바일 앱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높지 않은 상태로 분석됐다.한국금융연구원 ‘국내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연구위원)’에 따르면 은행 고객 중 올해 2분기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어제(11일) 상장폐지를 면하고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였다.YTN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셀트리온 헬스케어에 대한 감리에 들어갔다.업계는 이번 감리 결과에 눈과 귀가 쏠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등의 논란으로 바이오 시장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30조 원대로 코스피 상장사 중 시총 규모가 3위인 국내 바이오제약 대장주인 만큼 결과에 따른 파급력도 클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보험업계 불황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순이익 감소한 손해보험사와 달리 생명보험사들은 일회성 요인 등으로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1~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잠정 경영실적 보험영업손실은 16조8,491억 원으로 나타났다.저축성 보험료 감소, 해약 및 만기보험금 증가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4.4조 원) 증가 등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8.1%(1조2,582억 원) 손실이 확대됐다.다만 당기순이익은 유가증권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3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셀트리온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세계 리툭시맙 매출의 5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트룩시마’의 승인은 미국 최초의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허가 사례다.이번 허가 획득으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리툭시맙 시장 미국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하게 됐으며, 상당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판매가 이달에도 중단됐다. 출범 이후 벌서 13번째 대출 중단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자본확충 문제가 해소되는 내년 초부터는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과 '직장인K 신용대출' 등 2개 상품의 판매를 13일부터 일시 중단했다.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꾸준히 부침을 겪어온 케이뱅크는 대출 여력이 부족해 지난 6월부터 일정 금액으로 정한 한도가 소진되면 매월 대출을 중단하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저축은행이 파산하게 되면 보호받을 수 없는 예금이 6조 원을 넘어섰다.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에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5,000만 원을 넘게 맡긴 예금주는 7만2,487명이며, 예금 금액은 총 9조6,258억 원이다.이 중 5,000만 원을 초과해 보호 받을 수 없는 예금(순초과예금)만 총 6조14억 원으로, 이는 지난 1분기 말보다 6.0%(3,385억 원) 늘어난 수치다.지난 2016년 2분기 순초과예금이 3조447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 약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 이하 쌍용차)는 올해 3분기 ▲판매 3만5,136대 ▲매출액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 ▲당기순손실 182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러한 실적은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2003년 3분기(2만6,784대) 이후 15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로 추세전환하며 올해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빙그레(대표 박영준)가 지난 해 실시한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My Straw) 캠페인이 클리오 광고제에서 통합캠페인부문 금상, 제품혁신부문 은상의 쾌거를 거뒀다.클리오 광고제는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국제 광고제로 광고계의 오스카 상이라고 불리고 있다.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은 이미 뉴욕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해 3대 광고제 중 2개 광고제에서 수상했으며 이번 클리오 광고제에 출품한 국내 작품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마이스트로우 캠페인은 바나나맛우유를 음용할 때 빨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던킨도너츠가 사명을 던킨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이는 주력 판매 제품이었던 ‘도넛’이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사업다각화를 꽤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미국의 던킨도너츠 본사는 이미 ‘Shot in the Dark’라는 이름의 캔커피 3종을 출시하는 등 발빠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최근 미국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던킨도너츠 본사는 내년부터 사명에서 도너츠를 빼고 ‘던킨’만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월 1일부터는 모든 광고, 제품, 신규 입점 매장 등에는 던킨도너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