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사들이 연회비, 이자(수수료), 포인트 결제조건 등의 주요 정보를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 피해 702건을 분석한 결과, ‘연회비·포인트 결제조건 등 주요 정보제공 부실’로 인한 피해가 31.9%(224
시중에 유통중인 '클로르피리포스 유제' 함유 살충제 16개 제품의 허가가 취소된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유통 중인 살충제 13개 성분 361개 제품의 독성자료, 위해평가 자료, 외국 규제현황을 면밀히 재검토한 결과, 총 10개 성분 347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이번 주요 조치 내용은 ▲허가취소 및 회수폐기 ▲허가변
국내 최대 정수기 업체인 코웨이의 가입자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코웨이는 6일 경찰로부터 고객 미수금 자료 198만건이 영업직 직원 한 명에 의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유출된 정보에는 가입자 성명·전화번호·주소·사용제품 정보가 포함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금융계좌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코웨이는 정보 유출은 지난해 6월 무렵 발
설을 앞두고 서울시가 한우선물세트 등 축산물판매업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22.5%가 위생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설날을 맞이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1월 21일(월)부터 2월 1일(금)까지 축산물판매점 10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23건(22.5%)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위생점검은
최근 소비자 주권의식이 높아지고 소셜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 불만의 파워가 기업을 뒤흔드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LG경제연구원은 6일 '위클리 포커스'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불만에 대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LG경제연구원의 보고서 내용을 간추린다.지난 2008년 3월 31일 캐나다의 가수 데이비드
설 명절을 앞두고 KTX 동반석 판매를 빙자해 사기를 벌인 사례가 드러나면서 코레일이 승차권 판매사기에 강력 대응할 뜻을 밝혔다.코레일은 최근 온라인 명절승차권 판매 사기로 인한 피해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승차권 판매 사기행각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특히, 하이티켓 등 철도승차권 유사판매 사이트에서는 수수료 명목으로 웃돈을 받아 되파는 방법으
한국소비자원이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교통부문 소비자 권익증진 방안 마련에 나섰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5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경철)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업무협력을 통해 교통서비스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여 권익증진을 도모하자는 공동 인식에 따라 성사됐다.이들 기관은 일반 교통 부문의 소
방문판매법 개정으로 다단계 판매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규제가 심해지자 방문 판매업자가 다단계 판매업자로 전환한 것이다.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8개 다단계 판매업자가 새로 등록하고 1개 사업자가 폐업해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97개로 늘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2006년부터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ㆍ폐업 신고, 상호ㆍ주소ㆍ전화번호 변경 등을 공
지난해부터 시작된 동네빵집과 프랜차이즈 제과점 간의 갈등이 동네빵집의 '일단승리'로 마무리됐다.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제과점과 음식업 등 16개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 프랜차이즈형 제과업은 전년말 점포수의 2% 이내에서 가맹점 신설을 허용하고 인근 중소 제과점과 500m 이내는 출점을 자제토록 권고했다. ▲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된 업
아이폰의 공습에 움츠렸던 삼성은 갤럭시 SⅡ를 통해 상승세를 탔으며, LG전자는 옵티머스 LTE를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아이폰으로 시장을 뒤흔들던 애플은 삼성과의 송사로 그간의 성과를 다 날렸다. 한때 LG전자를 앞섰던 팬택은 제품과 브랜드 모두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휴대폰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지난 3년간
신학기를 앞두고 비싼 수수료를 이유로 각 대학들이 등록금 신용카드 수납 거부가 이어지자 금융소비자원이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6일 "교과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대학등록금의 신용카드 수납을 강제화시키는 등의 적극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금소원은 또 “대학들이 어려운 가계 경제를 고려한다면, 확대 시행을
보험 가입자들이 차량에 블랙박스를 달지 않고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금융감독당국은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고 보험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고자 가입자 의무 규정을 구체화하고 보험사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정 개선에 나섰다.6일 보험업계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들이 블랙박스가 없는데도 기기를 설치했다고 거짓으로 알리거나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HCN이 기업결합제한규정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처분을 받는다.경북지역에서 독과점 사업체가 된 현대HCN이 향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1년 말 현대HCN이 포항지역 종합유선방송사(SO)인 한국케이블TV포항방송을 인수한 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한다
식품의약안전청(청장 이희성)은 4일 설 명절을 맞이해 건강식품 및 의료기기 등을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올바른 구매요령을 발표했다.건강기능식품 선물 구매 시 주의사항으로는 먼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인증마크)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노점상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외국의 제품(특히 해외구매대행을 통한 제품)은
시중 유통되는 방향제와 탈취제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검출되는 등 유해 화학물질이 다수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3일 방향제와 탈취제 42개 제품의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전체의 81%인 34개 제품에서 벤질알콜ㆍd-리모넨ㆍd-리날룰ㆍ시트로넬룰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평가제품 중 13개 제품은 세제 등에 적용하는 유럽연합(E
평소 꼭 갖고 싶었던 신형 노트북이 세일 기간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 월말이라 통장 잔고는 바닥이고, 각종 공과금까지 낼 생각을 하니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이 때 "OO카드를 이용하면 3개월 무이자 결제 가능하다"는 점원의 목소리가 들리고, A씨는 홀린 듯 카드를 긁는다.집에 노트북을 가지고 와 보니, A씨는 '아차'하는 생각이 든
이통사들의 편법영업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추가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 편법행위가 가장 심한 사업자는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방통위 관계자는 1일 "지난달 25일부터 이통 3사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사실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조사는 방통위가 지난 1월 17일까지 진행해온 '실태점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1%대를 기록,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보다 1.2% 올랐고 전달보다는 0.4%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2월과 같은 1.4%
굴, 홍합, 바지락 등 일부 수산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7종의 수산물 100건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굴 40건 중 1건, 바지락 10건 중 2건, 홍합 10건 중 1건 등 총 4건(4.0%)의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급성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택배서비스 등과 관련된 소비자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설 명절을 대비해 제수용품, 택배서비스, 상품권, 애완동물 돌봄 서비스,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소비자피해가 우려되는 5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공정위는 이들 5개 분야에 대해서는 소비자상담센터(전국 단일번호 1372)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