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꼭 갖고 싶었던 신형 노트북이 세일 기간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 월말이라 통장 잔고는 바닥이고, 각종 공과금까지 낼 생각을 하니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이 때 "OO카드를 이용하면 3개월 무이자 결제 가능하다"는 점원의 목소리가 들리고, A씨는 홀린 듯 카드를 긁는다.집에 노트북을 가지고 와 보니, A씨는 '아차'하는 생각이 든
이통사들의 편법영업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추가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 편법행위가 가장 심한 사업자는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방통위 관계자는 1일 "지난달 25일부터 이통 3사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사실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조사는 방통위가 지난 1월 17일까지 진행해온 '실태점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1%대를 기록,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보다 1.2% 올랐고 전달보다는 0.4%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2월과 같은 1.4%
굴, 홍합, 바지락 등 일부 수산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7종의 수산물 100건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굴 40건 중 1건, 바지락 10건 중 2건, 홍합 10건 중 1건 등 총 4건(4.0%)의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급성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택배서비스 등과 관련된 소비자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설 명절을 대비해 제수용품, 택배서비스, 상품권, 애완동물 돌봄 서비스,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소비자피해가 우려되는 5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공정위는 이들 5개 분야에 대해서는 소비자상담센터(전국 단일번호 1372) 등을 통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차단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과 함께 1월30일‘피싱대응센터’개소식을 갖고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 국내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한 전화를 이 날부터 차단한다.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말부터 검찰, 경찰, 우체국, 은행, 보험 등 1,135개 주요기관 57만여개
지난 7일부터 24일간 영업정지 상태였던 LG유플러스가 영업을 재개하는데 이어 SK텔레콤이 22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SK텔레콤은 3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신규·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한다. 기존 가입자가 단말기를 바꾸는 기기변경만 처리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영업정지 시기에 맞춰 장기 가입자에게 단말기 교체 비용으로 27만원을 지원하는 '착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악수술' 관련 과장 광고를 한 아이디병원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경고 조치를 했다.31일 공정위에 따르면 아이디병원(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양악전문 원장 1명당 양악수술 1천회'라는 광고판을 게시했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의료법에 '양악 전문의'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마치
“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서는 통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통장을 종류별로 나눠 사용하면 새는 돈을 막고, 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 특히 대학생·사회초년생들은 모든 것을 입·출통장 하나만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소비해야 할 돈과 저축해야 할 돈이 뒤섞여 모아야할 돈을 전부 지출해버리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비알콜성 지방간 위험률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술을 많이 먹지 않아도 식생활에 따라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30일 식약청은 탄수화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관리 및 예방에 있어 지방 섭취량보다 탄수화물 및 당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즉,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가
서울시가 늦은 밤에 귀가를 하는 시민들을 위해 택시를 탄 시각과 위치가 문자로 전송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30일 택시를 이용할 때에 ‘카드 선승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심귀가서비스 ▴분실물 찾기 ▴공항리무진 환승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카드 선승인’이란 택시에 승차한 다음
‘지하 경제’에 대한 세금 추징을 위해 국세청에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대한 정보 접근권을 부여할 경우, 현금거래가 많은 지하경제 주체들이 금융기관 이용을 기피, 오히려 지하경제가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소득, 재산은 물론 의료비와 보험료, 신용카드 등 납세자의 온갖 정보를 갖고 있어 정치적 목적의 세무사찰에 동원되고 세무비리가 잔존하는 국세청이
방통위가 인터넷전화의 국제전화 과금폭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이용약관을 마련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은 인터넷전화 이용자의 국제전화 과금폭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용약관을 마련하여 기간통신사업자(‘13.1월 시행), 별정통신사업자(‘13.3월 시행)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작년 7월 국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설 성수품을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가격정보를 공시한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민족 명절인 설 성수기를 앞두고 2월 8일까지 주요 성수품 지수 및 일일 가격 동향 정보(도매가격)를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또한 성수품에 대한 품목별 실 구매가격(소매가격) 정보도 매
국민은행등 금융기관을 사칭한 금융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금까지의 보이스피싱은 전화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돈을 빼가는 수법이었다.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피싱'은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가로챈다.특히 금융회사의 유사한 전화번호를 활용, 불특정 다수에게 보안강화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
# 본지 1월 12일 접수 사례울산시 북구 양정동에 사는 A씨는 지난 7일 근처 컴퓨터 수리업체에 PC 수리를 맡겼다. 5일 뒤 수리비용으로 총 5만 5천원이 청구됐다.A씨가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처리를 부탁하자, 수리업체는 갑자기 5천원을 더 내라고 요구한다.A씨가 "가맹점이니 당연히 신용카드결제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자 업체는 "
올해부터 무주택 단독세대로 연봉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매달 납부하는 월세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요건이 까다롭고 월세를 소득공제 받을 경우 집주인이 월세인상을 요구하는 등 애로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세입자가 월세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세를 놓는 집주인은 임대소득이 생기는 사업자가 돼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집주인은 전
일부 수입 유기농 차(茶)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특히 검출된 농약 중 7개 성분은 차류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22일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수입 차류 30개 제품(유기농표시 6개, 일반제품 24개)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기농표시 중국산 2개 제품에서 비펜쓰린 등 농약 성분이
보험 가입자들의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반대하는보험 협회에 대해 소비자 단체가 거센 비난의 여론을 드러냈다.21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김영선 이하)은 보험사들이 가입자들의 개인정보와 질병정보를 영업적으로 오남용하는 것을 막고자, 정부가 이익단체인 생보협회와 손보협회에서 분산 관리되는 ‘보험정보’를 한 곳으로 일원화시켜 통합 관
참여연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통신3사 감싸기'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참여연대는 "'이동통신 3사의 명백한 담합'을 공정위에 신고했지만 이들은 총 6일만의 현장조사 후 1년 10개월이 지나서야 '증거가 없다'고 짤막히 회신했다"며 감독 기관의 무책임함을 성토했다.참여연대는 지난 2011년 4월 5일 이동통신 3사의 요금 답함·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