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7개월간 진행된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가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SK케미칼의 전직 팀장 1명과 팀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이들은 옥시가 만든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원료물질로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제조·판매하는 부서에 근무하며 물질 공급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SK케미칼은 인명 피해를 낸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PHMG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의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인명 피해 논란이 미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미국의 재미교포 A씨는 가습기 메이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미국 법원에 애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상급 법원은 애경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개시 결정을 내렸다. LA 카운티 법원은 A씨에게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상급 법원은 1심 재판을 진행하는 법원이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SK디스커버리가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출범 1년 6개월여 만에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한다.SK디스커버리는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997만 989주(SK건설 총 주식수 기준 28.25%)를 전량 기관투자자(FI)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3만 500원, 총 처분금액 3,041억원이다.매각 방식은 PRS(Price Return Swap, 주가수익스왑)이며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PRS는 거래된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맺는 파생상품계약으로 투자자가 해당 기초자산을 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애경산업과 제조사인 SK케미칼을 상대로 수억 원대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구상금은 채권을 대신 변제해 준 사람이 채권자를 대신해 채무당사자에게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구상권이라고 하며 구상금은 그 금액을 말한다.법조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이달 초 서울중앙지법에 SK케미칼을 대상으로 7억 원대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2001년 체결한 ‘SK-애경, 가습기메이트 판매 계약서’ 상에는 가습기메이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제3자가 애경산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SK케미칼이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판매한 ‘가습기메이트’가 잘못된 문구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기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가습기메이트 제품 용기 뒷면에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문구가 버젓이 적시돼 있다. 또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명시했다. 영국 임상시험 대행 연구기관 ‘허팅던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저독성 인증을 박은 향균제를 사용한 점도 강조해 놨다.소비자들은 회사의 이런 소개만 믿고 구매해 사용하다가 가습기살균제 대표 유해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올해 8년 차로 접어들었으나 최근 검찰이 애경산업 및 SK케미칼 등 관련 기업을 재조사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들 업체는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와 달리 사용한 원료 유해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처벌에서 제외됐으나 최근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당시 옥시 측은 유해성이 입증된 원료를 사용해 재판에 넘겨지는가 하면 배상으로만 수천억 원을 사용했다. 이와 별도로 인도적 기금으로 5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그런데 이 기금이 5년 가까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검찰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를 압수수색했다. 이들 업체는 과거 가습기 살균제 파문 당시 유해성 입증 부족으로 옥시와 다르게 처벌에서 제외된 바 있다.하지만,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이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의 전현직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검찰도 지난 4일부터 가습기 살균제 업체에 대한 재수사의 닻을 올렸다.15일에는 검사와 수사관이 각 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제품제조 관련
공정거래위원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재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3,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과징금 규모는 애경산업이 8,800만 원으로 가장 크다. 이와 함께 애경 법인 및 안용찬·고광현 전 대표이사, SK케미칼 법인 및 김창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19일 공정위가 꾸린 ‘가습기살균제 사건 처리 평가 태스크포스(이하, 가습기 살균제 TF)’는 가습기살균제 사건 표시 광고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실체적·절차적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공정위 잘못 인정 “사죄 말씀 드린다” 지난해 8월 공정위는 애경산업, 이마트 등에 가습기살균제 사건처리과정에서 면죄부를
애경이 전 성분을 표기한 생활화학제품 '투명한 생각' 브랜드를 론칭했지만 이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여전하다.최근 생활화학제품 관련 문제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노케미(No-Chemi)족, 케미포비아(Chemical+Fobia 신조어) 등 화학제품에 대한 사회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다수의 소비자를 사망으로 몰고간 가습기살균제 문제로 인해 화학제
애경산업이 이르면 올해 말 유가증권 시장에 노크한다.이미 올 상반기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한 바 있지만 옥시사태에 이어 사드 등으로 인해 상장이 미뤄져 왔다.최근 애경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와 일정 등을 논의 중이며 주주총회를 거쳐 이르면 연말쯤 상장예비심사를 추진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정해졌다.애
애경산업이 올 상반기 목표로 추진했던 기업공개(IPO)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여파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향후 IPO 일정이 기약 없이 보류된 상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애경산업은 올 상반기 내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정, IPO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해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돌입했으나 무산됐다
SK그룹이 ICT 기반의 수출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하면서 글로벌 체질이 한층 강화됐다.올해로 창립 64주년(1953년 4월 8일 창립)과 SK하이닉스 편입 5주년을 맞은 SK그룹이 종전 ‘에너지·화학’ 중심에 더해 ICT ‘날개’까지 추가하면서 신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ICT 계열사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SK그룹이 수출기업으로 자리잡는데 중
SK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SK그룹은 22일 판교·분당 지역에 본사를 둔 SK㈜ C&C,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4개사의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에 모여 성남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바자회뿐만 아니라 김장김치
롯데마트의 김종인 대표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 11월에서 2011년 8월까지 시판했던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피해자 및 그 가족들에게 여러 관련 업체 중 처음으로 피해 보상을 실행하기로 약속했다.아울러 가
국내 제약업계 '연봉킹'은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으로 총 18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영진 한독 회장은 수익성 악화에도 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85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 5억원 이상 보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상장
가습기살균제 사용피해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의 책임을 물기 위해 SK케미칼의 최창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 1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9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서울 서린동 S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가습기살균제 대부분의 원료인 PHMG와 CMIT/MIT를 SK케미칼이 공급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사건의 원인을
SK주식회사 C&C(대표이사 박정호 사장)가 13일 지역 관계사(케미칼, 가스, 플래닛, 텔레시스)와 성남시민 등 총 200여명이 함께 성남시 판교동 운중천에서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 대회’ 행사를 진행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성남시 장애인 복지시설의 겨울철 난방비 후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SK주식회사 C&C·성남지역 SK관계사와 지역기업들이
SK주식회사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 SK케미칼, SK텔레시스 등 성남시 분당·판교 지역 SK 관계사들이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SK주식회사 C&C (대표 박정호 사장)는 14일 성남에 위치한 4개 SK관계사와 함께 14일부터 5일간 11시부터 14시까지 본사 사옥 및 인근 광장에 ‘행복한 가치장터’를 릴레이 방식으로 개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여느 때보다 이른 올해 추석에도 우리 기업들의 농촌사랑 활동이 활발하다. 주요 기업들이 추석을 맞아 우리 농산물 구매에 더욱 열심을 보이고 있는 것.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추석을 계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추석을 앞두고 직거래장터를 열거나 자매마을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