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할리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의 가맹계약서 일부 조항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하 ‘약관규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할리스의 가맹계약서에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사)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심사청구가 제출됐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할리스가 가맹점사업자와 체결한 약관을 심사한 결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등 불공정한 조항이 있어 「약관규제법」에 따라 이를 시정하도록 했다.■영업지역 변경 합의 강제 조항가맹계약 갱신 시 일정한 사유(상권의 급격한 변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김형배, 이하 ‘조정원’)에 따르면 가맹점주 또는 가맹희망자(가맹점 사업을 하려는 사람)와 가맹본부 간 분쟁조정 신청사건 상당수가 계약해지와 관련한 분쟁인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정원에 접수된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 신청사건 1397건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주의 계약해지 요구 관련 분쟁이 842건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지요구와 관련된 조정신청 중, 실제 매출액 등이 제공된 정보(예상매출액 등)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계약해지를 요구한 사례가 가장
방문학습지 사업을 영위하는 (주)장원교육이 부풀린 매출액 정보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했다가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장원교육이 7년간 46명의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정보를 제공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이외에도, 공정위는 가맹계약서에 법정 필수기재사항을 누락한 행위와 법령의 허용범위를 벗어난 즉시해지 사유를 규정해 가맹점사업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계약조항을 설정한 행위에도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허위‧과장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삼겹살 체인점 ‘하남돼지집’이 가맹사업법을 위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가 가맹금 예치 의무, 정보공개서 및 인근가맹점 현황 문서 제공 의무 등을 사전에 제공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교육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5,200만 원을 부과했다.구체적으로 하남에프앤비는 2012년 8월부터 2017년 9월까지 65명의 가맹희망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수령한 예치대상 가맹금 총 9억9,500만 원을 예치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이를 직접 수령해 가맹사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미국계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기업 ‘써브웨이 코리아’가 가맹점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써브웨이의 갑질 의혹은 국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폐점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폐점 통보 문제뿐 아니라 본사 측은 폐점에 이의가 있다면 미국으로 가서 영어로 소명해야 한다는 가맹계약서 상의 내용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이 지난 11일 접수됐다.민원에 따르면 A씨는 수도권에서 5년째 써브웨이 가맹점을 운영했으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이 거세다.인건비 부담에 직원을 내보내 일자리를 잃거나 고용주가 근로시간을 임의로 줄여 최저임금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직격탄으로 메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아예 가맹본부에 가격 인상을 주도적으로 제안하기도 한다. 이도 시원치 않자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는 배달 시
지난달 본죽 가맹본부인 ‘본아이에프(주)’는 소고기 장조림 등 식자재를 특허 받았다고 가맹점을 속여 온 사실이 적발됐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본아이에프(주) 측에 과징금 4,600만 원을 부과했다.본아이에프는 본죽에 소고기장조림을 비롯해 오징어채무침, 우민찌(다진 소고기), 육수, 혼합미 등 5개 식자재를 2008년 1월부터 가맹본부로부터 구입토록 하고 ‘
지난 1월 한국피자헛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2,600만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이유는 가맹금수수료 성격의 어드민피(Admin fee)를 부당하게 징수했다는 이유에서다.공정위에 따르면 피자헛은 가맹계약서에 ‘어드민피’라는 명칭의 가맹금을 일방적으로 신설, 부과했다. 공정위 발표 당시 기준으로 거둔 어드민피만 총 68억 원에 달한다.이 어드민피는
피자헛이 정유년 새해부터 가맹금 부당 징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피자헛은 지난해에도 가맹점주과의 갈등 골이 깊었다.▶근거 없는 가맹금 징수…공정위, 과징금 부과피자헛이 십수년간 가맹점에게 부당한 가맹금을 징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한국피자헛에 과징금 5억2,6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가 지난 달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편의점 업종 표준가맹계약서(이하 표준계약서)를 업계에서 가장 발빠르게 준용하고 나섰다.‘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 4일, 표준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기존 가맹계약서의 일부 조항을 수정한 정보공개서의 변경등록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신청했다.이번에 변경된 정보공개서는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상반기 실시한 일부 외식업종 가맹본부의 부당한 비용 전가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엄중 제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16일 정 위원장은 대전상공회의소에서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 8개 주요 업종의 가맹점 사업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겪는
최근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연달아 소비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대표 피자업체 피자헛(대표 스티븐 리)과 미스터피자(대표 정우현)가 나란히 가맹점을 상대로 불공정행위를 벌이는 일명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오른 것.▶피자헛가맹점협회, 공정위에 피자헛 본사 신고…왜? 지난 5월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피자헛가맹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한 가맹본부 5곳에 대해 시정조치 결정을 내렸다.공정위는 부산과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오타루’, ‘김태랑숯불꼬치’, ‘참앤참푸드’, ‘릴라식품’, ‘(주)런이십사’ 5곳에 대해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시정조치 하겠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5개 해당업체들은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하는 예치가맹금을 직접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불공정거래를 해결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중도해지 위약금이 최대 40% 인하되는 등 다양한 조치가 시행된다.공정위는 편의점 중도해지 관련 가맹점주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5개 가맹본부와 협의를 통해 중도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최대 40% 인하해 이달 중 적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지난 해 12월에 마련된 편의점 모범거래 기준
한 음식가맹점이 관련 가맹법들을 위반해 공정위의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카레전문점 '델리(DELHI)'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주)델리씨앤에스(대표 최영환)가 허위‧과장된 정보제공 등 가맹사업법위반 행동을 했다며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가 밝힌 법위반 내용은 다음과 같다.▲허위‧과장된 정보 제공 행
CU(옛 훼미리마트)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가맹점주들에 대해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됐다. 참여연대는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편의점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사례를 수집한 결과 BGF리테일은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령을 위반, 점주들에게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것으로 드
대표적 배달업종인 치킨 가맹점 반경 800m에는 신규 가맹점을 낼 수 없게 됐다. 피자의 경우 반경 1500m 내 추가 출점이 금지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치킨·피자업종의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했다"며 "치킨은 800m, 피자는 1500m 내 신규 출점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제과·제빵 신규출점 제한에 이은 2탄 격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솔교육의 자회사인 에듀베이스(한솔플러스수학교실)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시정조치를 내렸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에듀베이스는 일부 가맹희망자에게 가맹금을 받은 후 계약 당일 가맹계약서를 제공했지만 정보공개서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2개월 뒤에 제공했다. 에듀베이스는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았으면서도 가맹계약서에 '본 계약의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