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면 매장에서 추가결제를 요구해 논란이다. 소비자들은 쿠폰을 이용하고도 정가에 구매하는 꼴이 됐다.투썸플레이스는 네이버 바로콘 등에서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기프티콘’,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 등의 쿠폰을 판매하고 있다.문제는 가격 인상이 수개월 전에 이뤄졌음에도 본사는 인상 전 가격으로 할인쿠폰을 계속 판매했다는 것이다.때문에 쿠폰 차액은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부담해야 하는 차액이 감당하기 어렵자 일부 가맹점주는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했다.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쿠폰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의 가맹계약서 일부 조항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하 ‘약관규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할리스의 가맹계약서에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사)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심사청구가 제출됐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할리스가 가맹점사업자와 체결한 약관을 심사한 결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등 불공정한 조항이 있어 「약관규제법」에 따라 이를 시정하도록 했다.■영업지역 변경 합의 강제 조항가맹계약 갱신 시 일정한 사유(상권의 급격한 변화,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을 지지하는 단체가 파리바게뜨 가맹점 앞 불매운동 촉구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이 거센 반발에 나섰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는 4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측으로 파리바게뜨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 지지 세력으로 구성된 단체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의 가맹점 앞 불매운동 촉구 시위 예고에 대해 가맹점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동안 파리바게뜨 민주노총 화섬노조 소속 제빵기사들이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뿐만 아니라 불매운동까지 펼치
쿠팡이츠는 8월 12일 국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 방지 및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쿠팡이츠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협약의 당사자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입회인으로 참석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악성 이용자로 인해 입점업체와 고객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협약 체결 전부터 입점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주 생종권 위협을 중단하고 상생을 위한 대화에 적극 응하라”아리따움 점주들이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 모였다. 지난 22일 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와 화장품가맹점연합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상생 및 대화의 장 마련을 요구했다.이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직영점 운영 및 오픈마켓 입점으로 아리따움의 가맹점주들의 운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가맹점주와의 상생은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올리브영 등 H&B 스토어 입점으로 가맹점주들의 영업지역까지 침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로드숍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공식 온라인몰을 통한 쇼핑 서비스를 종료했다.오프라인 가맹점주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인데, 온라인몰 판매를 접는 극단적 선택이 능사는 아니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가맹점과 상생 위해?…소비자는 어쩌나더페이스샵에 따르면 회사 내부 정책으로 인해 6월7일자로 더페이스샵 온라인몰에서 구매 서비스가 종료됐다.이에 대해 더페이스샵 측은 “가맹점주들과 상생 차원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말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배달앱) 요기요가 일부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실시한 반값 할인 이벤트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이용자를 대거 유입시키며 화제 모으기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소비자와 가맹점주들로부터 감당하지 못할 무리수 이벤트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반값 이벤트로 화제몰이업계에 따르면 요기는 지난달 2주일 간 비비큐 등 몇몇 인기 프랜차이즈 업체의 전 메뉴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데 이어 3월에도 반값 행사를 진행했다.1차 요기요 반값 이벤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오는 4월 말일부터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경매식 입찰 광고를 폐지한다.배달의민족의 경매식 입찰 광고인 슈퍼리스트는 앱 내 최상단 광고를 입찰하는 방식으로 경쟁시켜 낙찰자와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다.행정동별로 최고 낙찰가를 제시한 3명의 자영업자에게 앱 내 최상단에 가게를 노출할 기회를 한 달 단위로 부여하는 것인데, 문제는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점이다.한 점주가 공개한 모 지역 낙찰가 공개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 1,140만 원 지역의 1위 낙찰가는 15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마트의 PB 브랜드를 판매하는 전문점 ‘노브랜드’가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한다.노브랜드의 첫 가맹점은 내달 23일 오픈할 예정으로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점이다. 이에 관련 업계 및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노브랜드 가맹사업은 골목상권 침해임과 동시에 근접출점 제한 규정을 교묘히 피하는 꼼수라는 지적이다.이마트24를 운영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이미 노브랜드 전문점과 편의점 사이에 상품 중복 및 근접 출점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가맹사업이 본격화되면 이 같은 고충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또 다시 기름값 폭리 의혹을 받으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bhc가 튀김유로 사용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지난 몇 년 동안 가맹점주들로부터 비난받아 왔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이유에서다.최근 bhc 가맹점주협의회 측에서는 bhc에 근무했던 고위임원의 말을 빌려 3만 원 이하로 납품받는 해바라기유를 6만1,000원에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그때마다 bhc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으로, 이미 검찰로부터 폭리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또 다시 기름값 폭리 의혹에 휩싸였다. 한겨레는 bhc 본사에서 근무한 바 있는 고위임원의 주장을 근거로 들어 튀김용 기름으로 가맹점에 납품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원가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가맹점주 모임인 bhc가맹점협회는 한겨레 측에 김종옥 전 bhc 전무와 통화한 녹취록을 제시하며 “bhc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롯데푸드로부터 통당(15㎏ 기준) 3만 원 이하로 납품받은 뒤 가맹점에는 2.2배에 달하는 6만7,100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이 지난 8일, ‘제 45회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만남을 갖고 상생협약 이행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바르다김선생은 부스를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가맹본부와 전국가맹점협의회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메뉴 개발, 원가율 절감 등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 창출 등 상생협약 이후 개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이 날, 자리를 함께 한 이금섭 바르다김선생 전국가맹점주협의회장은 “가맹점주들의 노력과 본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브랜드의 가치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했다.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봉구스밥버거 본사는 네네치킨에 회사를 매각하면서도 이를 가맹점주들에게 알리지 않아 가맹점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봉구스 가맹점주협의회는 관련 문제로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의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상황이다.네네치킨은 지난 9월 봉구스밥버거 인수 절차 등을 완료한 상태다. 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에도 대표자 명의가 기존 오세린 대표에서 네네치킨 현광식 대표로 수정돼 있다.봉구스밥버거 측은 “본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가맹점주 일부가 본사 앞에 모였다. 이들은 “본사의 무리한 출점이 점주들의 수익을 악화시켜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 CU 본사 앞에서는 ‘CU 불공정행위 신고 및 불합리한 구조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CU점포개설피해자모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의 주최로 진행됐다.CU점포개설피해자모임은 “CU가 일 매출 150~180만 원을 제시해 개점을 권유했지만 실제 일 매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 정우현 전 회장이 각종 갑질을 자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면서 봐주기식 판결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정우현 전 회장은 협력업체와 거래하는 과정에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치즈통행세’를 챙기는가 하면, 탈퇴 가맹점에 보복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재판부는 업무상 횡령·
말 많던 제빵기사 직접고용 사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 제빵사 70% 이상이 직접 고용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시해 사태 해결 결과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직접고용 대상자 중 80% 직접고용 거부불법 파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한 숨 돌리게 됐다.고용노동부가 지시한 직접고용 대상자는 사직 및 휴직자
파리바게뜨는 고용노동부의 제조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의 대안으로 가맹본부, 가맹점주협의회, 협력업체 등 3자가 합자한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파리바게뜨가 지난 10월부터 상생기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제조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고용노동부가 직접고용을 지시한 제조기사 5,309명 중 약 70%인 3,700여 명이 가맹본부 직접고용
파리바게뜨의 불법파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의 직접 고용 명령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월 고용부는 파리바게뜨가 협력사를 통해 제빵기사들을 가맹점에 불법 파견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파리바게뜨 본사 측에 5,300여명의 가맹점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할 것을 명령했다.제빵기사 고용관련 시정명령
감사원이 이동통신사의 갑질 방치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지난달 29일부터 감사원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공정거래 조사업무 등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감사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이동통신사가 프랜차이즈 업체 및 가맹점주에게 제휴 할인 비용을 전가하는 등의 이른바 ‘갑질’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최근 MPK그룹에서 사명을 변경한 MP그룹이 불공정 거래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MP그룹은 미스터피자, 마노핀 등의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구의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