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산업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전직 국회의원에게 청탁성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브로커 양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양씨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애경 측에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애경산업 등을 압수수색하고 양씨의 신병을 확보, 애경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청탁을 했는지 특조위 등에 실제로 로비가
지난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며 전개됐던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다시 불이 붙었다.가습기살균제와가족모임(가피모)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은 지난 17일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IFC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아직 끝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