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부적합한 투자권유가 가장 많은 증권사로 나타났다.소비자가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투자자들이 잘 모르거나 원치 않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금융사의 잘못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투자를 원치 않는데 받는 투자권유와 부적합한 투자권유의 규모를 조사했다.최근 3년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 ▲투자권유 불원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과 함께 관련 금융당국 제재사항 등을 조사했다.조사대상은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캐피탈이 금융당국으로부터 IT관련 내규 관리체계를 IT조직규모에 맞게 개편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캐피탈에 경영유의사항 2건, 개선사항 8건의 조치는 통보 내렸다.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KB캐피타 정보보호본부는 정보처리시스템 및 정보보호 관련 내규를 마련해 IT 및 정보보호 업무에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나 정보시스템 관리·운영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운영지침 ‧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부 증권사들이 고령투자자에 대한 투자권유 및 판매과정의 적정성을 강화하라는 당국의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에 대해 최근 경영유의 1건을 통보 내렸다.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대신증권은 지난 2018년 4월1일에서 올해 3월29일 기간 중 고령투자자를 대상으로 파생결합증권(10건)을 판매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녹취의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내점한 고령투자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청약을 유도했다는 점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독립법인대리점(GA)에 사업비를 과다 지급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에 수수료 지급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이들 업체들은 동일한 보험상품임에도 전속 설계사에 비해 GA에 많은 수당을 지급했다. GA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을 말한다.금감원 검사‧제재 공시 내용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보업체 3곳이 GA에 대한 판매 수수료‧시책 등 과도한 사업비 지출로 경영유의사항 및 개선사항을 통보 받았다.삼성화재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변액보험 상품을 판매할 때 적합성진단을 부실하게 운영해 온 생보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최근 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에 문제가 발생한 미래에셋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ING생명·KB생명·메트라이프생명·PCA생명 등 6개 생보사에 대해 경영유의 및 경영개선 등 기관 제재를 내렸다.적합성진단은 변액보험을 가입하기 전 4개 부문에 11개 문항을 체크하도록 하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변액보험이 적합한지 아닌지 판단해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그러나 이들 생보사는 적합성 진단 절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보험사 가운데 메트라이프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과태료 및 과징금을 부과 받은 곳은 교보생명이었다.금융감독원 제재현황을 분석할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중 국내 생명·손해보험사가 받은 제재 건 수는 총 34건으로 집계됐다.(경영유의 및 개선사항 제외)보험사별로 상반기 6개월간 금감원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곳은 메트라이프생명으로, 총 5건을 기록해 전체의 15%가량을 차지했다.특히 지난 6월 1일 메트라이프생명은 퇴직연금 운용 현황의 통지
신한캐피탈이 개인정보 조회권한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 금융감독당국의 지적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신한캐피탈에 대해 경영유의사항 1건과 개선사항 5건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금감원은 신한캐피탈 측이 고객 개인정보를 직접 사용할 필요가 없는 직원에게도 개인
올해도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이 ‘고배당 잔치’ 논란에 중심에 섰다.이들 은행은 적자를 기록한 해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수천억의 자금을 매년 해외 본사에 지급해 ‘먹튀’ 논란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5원, 우선주 한 주당 3
소위 ‘황제경영’이라 불릴 만큼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행사하던 금융지주 회장들의 입김이 점차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금융지주사들이 잇따라 사외이사 및 회장 선임 과정에서 현직 회장들의 참여를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금융지주 회장들의 ‘셀프 연임’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배구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자 금융당국과의
연초부터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잇단 제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권에서도 유난히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많이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이사회 보고 누락, 개발자 PC에 대한 보안통제 문제 등으로 인해 무더기 경영유의 및 개선 조치를 받았다.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업 가운데 증권사들이 유독 새해부터 금융당국 제재 폭탄을 맞
지난 3분기(7~9월까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업 가운데 가장 다수의 금융당국 제재가 쏟아진 것은 증권업이었다.유안타증권의 경우 3분기에만 3건의 제재 조치를 받아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제재현황을 보면 올해 3분기 증권사 제재 건 수는 총 18건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씨티은행이 체크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한 달이 넘도록 보상 등 제대로 된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씨티은행을 상대로 경영유의 2건, 개선 2건 등의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씨티은행의 '에이플러스(A+) 체크카드' 이용자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가
NH농협생명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고 있는 ‘명칭사용료’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공시를 통해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에 대해 경영유의사항 2건, 개선사항 20건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우선 농협생명은 금감원으로부터 명칭사용료(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축소를 위한 자구책 마련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회사의 당기순이익 및 RBC비율이 지속적
KB국민카드가 카드론(장기대출) 취급을 과도하게 늘리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카드에 카드론 리스크 관리 등으로 지난 24일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카드론 급증과 관련해 지난 3월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등 상대로 적정성 여부를 보기 위한 실태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과도한 연간 업무목표
카드사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는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덩달아 커졌다.정부가 가계부채 급증세에 막기 위해 은행 대출을 조이는 사이 ‘풍선효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대출이 용이한 카드론이 저신용〮저소득층의 새로운 대출 창고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마침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에 따른
최근 몇 년간 수익성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카드가 손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금리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영업 확대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남은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채정병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롯데카드의 선봉장에 서게 된 김창권 신임대표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과도한 돈놀이, 금융당국 제재최근 롯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