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병원의 오진과 수술 지연으로 자녀가 피해를 입게 됐다.A씨의 7세 아들은 하복부 통증, 구토, 설사, 좌측 서혜부 및 고환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다음날 아침 9시경에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소아과에서 진료 받은 결과, 장염으로 진단받고 귀가했다.그런데 다음날 오후 4시경 응급실 비뇨기과에서 좌측 음낭의 발적, 부종, 압통이 있어 ‘급성 음낭종’을 의심하고 초음파 검사 결과 좌측 고환으로의 혈류가 관찰되지 않아 고환염전으로 진단했다.하지만 금식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수술은 밤 10시에나 이뤄졌고, 수술 후 자녀의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