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피부 관리 서비스를 이용 정지한 후 2년 뒤에 해지 요청했지만, 통상 서비스 이용기간이 1년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A씨는 피부관리숍에서 상체 관리 서비스를 20회 이용하기로 계약하고 300만 원을 결제했다. 5회 서비스를 받았을 때, A씨는 개인 사정으로 이용 정지를 요청했다.그로부터 2년 뒤, A씨는 남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업자에게 연락했지만, 사업자는 관리실을 이전해 A씨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사업자에게 잔여금액의 환급을 요구했고, 사업자는 15회의 관리 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지만
한 소비자가 온라인광고 서비스 해지를 요구하자 사업자로부터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당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A씨는 한 사업자로부터 ‘온라인광고’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198만 원의 광고대금을 지급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 후 A씨가 알아본 결과, 해당 온라인광고는 불법적인 트래픽 늘림으로 인한 사이트 검색노출을 조작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또 사업자는 해당 포털 사이트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지 않은 광고대행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사업자에게 불법적인 광고가 이뤄지는 것은 원치 않다며 계약 취소를 요청했다.사업자는 계
장례식장은 예상하지 못한 일로 갑자기 이용하게 되어 경황이 없고, 유족에게 장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장례식장이 이용자를 상대로 불공정한 약관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전국의 15개 장례식장 사업자가 사용하는 이용약관을 심사해 8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장례식장 화환 임의처분시정 전까지는 유족에게 배달된 화환을 사업자가 임의로 폐기하거나 재판매를 금지하는 등 화환에 대한 유족의 처분권한을 정당한 이유 없이 제한했다.공정위는 이 조항이 유족 소유 화환에 대한 사용
한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다며 김치냉장고 반품 및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9월 1일 통신판매중개업체인 오픈마켓에서 67만2140원에 김치냉장고를 구매했다. 9월 5일 배송기사를 통해 제품을 받은 A씨는 배송기사가 본사 직원이 아닌 점에 불만을 품었고, 제품의 박스도 훼손돼 있어 바로 구매를 거부하고 해당 제품을 반송처리했다.그러나 판매자는 A씨의 구매 거부로 인해 발생된 문제이므로 왕복배송비 5만 원을 지급해야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씨는 김치냉장고 제품의 박스가 불량한 상태였으며 구매 시 설치기사가
대학기숙사는 저렴한 비용, 접근의 편리성 등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 수가 많은 반면, 수용 인원은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다.이로 인해 학생은 기숙사 측이 제시하는 일방적인 조건을 그대로 수용해 입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가운데 학생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의 26개 대학교 기숙사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으며, 문제되는 약관조항에 대해 기숙사 사업자들은 스스로 시정했다.조사대상은 건국대, 에듀이십일건국대, 경북글로벌교류센터, 영남학원, 경상국립대, 경희대 국제ㆍ서울캠퍼스, 공주대
한 소비자가 라섹수술 후 시력교정 효과가 미흡하다며 재수술 비용 등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난시를 교정하기 위해 라섹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 우안은 단순 근시, 좌안은 복합 근시성 난시 상태가 돼 상이 겹쳐 보였다.또한 야간의 빛 번짐,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시력 교정의 효과도 미흡했다.이에 대해 A씨는 병원 측에 재수술비 250만 원 및 수술에 따른 근로소득 손실 등으로 3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반면에 병원은 수술 전 수술서약서를 통해 ▲선명도 감소 ▲겹쳐 보이는 증상 ▲시력의 질 저하 등을 충분히 설명한 후
한 소비자는 중도금 지급 통보를 받지 못해 미지급했는데 그에 따른 연체료 독촉을 받아 당황해했다. A씨는 중도금 2회 분에 해당하는 약 5100만 원을 미지급해 이에 따른 연체료 약 400만 원 납부를 독촉 받았다.A씨는 통상적으로 중도금 지급일 전후로 지급 통보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반면에 사업자는 우편물을 보내고 연락도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지급 통보 받지 않았으므로 연체금의 감면을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계약서에 중도금 납부일을 별도로 고지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면, 사업자의 책임을
소비자 A씨는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다목적승용자동차를 구입해 운행했다. 차량 인도 당시 비닐이 벗겨진 상태였고, 문에 곰팡이가 있는 점이 의심스러워 영업사원에게 생산일자를 문의했지만 날짜는 확인하지 못했다.이후 세차를 하던 중 뒤쪽 펜더(일명 '휀더') 부분에 흠집이 많은 것을 확인하고 영업소를 방문해 차량의 생산일자와 출고일자 등을 확인했다.확인 결과 해당 차량은 계약 전에 기출고 돼 영업소에서 전시 차량으로 사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영업사원이 전시차량임을 속이고 판매했으므로 차량교환을 요구했다.전시차량은 공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하이마트 교환·반품 규정이 개선될 전망이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 상품을 포장한 박스만 훼손돼도 반품이 불가능하다고 규정했다.이에 따라 상품을 배송 받은 소비자는 박스를 뜯어 상품만 확인하더라도 환불이나 교환을 거절 당할 수 있다.하이마트의 이같은 규정은 사실상 불법이다. 전자상거래법에는 상품 확인 차 포장을 훼손해도 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동안 소비자들은 하이마트가 자사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 규정에 따라 불법 규정을 따르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세청이 구글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사옥에 조사관을 파견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는 고액을 벌어들이는 일부 유튜버들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세금을 덜 내고 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세무당국이 조사관을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기준 한국인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10만 명 이상인 채널은 총 1,257개이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최고소득을 올린 유튜브 채널은 ‘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2018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250% + 28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다.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움직임 등 급속도로 악화되는 수출 환경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해, 경영실적에 연동된 임금인상 및 성과금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았다.특히 2010년 이후 8년 만에 하기휴가 전 잠정합의 도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하나투어가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성과급 상납 문제에 대해 안이한 대처로 뭇매를 맞고 있다.▶성과급 일부 상납?…수상한 관행 국내 여행업체 1위인 하나투어가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블라인드 앱에는 ‘성과급 십일조 법적으로 문제 없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이 글에 따르면 일부 임원들이 수년 간 부하직원들로부터 성과급의 5~10%를 관행적으로 걷어 왔다.게시자는 글에서 “성과급 받고 3~4일 뒤 성과급의 10%를 개인통장으로 입금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회사 차원
일반적으로 신차 결함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으로 임시번호판 사용이 거론되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벤츠 사지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은 지난 6월 벤츠 GLE 250D 모델을 구매했다는 소비자가 작성했는데, 구입한 지 2주만에 빗물이 새고 있다며 누수된 차량 천장 사진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1호 의안으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 제2호 의안으로 사내이사 이재용 선임의 건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만의 혁신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충청을 포함한 전국 곳곳으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본격적인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언팩 직후인 4일부터 사전 체험마케팅을 전국 2,800여 매장과 주요 대형몰, 백화점 등에서 대대적으로
최근 향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캔들워머 사용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캔들워머는 전구의 열을 이용해 초를 녹여 향을 내는 제품으로 초를 켜지 않은 상태로 사용 가능해 비교적 초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하지만 일부 제품에서 전선이 폭발하는 등 위험이 있어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반년 안돼 '전선' 폭발광주광역시 서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은 에버랜드에서 내년 1분기 중 도입해 봄 축제기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자이언트 판다 암수 한 쌍(수컷 만 3세, 암컷 만 2세)의 이름을 한중 양국 대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동시 공모한다. 22일 오후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판다 이름 공모는 우리 나라에서는 에버랜드 페이스북 (facebo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에서 행사상품을 구매할 때 행사 기간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사는 소비자 정 모씨는 지난 13일 저녁 9시께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을 방문했다가 다소 황당한 일을 겪었다.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유제품 코너를 돌던 정 씨는 ‘2개 구매 시 20% 할인’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특정 제품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원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CJ제일제당이 쇠고기다시다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다음달 10일부터 인상한다.CJ제일제당은 쇠고기다시다를 포함한 17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3% 올린다고 20일 밝혔다.대표 제품인 쇠고기다시다(200g)는 3450원에서 3750원으로 오르며 치자김밥단무지(250g)는 2600원에서 2800원으로, 하선정 멸치액젓(800g)은
[컨슈머치 = 이용석/윤초롬 기자] 최근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코리아가 회장의 청부폭력, 직원 부당 해고 등 부도덕한 경영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던 피죤에 공문을 보내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에는 오는 4월로 다가온 재계약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업계에서는 피죤이 코스트코에서 퇴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