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홀딩스)와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스페인 Grifols(그리폴스)가 20일 GC 북미 혈액제제 계열사의 매각·인수를 통해 사업부문 ‘빅딜’을 단행했다.GC의 혈액제제 북미 생산 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인 GCAM 지분 100%를 그리폴스에 넘기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양수도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기준으로 4억6000만 달러(약 5520억 원)에 달한다.GC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제약업계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