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뇌경색증이 있던 A씨(68세, 여)는 뇌수술 후 사망했다.A씨와 같이 기왕력이 있는 경우 의사의 손해배상책임이 감경된다.기왕증이 무엇인지, 기왕증에 따라 보상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기왕증의 기여도란 피해자가 사고 전의 기왕증(지병)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손해의 발생이나 확대에 기여한 경우, 그 기여한 정도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제한하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즉 당뇨가 있는 고령의 환자인 경우 수술 후 예후가 건강한 젊은 성인에 비해 좋지 못하므로 의사에게 어느 정도 책임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당해 손해발생과
A씨는 병원에서 우측 회전근개가 파열됐다는 진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다.그런데 수술 후 약 2개월 뒤 감염성 관절염이 발생했고, A씨는 추가 수술, 항생제 치료 등 1개월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았다.A씨는 의료진의 수술상 과실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병원 측은 배상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전문위원의 견해에 따르면, 의료진이 A씨에게 시행한 수술은 치료 방법이 합리적인 범위 내였으며, 관절액 배양결과를 확인하고 보조기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수술 이후 조치는 적절했다.A씨가 수술일로부터 약 2
정맥주사 후 정맥염이 발생해 피부이식술을 받은 소비자가 있다. 복막염으로 한 병원에서 수술 및 입원치료를 받던 A씨(남, 80대)는 좌측 팔 정맥주사 부위에 정맥염이 발생해 소독 등의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이후 좌측 팔의 부종이 심해지고 진물이 나와 봉와직염 진단 하에 병원에서 상처 소독을 받다가 약 한 달간 피부이식술, 항생제 치료 등을 받았다.A씨는 의료진의 부적절한 정맥주사 처치로 인해 팔에 심각한 상해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조치까지 부적절해 상처가 악화되면서 결국 피부가 괴사됐다며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반면에 병원
수술 부위에 균이 감염돼 장애 진단을 받은 소비자가 병원 측에 책임을 물었다. A씨는 운전 중 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생겼는데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말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디스크 수술 후 약 1주일 뒤에 퇴원한 A씨는 퇴원 다음날 수술부위에 염증이 확인돼 다시 입원했고, 검사 결과 MRSA균(항생제내성균)감염이 확인됐다.A씨는 재수술을 받았으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태이며 장애 4급 진단을 받게 됐다.A씨는 병원에서 MRSA균에 감염됐으니 병원 측이 보상을 해줘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병원감염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실과
한 환자가 의료진의 기관 삽관술이 지연돼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한 후 사망하게 됐다.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결핵 기왕증이 있던 A씨(남, 60세)는 폐암을 진단받고 3차례 유도 항암치료 후 수술을 시행했다.수술 중 동맥 손상이 발생해 개흉술로 전환해 수술을 마쳤고, 수술 중 A씨 출혈량은 2000cc로 추정됐다.이후 A씨에게 다발성 폐렴과 급성 호흡곤란이 발생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호흡곤란과 저산소혈증, 혈액검사 상 염증 인자 등이 나타났다.며칠 뒤, A씨는 대변을 보겠다고 힘을 준 후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고용량
기왕력을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방받은 약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소비자 A씨는 페니실린 쇼크 발생 기왕력이 있다.감기증세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기 전, 페니실린 쇼크 기왕력에 대해 고지한 후 병원의 처방에 따라 투약 처치를 받았다.아목시실린 포함된 처방약을 복용한 후 호흡곤란과 경련 등 이상증세가 나타났고, 항히스타민제 등의 투약 처치를 받았다. 타 병원으로 전원해 페니실린계 Amoxicillin에 의한 약물이상 반응(Anaphylaxis) 의심 하에 입원치료를 받았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병원 측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한 환자가 수술 중 대량 출혈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됐고, 이에 유족이 의료진 과실을 주장하며 병원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식도암을 진단받은 A씨는 식도절제술과 재건술을 받던 도중 늑간동맥이 파열됐다. 이후 A씨는 집중치료를 포함한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으나 폐렴, 급성 신손상, 다발성 장기부전 등 합병증으로 한 달 뒤 사망했다. A씨 유족은 두 시간이면 끝난다는 의료진 말과 다르게 수술 시간이 8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주장했다.유족은 수술 중 동맥 파열로 출혈이 발생해 다량의 수혈이 필요했음에도 의료진은 수술 시 흔히 일어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내원한 소비자가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됐다. A씨는 급성 심근경색증 의심 진단을 받고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다. 해당 수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체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수술 후 급성 신 손상과 폐 부전, 뇌경색이 발생한 A씨는 치료를 받던 중 폐렴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A씨 유족은 수술 후에 별 문제 없이 잘 됐다고 설명들었으나 A씨는 깨어나지 못했고, 이후 신 손상, 폐 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유
뇌경색을 진단받은 소비자가 의료진이 적절한 시기에 상급 병원으로 전원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며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운전 중 갑자기 언어장애와 좌측 안면마비가 발생한 A씨는 한 병원에서 신경낭미충증(뇌 속 기생충 감염) 및 뇌경색 의심 소견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입원 사흘째, A씨는 좌측 팔의 근력저하 증상이 심해져 추가 검사를 시행했고, 우측 중대뇌동맥 경색으로 진단받아 대학병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받았다. 재활치료를 받던 A씨는 새롭게 발생한 보행 장애로 타 대학병원에 방문했고, 좌측 뇌경색으로 진단 받아 보존적·재활치
간단한 시술이라는 의료진 설명을 믿고 시술을 진행했으나, 시술 직후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하게 된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로 응급실에 방문해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했다.그 결과, 우측관상동맥폐색 및 심낭삼출(심장을 싸고 있는 막인 심낭의 두 층 사이에 수분이 쌓이는 것)이 확인됐고, 의료진은 약물치료 후 관상동맥중재술 시행을 계획했다.5일 뒤, 의료진은 관상동맥성형술을 마쳤으나, A씨는 심정지가 발생했고 결국 사망했다.A씨 유족은 A씨가 고령임을 감안해 시술받는 것을 원치 않았으나, 의료진이 간단한 시
한 소비자가 수술 중 의사의 과실로 신경손상이 발생해 후유장애 진단을 받았다. A씨(만 70세)는 낙상으로 좌측 대퇴골 골절 상해를 입어 한 병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수술 다음 날, A씨 좌측 발이 발등 쪽으로 젖히지 않는 족하수 증상이 나타났고, 1년 뒤에 시행한 근전도 검사에서 궁둥신경이 손상됐음이 확인됐다.그 뒤로 1년 뒤, A씨는 대학병원에서 보행 장애로 인한 노동능력상실률 20%의 영구 장해진단을 받게 됐다.A씨는 수술을 시행한 병원 의료진의 과실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병원 측에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 환자를 전원시키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동승하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이 있을까.소비자 A씨는 36세 남성으로 고혈압 및 당뇨의 기왕력이 있다.A씨는 내원 30분 전에 발생한 쥐어짜는 듯 한 흉통 및 좌측 어깨 방사통으로 새벽 4시 40분경 응급실을 방문해 제반 검사결과,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돼 응급처치 후 5시 28분 타병원으로 전원하기로 결정됐다.구급차로 이동하는 도중 의료진이 동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정지가 발생했고, 6시 30분경 타병원에 사망 상태로 도착했다.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되지 못하고 7시 5
삼성생명이 유병자 등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가상 언더라이팅(Virtual Underwriting)을 도입했다. 자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까다로운 언더라이팅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해 소비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가상 언더라이팅은 프랑스 재보험사인 SCOR사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삼성생명의 보유계약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 기왕력별 인수 여부를 간편하게 예측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SCOR사와 6개월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이 결과를 간편보험 심사에 적용
의료진으로부터 골절 진단을 받지 못해 피해가 확산된 소비자가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소비자 과실로 떠넘겼다.A씨는 한 병원에서 직장암 제거 수술을 받고 보존적 치료를 받던 중 보호자 동반 하에 화장실을 다녀오다 넘어졌다.단순 방사선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에 다음 날 A씨는 요양원으로 전원했다. 그러나 이후 좌측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대퇴골 경부 골절이 확인돼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게 됐다.A씨는 낙상사고 당시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설명과 치료를
한 소비자가 의료진이 검사 전 기왕력과 복용약 등을 확인하지 않고 조영 CT검사를 진행해 급성신부전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50대 남성 A씨는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위해 복부 CT 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받았다.검사 후 A씨는 ▲구토 ▲설사 ▲기력저하 ▲좌측 상안검 부종 등의 증상이 발생했고 타 병원에서 급성신부전 진단 하에 혈액투석 및 수액치료를 받았다. 두 달 후, 신장 조직검사 결과 당뇨병성 만성 신질환(4기) 진단과 노동력상실률 100% 장애진단을 받고 향후 투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A씨는 복부 CT 검사 시행 전 문
한 소비자가 수차례 수술에도 비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한 병원에서 비중격 만곡증과 만성 비염 진단에 따라 코 성형 수술을 받았다.수술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4회의 추가 교정 수술을 받았지만, 코 막힘과 비중격 만곡 등이 지속됐다.2년 뒤 타 병원에서 자가 연골을 이용한 코 성형 수술을 받고나서 불편한 증상이 개선됐다.A씨는 당초에 병원에서 수술받을 당시 담당 의사도 수술이 잘못된 것을 인정했기에 여러 차례 수술을 한 것이며 수차례 수술에도 호전되지 않던 것이 타 병원에서 한 번의 수술로
한 소비자가 봉지냉면 속에 모래가 들어있었다며 제조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자택 인근 편의점에서 '○○비빔냉면'을 구입한 A씨는 조리해 먹던 중 제품에 포함된 미세한 모래 같은 물질로 인해 치아가 손상됐다.A씨는 제품 속 이물질에 의해 치아가 손상됐으므로 제조사를 상대로 치료비 345만 원의 배상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제조사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사한 결과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제품의 제조 공정에도 특별한 문제점을 찾을 수 없으므로 A씨의 치료비 배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
한약 복용 후 피부질환이 발생한 소비자가 한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체력 보강 및 피로감 개선을 위해 한 한의원을 방문했다.A씨는 한의사에게 한약을 처방받으면서 이전에 건선으로 치료한 적이 있으며 녹용은 체질에 맞지 않으니 빼달라고 했으나, 한의사는 녹용이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녹용이 포함된 한약을 제조했다.A씨는 한약을 복용하던 중 손에 1~2개의 붉은 점이 발생하자, 병원을 방문해 ‘상세 불명 원인의 자극물 접촉 피부염’ 진단 하에 약물처방을 받았으나, 약 복용 후에도 효과가 없었다.A씨는 그 후 전신에
병원에서 CT검사 후 사망하게 된 환자의 유족이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한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목의 종물에 대해 조영제를 사용한 경부 CT 검사를 받았다.그러나 검사 직후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9일 뒤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A씨 유족은 암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아님에도 의료진이 성급하게 CT검사를 시행했고, 검사 전 약물 부작용인 피린계 알러지에 대해 고지했으나 부작용 발생 여부에 대한 관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정지가 발생한 후에도 의료진은 적절한 조치 없이 무리하게 흉부
한 소비자가 의사의 시술 과실로 임플란트 하자가 발생했다며 손해보상을 요구했고, 담당의사는 소비자의 관리 부주의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병원에서 우측 상악 구치부의 골이식술을 받은 후, 우측 상악 제1, 2 대구치(이하 #16, #17), 우측 하악 제1, 2 대구치(이하 #46, #47)에 임플란트를 식립했다.3년 뒤, #16, #17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후 임플란트 움직임이 확인돼 #16 임플란트를 제거했고, 상악동 누공이 발생해 누공봉합술을 받았다. 또한, 현재 #17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임플란트 제거 및 보철치료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