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품질보증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 A씨는 최근 운행해오던 차량에서 엔진경고등이 점등돼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확인을 요청하자 산소센서 불량으로 진단돼 유상수리를 받았다.이후 한 달여 지난 뒤 친구를 통해 산소센서는 배출가스 관련 부품으로 보증기간이 길다고 해 보증서를 확인하니 5년/8만km로 규정돼 있었다.A씨는 4년 전 차량을 구매해 수리 당시 배출가스 관련 부품 품질보증기간에는 포함이 된 상황이었다.이에 서비스센터는 환급 요구를 거절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수리비 환급
검찰이 지난 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벤츠·닛산·포르쉐의 2012년에서 2018년까지 이뤄진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고발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각하 처분했다. 앞서 환경부가 고발한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한 데 이어 두번째다.소비자주권은 2020년 5월 21일, 벤츠·닛산·포르쉐가 2012~2018년 사이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관련 인증을 받은 이후, 배출가스 관련 부품 및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임의조작(임의 설정)하는 방법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7~13배까지 초과하는 자동차를 수입 판매했다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위계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 등 2개 수입차 제조·판매업체가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7300만 원을 부과했다.포르쉐코리아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고려해 향후 부작위 시정명령만 했다.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는 자신들이 제조·판매하는 경유 승용차의 차량 보닛 내부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되었습니다"라고 표시했다.이 표시는 해당 차량이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도 배출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한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측정대행업체는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 등 4개 업체로 이들 업체는 사업장 235곳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의뢰받아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정비와 재가동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며 8일 검찰에 고발했다.지난달 27일 영산강환경청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전달한 가운데 철저한 수사와 조치를 촉구하며 환경단체가 포스코 고발에 나선 것이다. 특히 광양제철소보다 10년 이상 가동해온 포항제철소에 대해서는 아무런 행정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포스코가 운영 중인 고로의 ‘브리더’라는 긴급 밸브를 통해 유독가스와 분진이 주기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자동차업체의 수난이다. 공정위의 칼끝이 한국토요타자동차에 이어 한국닛산에도 향했다.16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인피니티 등 고급브랜드로 유명한 닛산을 연비 뻥튀기 등의 혐의로 총 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한국닛산주식회사(대표 허성중, 이하 한국닛산)와 모회사인 닛산모터스 리미티드 컴퍼니 등 2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2014년 2월부터 11월까지 인피니티 Q50 2.2d 차종의 연비를 1ℓ(리터)당 15.1km인 것처럼 표시·광고했다. 하지만 인피니티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서울시가 엉터리로 미세먼지 처리장치 시공하는 무등록 업체를 적발했다.1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자동차 도장 작업시 발생되는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을 제거하는 미세먼지 처리장치를 부적정하게 설계·시공한 B업체 등 7개 환경전문공사업체와 이를 거짓 신고한 자동차 정비공장 1개소를 적발했다.이들 업체는 환경전문공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등록증을 불법 대여받아 공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러한 불법 행위로 배출된 페인트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등은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증가시키고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최근 셀프 인테리어 열풍으로 직접 집꾸미기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페인트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부 실내용 페인트에서 새집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 유통·판매 중인 실내용 페인트 20개 제품(실내 벽지용으로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유해 보존제 함량 등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결과로 밝혀졌다.시험결과, 조사대상 20개 중 19개(95.0%) 제품에서 유럽연합 CLP 규정을
환경부가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일부 차량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18일 환경부는 현대차의 투싼 2.0 디젤과 기아차의 스포티지 2.0 디젤 등 2개 차종 21만8,366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부품 결함 개선을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3월 사이에 제작된 투싼 2.0 디젤 7만9,618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이 사실로 15개월이 지났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11월, 환경부는 폭스바겐 차량들에 대한 ‘배출가스 불법조작·인증내용 위반’을 확인하고 해당 차량들에 대한 판매정지·인증취소·리콜명령·과징금 부과 등의 명령을 내린 바 있다.아울러 올해 1월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미세먼지대책 Package 4대 법안'이 발의됐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획기적 감축을 위한 ‘미세먼지대책 Package 4대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
삼양사 울산공장이 1급 발암물질을 배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이번에 검출된 물질은 다이옥신으로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이다. 소량만 섭취하더라도 인체에 축적돼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1급 발암물질이다.1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설탕 제조업체 삼양사와 스팀시설 운영업체 에너원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이
폭스바겐이 환경부로부터 결국 대규모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다.2일 환경부는 폭스바겐에 대해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대의 인증을 취소하고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증이 취소된 차량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판매된 차량으로, 이 중에서 골프 GTD BMT 등 27개 차종(66개 모델)은 최근까지 판매되고 있었으며, A6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폭스바겐그룹이 리콜 의사를 밝힌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미국환경보호청(EPA)이 지난 달 18일 폭스바겐 그룹이 특정 제작차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이는 SW를 차량에 설치해 배기가스 환경기준을 ‘꼼수’로 통과한 행위에 대해 해당 차량 48만2,000대를 리콜하도록 명령했다.이에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국내에서 판매 된 폭스바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3차종(A4 2.0 TFSI quattro, A5 2.0 TFSI quattro, A5 Cabriolet TFSI quattro)에 대해 배출가스 촉매변환기의 제작결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2013년 환경부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수행한 결함확인검사 결과, 아우디의 A4 2.0 TFSI quattro
대전시는 대형 건설공사장 주변의 비산먼지 피해방지를 위해 관내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업장 12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대전시는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및 토사 등 분체상물질의 운송차량 등 332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였다.주요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 이행여부 △비산먼지
서울시가 수도권에 2년 이상 등록된 7년 이상의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 시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서울시는 23일 7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면 중, 소형차는 최대 150만원, 대형차는 700만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차종 및 연식에 따라 정한 보험가액)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노후경유차는 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량
소비자에게 제공한 물품 또는 서비스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 사업자가 즉시 해당 물품 또는 서비스를 수거ㆍ교환ㆍ수리ㆍ환급하는 등의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리콜제도는 이제 소비자들에게 전혀 낯선 단어는 아니다.리콜로 유명한 사건은 지난 2010년 가속페달 결함으로 미국시장에서 대대적인 리콜사태를 겪었던 도요타의 사례다.리콜제도는 자동차, 식품, 축산물,
한국소비자원 권고로 무상수리 조치를 한 기아자동차가 무상수리 기간이 지나서 온 소비자에게는 무조건 수리비를 내라 해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그랜드카니발 차량의 파워 스티어링(조향장치 일부)에서 오일이 누유된다는 위해정보가 접수되어 조사한 결과, 하자 발생 원인이 밝혀져 기아차에 무상 수리를 권고했다.(대상범위: 2005년 7월 6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