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KDDX 방산 마피아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원상 복구에 나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서 의원은 "KDDX 차세대 구축함 개발 사업이 심각한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HD현대(구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향후 수주를 위한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되고자 조직적으로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의 함정 관련 자료를 도둑촬영해 몰래 정보를 빼간 사실이 법원의 '관련자 전원 유죄' 판결로 재확인됐다"며 "이들이 빼돌린 자료들은 ▲KDDX(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이 두 기업의 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튀르키예, 영국,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국들의 승인이 완료된 가운데, 지난해 12월에 심사를 시작한 공정위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인수합병 시간끌기?지난해 12월 19일 한화가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직후부터 HD현대는 네 차례 이의제기 했다. 2022년 12월 29일, 2023년 2월 6일, 3월 10일, 3월 24일 등이다.HD현대는 한화가
한화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인 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과 새롭게 확보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을 주제로 16~20일(현지 시각)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및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김동관 한화그룹
한화는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 원), 한화시스템(5000억 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 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 원)이 각각 참여한다.유상증자 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한화그룹이 10월 9일로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70주년을 맞아 김승연 회장은 사내 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고,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창립 70주년을 기념했다.11일 오전, 김승연 회장의 그룹 70주년 창립기념사가 사내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기념사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의 지난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였다며 지난 70년을 평가했다.실제 한화그룹은 지난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 아래 화약의
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톱-티어인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회사의 조기 흑자전환은 물론,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포석이다.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인해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전 공정이 정전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민·관·군 총력 복구 지원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지난 7일부터 긴급하게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24시간 매진했고 이에 더해 ▲경상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 개 민·관·군의 지원이 이어졌다. 포항제철소는 합동지원에 힘입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겼으며, 12일부로 전 고로 정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유용한 대우조선해양(주)이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하도급업체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위반하고, 취득한 기술자료(제작도면 등의 승인도)를 취득 목적에 벗어나 사용하거나 기술유용한 대우조선해양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승인도는 제조 하도급 거래에서 제품을 공급하기 전에 수급사업자가 작성한 제품 제작 도면에 대해 원사업자가 자신의 제품 사양 등의 요구 사항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승인한 도면을 말한다.기술유용이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로부터로
HDC현대산업개발(사장 권순호)은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2020년 1호 제3자 제안공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서창~김포 고속도로는 최초 제안자 이외의 사업자들에게 건설·운영계획을 제안받아 보다 우수한 제안을 선정하기 위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는 노선 선정의 타당성, 설계 및 시공계획의 적정성, 교통수요 추정의 적정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건설·운영하기 위한 사항들을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2월 11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으로, 11일 앞당겨 설날 전인 이번 달 31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만에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경영정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중공업그룹 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지난 30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55.7%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중공업그룹 노조는 긴급 상무집행위원회를 소집하고 진위를 파악한 결과 인수의향서 제출 등 일련의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면서, 조합원들의 고용문제 등 대우조선 인수에 따른 영향을 파악할 때까지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총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노동시장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에게 보호작업장이 아닌 일반 기업 취직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로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27년이 넘었지만 그야말로 ‘유명무실’. 대다수의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는 대신 고용부담금으로 내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는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요지부동이다.욕 먹고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게다가 대기업은 이미지가 곧 생명이다. 대중의 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산업은행 고위퇴직자들이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회사에 대거 재취업해 ‘낙하산’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산업은행 출신 인사 총 28명이 산업은행에서 돈을 빌린 28개 기업의 대표이사나 부사장, 재무이사, 감사 등 고위직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28개 업체 가운데 20곳은 여전히 산업은행과 대출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로, 현재 대출 잔액은 총 1조4,000억 원에 육박하고
글로벌GM(이하 GM)이 한국지엠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지원 요청을 했다. 정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1일 기획재정부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GM이 요구한 한국지엠 재정 지원 방안을 놓고 각 부처들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배리 앵글 GM 사장이 최근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에게 한국지엠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등을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이 고른 수익의 사업포트폴리오 완성으로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하이투자증권만이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자기자본 기준 5대 증권사 안에 드는 KB증권의 경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뚝 떨어져 하이투자증권과 나란히 2분기 손해 보는 장사를 했다.▶미래에셋-한투 1위 다툼 치열…중형 증권사 메리츠-키움 ‘선
대우건설은 오는 30일 수도권 동북부를 최초로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한다고 밝혔다.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본선구간 44.6km와 포천시 소홀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지선구간 6km를 4~6차선으로 잇는 대규모 민자 고속도로이다. 고속도로 진출입 시설로는 IC(나들목) 11개소, JCT(분기점) 1개소,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의 길이 열리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지원을 망설이던 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한데 이어 사채권자들의 동의도 얻고 있는 상황이다.17일 오전 1시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열고 산업은행이 추가 제시한 채무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열린 1, 2차 사채권자집회에서도 조정안이 통과됐다.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산업은행이 추진한 구조조정 추진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국내 시중은행 등 총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의 원활한 자율적 구조조정 추진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에 대한 동의 의사 표명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발표한 이후,
중국의 압박이 거세다. 화장품, 유통, 항공 등 거의 전분야에 걸쳐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탄핵과 대선이 맞물린 국내 정세 속에서 위기를 타개할 강력한 리더십은 사실상 찾기 어렵다. 때문에 국민과 기업들은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2위 타이어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의 손에 넘어갈 판이다.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투데이이슈] 보해양조, 실속없는 무리수 경영…직원 임금 반납 : 임지선 대표 취임 후 16년 '적자 전환'…수도권 놓치고 광주·전남 점유율도 뚝(관련기사 링크)△[오늘의뉴스] 산은-시중은행,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줄다리기’ : 산업은행, 채무조정 동참 호소…시중은행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