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악성 림프종을 림프염으로 잘못 진단한 의사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우측 볼과 턱밑에서 혹이 생겨 병원을 방문했고, 경부 림프절염 진단하에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서 경과를 관찰했다.그러나 8개월 뒤 타 병원에서 악성 림프종으로 판명됐고 항암치료를 받게 됐다.A씨는 당시 병원 의료진이 악성 가능성을 설명하거나 조직검사 시행 등 세밀한 진료를 했더라면 보다 조기에 암 진단 및 치료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의료진의 오진으로 인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됐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