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을 지지하는 단체가 파리바게뜨 가맹점 앞 불매운동 촉구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이 거센 반발에 나섰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는 4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측으로 파리바게뜨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 지지 세력으로 구성된 단체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의 가맹점 앞 불매운동 촉구 시위 예고에 대해 가맹점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동안 파리바게뜨 민주노총 화섬노조 소속 제빵기사들이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뿐만 아니라 불매운동까지 펼치
쿠팡이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가 제기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허위 주장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쿠팡은 공공운수노조의 공문에 대한 회신 공문을 전달하면서 “노조에서 4명의 직원을 가해자라 주장하며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관할 노동청은 이 중 1명의 일부 발언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았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이 공문을 통해 “사안의 전체적인 사실관계와 관할 노동청의 판단 내용을 왜곡하는 노조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 없는 직원들에 대해 법적 근거 없이 불이익 조치를
홈플러스 노사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노조는 과도한 차입금과 이자비용이 회사의 경영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투자사와 회사를 비난하고 나섰다.회사는 악화된 실적은 이자비용이 아닌 영업이익의 감소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회사가 고용환경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불필요한 갈등 조장이 이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최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종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는 경영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4년간 영업이익 총계보다 이자비용이 약 3000억 원이나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MBK파트
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이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에서, 2020년 임금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사 합의로 도출된 임금 동결안을 확정했다.임금협약식에는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과 민주노총 안산지부 부의장·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문준모 지회장,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올해 임금 동결은 에스티팜의 전년도 실적 악화 및 코로나19에 따른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사간 상생과 협력의 노력으로 합의해 도출한 만큼 노사 화합의 의미가 더욱 크다.앞서 에스티팜 노조는 올해 임금에 대한 결정권을 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택배 노조들도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는 24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보족 조치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 제품을 배송 거부하기로 결정 했다.택배노조 측은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계속 사용해 온 대표적인 일본기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달 초 택시업계와 카풀업계가 사회적대타협기구를 통해 일부시간 동안만 카풀 운영을 하기로 합의했다.택시업계는 출퇴근 시간 4시간 동안 카풀을 허용하는 대신 택시 월급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진 것이다.그런데 택시 월급제를 두고 택시사업자와 택시기사들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택시기사 월급제 도입에 합의했던 택시사업자 단체(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돌연, 월급제 시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택시사업자들은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과거에는 소정의 월급을 주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타결에 다다르면서 국내에 20년 만에 신설 자동차 생산 공장이 들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노동계가 합의안에 최종 동의할지 알 수 없어 실제 투자협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노동계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광주광역시는 현대자동차의 요구에 따라 연봉 3,500만 원, 주 44시간 근무, 경제성장률에 준한 임금 상승 조항 등이 담긴 ‘6월 합의안’ 내용으로 잠정 합의하기로 했다.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설립될 공장에서는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내수판매 3위 자리를 기록했던 바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의 명운이 기울고 있다.18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내수시장 누적 차량 판매 대수는 7만1,157대로 집계돼 법인분리 이슈를 겪고 있는 한국지엠의 7만4,595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때 내구성이 좋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로 15만 대 이상의 내수 판매량을 달성했던 르노삼성차가 전성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내수 부진의 원인은 ‘신차 개발 능력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는 업계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현대차 실무진 등 광주형 일자리 협상단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지난 14일 광주광역시와 한국노총이 내놓은 ‘투자유치추진단 합의문’의 내용이 앞서 3월 광주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공개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 내용과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현대차는 “당초 3월에 제시했던 원안의 원칙이 지켜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위기의 국내 자동차 산업을 타개할 '광주 자동차 위탁생산 공장'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의 반대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광주시와 현대차가 적극적인 해결에는 나서지 않고 있어 당분간 사업 진행은 쉽지 않아 보인다.▶광주공장 투자협약, 8월 중 체결?25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오는 8월까지 광주공장 이해 당사자들간 관련 세부 협의가 끝날 경우 8월 중순께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이원희‧하언태, 이하 현대차)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이용섭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연대노조)와 CJ대한통운와의 갈등이 일단락 됐다.수 개 월째 개인사업자인 택배연대노조 소속 택배기사들이 CJ대한통운에 분류작업에 대한 개선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말 파업까지 강행하는 등 택배대란 우려까지 샀었다.지난 21일 택배연대노조가 3주간의 긴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해 배송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확대된 노조의 파업택배연대노조는 분류작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갈등을 빚어 왔다.노조 측은 그동안 물류회사가
지난 3월 이마트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망사고에 대해 이마트와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지난 3월 이마트 다산점 무빙워크 작업자와 구로점 계산원이 각각 3월 28일과 31일에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마트산업노조 등은 이마트의 안전 관리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보상안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
“공짜노동, 분류작업 강요를 중단하라”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CJ대한통운이 특수고용노동자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하고 있다며 공짜노동 강요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택배연대노조 “공짜노동 중단” 지난 26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는 택배연대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분류작업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가 신세계 이마트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고발했다.지난 17일 서울 중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마트노조는 이마트 조합원을 대상으로 보복성 인사 조치를 했다고 밝히고 서울고용청에 이갑수 대표이사 등 5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주 35시간 근로시간제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 무력화라는 꼼수에 대해 폭로하자 사측이 노조
이마트 노조가 신세계그룹의 ‘근로시간 단축' 시도가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마트 무기 계약직 직원 기본급 66만2,000원?지난 11월 서울 및 부산 일대에는 '이마트 사원 기본급 66만2,000원'이라는 문구가 삽입된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이 포스터에는 회사가 저임금 근로자들을 인사고과로 평가해
신세계가 최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당·정·청도 ‘근로시간 단축법’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 단축을 현실화 시킨 신세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이 우세하지만 난색을 표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빛 좋은 개살구
신세계가 국내 최초로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그렇지 않아도 문재인 정부는 근로시간단축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당정청도 ‘근로시간 단축법’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 단축을 현실화 시킨 신세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도 우세하지만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21일 10시 감정노동전국협의회는 감정노동 인식개선 캠페인 및 소비자 접점에 대한 사회적 투자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활동 보고대회와 감정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이성환 공동대표(녹색소비자연대, 안세법무법인 변호사), 조윤미 대표(CTV소비자연구소), 한인임 연구원(노동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카카오드라이버 프로젝트(이하 카카오드라이버)’로 신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제공한다는 카카오의 온디맨드(On-Demand) 전략을 강화하고, 대리운전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가능한 생활의 혁신을 만들어 가려는 결정이다.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운전 서비스 이
[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민주노총은 최근 잇따르는 현대중공업 안전사고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지난 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정몽준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4월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에서 추락, 익사, 화재 등으로 근로자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