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증시 불황 속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를 주도해 온 바이오 관련주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미중 무역갈등 및 환율 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의 구속, 신라젠 임상실패 루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고의' 판정 등 악재들이 지속적으로 돌출하고 있는 탓이다.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주 특성 상 네이처셀 및 신라젠과 같은 종목들의 이슈는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23일 코스피 의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분식회계 논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 바이오株들이 일제히 타격을 입으면서 사측과 금융당국간의 대립이 더욱 격해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이 감리 정보를 무분별하게 언론에 유출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인데 금감원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 대응을 펼친 것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관련 논란을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돌파하면서 호황을 이루고 있다.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업종은 제약·바이오주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등 셀트리온 3형제와 신라젠 등이 제약·바이오주의 강세를 이끌었다.30일 한 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에서 5위까지도 바이오 업체들이 꿰차고 있는 등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바이오·제약
공모주 시장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청약 첫날 기대보다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IPO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일 일반공모에서 330만8,261주 모집에 1,357만9,190주가 신청돼 첫날 경쟁률이 4.1대 1에 그쳤다. 청약증거금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