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금 보관증을 내밀며 금을 요구하자 귀금속점은 보관증 발행 때보다 금 값이 올랐다며 거부했다. A씨는 자신의 회사에서 장기근속함으로써 한 귀금속 전문점에서 금 5돈을 제공받을 수 있는 물품 보관증을 받았다.A씨는 2년 뒤 귀금속 매장에 금 5돈을 요구했으나 매장 측은 만들어 놓은 금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면서 향후 언제든지 지급하겠다고 했다.6개월 뒤 귀금속점을 다시 찾은 A씨는 금 5돈을 요구했지만 또 다시 거부당했다. 매장 측에서 향후 언제든지 금을 교환해 줄 수 있으니 다음에 오라고 했고, A씨가 미국에서 근무를 마
한 소비자가 소송 사무를 위임받은 변호사가 불성실하다며 선임료 환급을 요구했지만 변호사는 수임 사무 처리상 과실이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A씨는 한 법무법인과 재건축 조합과 관련된 소송 사무를 위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선임료로 650만 원을 지급했다.‘재건축 조합설립 무효 확인의 소’외 ‘조합업무 정지 가처분 신청’도 수행하기로 약정했으나 신청 사건은 수행하지도 않았고 담당변호사는 소송 제목 조차 알지 못하며 소송관련 자료도 분실하는 등 불성실하게 위임 사무를 처리했다.담당변호사가 자주 변경돼 이에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A씨는
이용자간 현금 거래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했는데, 이 아이템이 해킹을 통해 습득한 아이템으로 밝혀졌다.소비자 A씨는 한 온라인게임에서 희귀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유명한 이용자에게 현금을 주고 아이템을 구매했다.얼마 후 게임 운영자로부터 구매한 희귀 아이템이 타 이용자의 계정을 해킹해 습득한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판매자에게 원상복구를 요구해 보았지만, 판매자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발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아이템을 판 사람에게 채무 불이행 또는 하자담보책임을 근거로 대금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한 소비자가 변호사 착수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변호사는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합의 후 통지했다며 착수금 환급은 부당하다고 했다. A씨는 법무사에게 의뢰해 이혼소송의 소장을 작성해 접수했다.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위임해 착수금 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소송위임계약을 체결하며 300만 원을 바로 지급했다.한 달 뒤쯤 협의 이혼하게 된 A씨는 변호사에게 착수금의 환급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변호사는 A씨의 사건을 수임해 소송을 수행하던 중 A씨가 임의로 상대방과 합의하고 이러한 합의사실을 통보할 경우 소송대리인은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하고
입회금을 내고 10년 콘도 이용권 계약을 맺은 한 소비자가 계약 만료 후 입회금을 반환받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다.지난 2002년 소비자 A씨는 콘도 10년 이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입회금 890만 원을 지급했다. 10년이 지난 2012년 입회금 반환 약정에 따라 환급을 요청하자 업체는 회사 경영상의 문제로 환급을 지연하고 있는 상황이다.업체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신청인의 입회금 반환이 곤란한 실정으로, A씨가 콘도 이용시 이용요금을 받지 않고 입회금에서 차감하거나 타인 사용시 회원 우대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통해 입회금 환급을 실시할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소비자 승소판결이 연이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송에서 지난주 가장 큰 규모의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 AIA생명에게도 소비자 승소판결이 나왔다고 전했다.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3민사단독 재판부(판사 소병석)는 한화생명과 AIA생명의 1심 선고에서 ‘원고 승’ 판결을 내렸다.금소연 관계자는 "또 한번 당연한 결과로, 환영한다"면서 "항소를 포함한 모든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생보사들은 자발적으로 미지급금을 지급하라"고 주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넷·모바일뱅킹 활성화로 송금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착오 송금 사례가 늘고 있다.빌린 돈을 갚을 때,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공과금을 낼 때, 업무를 볼 때 등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계좌로 송금을 보내야만 하는 시대에 살게 되면서 누구도 실수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문제는 현재 착오송금에 대해 수취인 동의가 없으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어 개인이 직접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정부가 착오송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방안 추진에 나섰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식으면서 전세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감정원, 한국은행 등 여러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전세값은 수도권, 지방을 막론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세 계약 만기가 도래했을 때 전세값이 2년 전보다 하락했다면 집주인은 하락분 만큼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떨어진 가격에라도 다음 세입자가 나타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역전세난, 깡통전세 등 흉흉한 이야기들이 세입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스타항공이 수습조종사들에게서 부당하게 받아낸 교육훈련비 8,000만 원 중 5,000여 만 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확정 판결했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이스타항공 퇴직 부기장 최 모 씨 등 9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에 각 5,097만 원씩 지급하라”라고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잎서 2013년 10월 이스타항공은 2년 기간제 계약인 신입부기장을 채용하면서 최종 합격한 최씨 등 15명에게 기종 교육훈련비 명목으로 8,000만 원을 입금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중국 에너지기업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로 국내 금융사간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소송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홍원식)은 BNK부산은행(행장 빈대인)이 부당이득금반환청구 등의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에 대해 이베스트증권 측은 “중국 CERCG 관련 ABCP의 부도 발생으로 ABCP 투자자인 부산은행이 ABCP 발행과 인수 관련사인 우리 측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라고 설명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을 비롯해 한
신세계와 경기도 부천시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경기도 부천시 상동 영상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그 책임을 두고 신세계와 부천시의 법정공방이 한창이다. ▶상동 영상복합단지 내 개발사업 무산지난 2015년 10월 신세계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 영상복합단지 개발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당시 신세계는 영상문화산업단지 부지(7만6,034㎡)에 복합쇼핑몰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소송’이라는 두 글자는 덜컥 겁부터 먹게 되는 무시무시한 단어이다.시시비비를 가릴 것도 없이 소송 자체가 주는 두려움과 무게감을 감당하지 못해 그 상황을 회피하거나 황급히 끝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일부 보험사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십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일단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를 소송으로 받아치고 보는 것인데, 이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해질 수밖에 없다.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감, 치료와 병행해 법원 출석을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 드릴 때, 빌린 돈을 갚을 때,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공과금을 낼 때, 업무를 볼 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계좌로 송금을 보내야만 하는 시대입니다.최근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이 급증하면서 돈을 송금할 때 계좌번호를 꼼꼼히 확인한다고 하는데도 ‘아차!’ 하는 사이 번호 하나를 잘못 눌러 잘못된 이체가 발생할
전세제도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주택임대제도죠.이 전세제도가 앞으로는 사라질 전망입니다. 이미 부동산을 가보면 전세 매물은 거의 없는 상태고 이 자리를 반전세, 월세가 채워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제로에 가깝게 떨어진 금리때문에 집주인은 집주인대로 전세를 놓을 이유가 없고, 세입자는 세입자대로 치솟는 집값, 전세값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
전기요금 누진제 공동소송이 또 한 번 미뤄졌다.지난 4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전기요금 누진제 공동소송의 첫 판결 선고기일이 다음달 17일로 재차 연기됐다.전기요금 누진제 공동소송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만 누진제를 적용하는 요금체계는 부당하므로 한전이 누진제로 부당 수익을 올린 전기요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이다.
한 소비자가 만기까지 보험료을 납부하고도 제 때 환급금을 찾지않아 결국 보험금은 한 푼도 못 받는 상황에 놓였다. ▶만기 보험금, 청구권 시효 경과해 못 받아대구광역시 중구에 사는 차 씨는 지난 2000년 10월 경 그린손해보험(現 MG손해보험, 대표 김상성))에서 10년 만기 보험상품을 가입했다. 차 씨는 자동이체로 꼬박꼬박 보험료를 납입하다가 해당 보험
최근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연달아 소비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대표 피자업체 피자헛(대표 스티븐 리)과 미스터피자(대표 정우현)가 나란히 가맹점을 상대로 불공정행위를 벌이는 일명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오른 것.▶피자헛가맹점협회, 공정위에 피자헛 본사 신고…왜? 지난 5월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피자헛가맹협회’)는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경제계가 경제 활력 제고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가업승계 지원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또 중소·중견기업과 같은 가족기업에 대한 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이 기업투자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한 ‘중소·중견기업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건의서를 통해 “올해
새 정부 첫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에 올 연말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은행권 자율로 적용하기로 했으며 담보인정비율(LTV)은 70%로 완화된다.또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가 올해 말까지 6억원ㆍ85㎡ 이하 주택을 생애 처음으로 구입하면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정부는 2일 기획재정부ㆍ국토교통부ㆍ안전행정부ㆍ법무부ㆍ금융위
#본지 2월 27일 제보사례) 광주시 우산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지난 해 4월 12일 장기간 해외에 거주하게 돼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시정지를 신청했다.하지만 직원의 실수로 일시정지는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고, 김 씨는 올해 초 귀국한 후 쓰지도 않은 전화요금 30만원이 자동이체로 납부된 사실을 알게 됐다.김 씨는 SK텔레콤에 환불 요청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