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분실됐다.소비자 A씨는 군 복무 중인 동생에게 보낼 화장품 세트를 주문하고 2만5200원을 현금 입금했다. 배송지는 동생이 복무 중인 부대로 지정했다.나흘 뒤 택배업체 기사로부터 제품을 찾아가라는 문자메세지를 받았다.알고보니 기사는 동생이 연락이 되지 않자 임의로 제품을 위병소에 맡긴 뒤 찾아가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훈련으로 물품을 찾을 수 없었던 동생은 일주일이 넘어 해당 위병소로 물품을 찾으러 갔으나 이미 분실된 상태였다.A씨는 맡기기 전 연락도 없었고, 수신자 연락처 등 정보도 일절 남기지 않은 채 찾아가라는 문자만
최근 택배회사나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택배회사 사칭사기범은 택배회사를 사칭해 주소 또는 송장번호 불일치 등의 사유로 물품을 보관중에 있으니, 올바른 정보로 변경을 요청한다는 가짜 문자메세지를 발송한다.피해자가 문자 내 악성 URL주소를 클릭하게 해 피싱사이트 연결 또는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고,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의 뱅킹앱 접속을 통해 자금을 편취한다.■정부‧공공기관 등 사칭사기범은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가게에 코로나19
KT&G(사장 백복인)가 코오롱인더스트리(사장 김영범)와 함께 친환경 소재인 라이오셀 토우(Lyocell tow)를 적용한 담배 필터의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체결식을 지난 20일 KT&G 서울 사옥에서 진행했다.이번 체결식은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과 윤광복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지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개발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담배 필터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데 합의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사업 진행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라이오셀 토우를 담배 필터에
중고 전기자전거를 산 소비자가 흠집과 위험성을 이유로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배송과정에서 난 흠집이므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A씨는 중고거래 커뮤니티를 통해 중고 전기자전거를 60만 원에 구매했다.물품수령 후 확인해보니 프레임에 흠집이 있어 판매자에게 통보했고, 배송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답변을 듣게 됐다.그러나 A씨는 전기자전거에 탑승했을 때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았고, 전기자전거가 투박해 보여 운행시 위험할 것이라 판단해 판매자에게 반품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A씨와의 통화에서 키가 170cm라는 말에
한 소비자가 배송받지 못한 의류에 대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배송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의류 5벌을 13만6000원에 구매했고, 1차로 의류 4벌, 그 다음날에 2차로 의류 1벌을 배송받기로 했다.A씨가 1차로 물품을 수령해 운송장에는 4개의 물품이 기재돼 있었으나 포장을 개봉해 보니 1개만 들어 있었다.A씨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주문한 물품 중 3개의 물품을 정상적으로 수령하지 못했다’는 글을 등록하고 환불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3개의 물품이 정상적으로 출고됐다고 주장하면서 환불을 거부했다.A씨
다이어트약을 장기 복용하던 소비자가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병원 측에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A씨는 한 피부과에서 다이어트 관련 상담을 받은 후 약 3년간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이후 무력감, 불면증, 거리 배회 등의 이상 행동을 보여서 정신과를 방문했더니 다이어트 약물 복용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A씨의 가족들은 병원 측에 보상을 요구했다.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로 지정돼 암페타민이라는 신경 흥분성 약물과 유사하게 오용되거나 남용될 경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
소비자 A씨가 인터넷을 통해 유아용 카시트를 주문했다.제품을 받은 뒤 개인적인 사정으로 카시트가 필요없게 돼 업체에 전화를 걸어 택배회사를 통해 반품하기로 했다.그러나 판매자 측은 포장된 박스가 원래 제품 박스인 관계로 처음 넣었던 박스가 없으면, 반품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A씨는 박스에 상호도 없고 로고도 표시되지 않은 일반 박스였으며, 제품은 비닐에 쌓여져 있을 뿐이었고 제품을 사용하거나 훼손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반품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 측은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 훼손한 경우 반품 비용을 소비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율촌 신춘호회장은 1930년 12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서 태어났다. 부친 신진수 공과 모친 김필순 여사의 5남 5녀중 셋째 아들이다. 1954년 김낙양 여사와 결혼해 신현주(농심기획 부회장), 신동원(㈜농심 부회장), 신동윤(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메가마트 부회장), 신윤경(아모레퍼시픽 서경배회장 부인) 3남 2녀를 두었다.1958년 대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성공한 故신격호 회장을 도와 제과사업을 시작했으나 1963년부터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했다. 신춘호 회장은 산업화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촬영 영상을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하고, 어디서든 모니터링할 수 있는 ‘U+지능형CCTV’ 서비스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지능형CCTV 솔루션 성능 인증시험 침입∙배회∙방화 3개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했다.KISA 주관 지능형CCTV 성능 인증은 영상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침입, 배회, 방화 등 이상 행위 발생 2초 전부터 이후 10초 이내에 정확하게 탐지해야 정답으로 기록되며, 90% 이상 정확하게 검출 시 성능 인증이 완료된다.U+지능형CCTV 는 기본 ‘침입감지’ 외에도 ‘배회’, ‘방화’
기아자동차가 언택트 시대에 홈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모션인 ‘프리미엄 홈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프리미엄 홈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는 프리미엄 차종인 K9, 스팅어, 모하비 3 차종 구매 고객 대상으로 ▲실시간 보안 및 다양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ADT캡스 홈 도어가드’와 ▲1.0%의 초저금리 할부 혜택 제공하는 기아차의 프리미엄 프로모션이다.구체적으로 10월 중 K9, 스팅어, 모하비 차량을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ADT캡스 홈 도어가드 서비스 혜택인 ▲실시간 현관 앞 영상 확인 ▲현관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화솔루션은 12일 열리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를 도입한다. 웹캐스팅을 통한 실적 발표는 한화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웹캐스팅 도입에 따라 한화솔루션 주주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은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상으로 참여하는 기존 컨퍼런스콜에 비해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
SK하이닉스가 7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0년 ‘행복나눔기금’ 29억 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올해 10년차를 맞이한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기금으로, 임직원의 기부 금액에 맞춰 회사가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탁금액은 총 224억 원이고, 수혜 인원은 약 3만9400명에 이른다.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은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미래인재 육성 사업 및 노인과 장애인 대상의 사회문제 해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담배로까지 확장됐다.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의(Japan Tobacco International) 담배 수입량이 뚝 떨어졌고 점유율마저 두 자리에서 한 자리로 주저 앉았다.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달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한 궐련 담배(HS로크드 2402.20)는 403t으로 전달 434.9t보다 31.9t,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1위부터 4위를 차지하고 있는 KT&G, 필립모리스, BAT, JTI 중 필리핀에 제조 공장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던힐 등으로 유명한 외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가 500억 원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최근 BAT 코리아 전 대표인 A씨와 생산물류총괄 전무 B씨, 물류담당 이사 C씨 및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담뱃세 인상 하루 전인 2014년 12월 31일 경남 사천 소재 담배 제조공장에서 담배 2,463만 갑이 반출된 것처럼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부는 2015년 1월 1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정부가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해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신종담배 및 일반담배 등의 유해성분 정보를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이를 위해 자체적인 담배 성분 분석법과 독성·의존성 평가법을 이달부터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먼저 일반 궐련 담배 120개 성분, 궐련형 전자담배 200개 성분, 액상형 전자담배 20개 성분을 측정해 공개할 계획이다.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첨가제 등도 분석대상에 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긴 설 연휴가 끝나자 택배회사들의 배송 조회 서비스가 화제다.특히 CJ대한통운 택배 조회는 대형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할 만큼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주문한 물품의 배송 현황을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CJ대한통운 택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해당 앱 또는 홈페이지를 켜고 운송장 번호 입력란에 송장번호만 넣으면 배송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택배 수취인의 연락처가 본인 휴대폰과 동일한 경우에는 송장번호 없이 모바일 앱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택배 위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제는 각자 믿고 싶은대로 믿고, 피울 사람은 피워야겠다"소비자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기 지쳤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불씨를 당긴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은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쾌한 정답이 없다.지난 6월 식약처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니코틴 함유량은 비슷하고, 타르 함유량은 오히려 전자담배가 더 높게 검출됐다""전자담배에도 벤조피렌, 벤젠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담배회사들
백해무익(百害無益). 백 가지가 해로우면서 이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담배에 항상 따라다니는 말이다.세상 웬만한 것들은 장단(長短)이 있는데, 어떻게 하나도 좋은게 없겠냐마는 담배는 그야말로 백해무익이다.중독성하면 이만한 것이 없다. 수년을 끊어도 오늘 당장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나는 것이 담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방법은 애초에 배우지 않는 것 밖에 없다는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궐련형 전자담배는 흡연자의 죄책감을 덜어줬다.“덜 해로운 담배가 출시됐다”는 말은 흡연자에게 “끊지는 못하겠고, 몸에 덜 나쁜 것을 피우자”, “연초보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전향미 기자]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하다는 식의 발표를 하면서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전자담배 업체들이 국내에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던 중 만난 뜻밖의 대형 악재였다.시장 점유율 1위 필립모리스는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소송까지 제기하며 나날이 강도 높은 대응을 펼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필립모리스의 행보가 이례적이라고 말한다.실제로 기업이 정부와 전면전까지 불사하는 일은 흔치 않다.
지난 6월 안타깝게도 전자담배 흡연자들의 기대를 산산이 무너트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 ‘타르’를 더 많이 발생시킨다고 밝힌 것.또한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 벤조피렌을 포함한 5가지 유해성분이 추가 검출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전자담배 업체들은 식약처의 발표에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며,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유해성 시비가 전면전 양상까지 번지자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