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자동충격기(이하 AED) 의무 설치 대상이 '관광지나 관광단지의 관리사무소와 안내시설'까지 확대되면서 AED 설치에 비상이 걸렸다.AED를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여기에 더해 철도 역사를 포함해 더 많은 공공시설이 AED 의무설치 대상이 될 전망이다.AED를 필요로 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가 2012년 2만7823명에서 2022년 3만5018명으로 25.86% 급증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관련 시장 역시 특수를 누리고 있다. 국내 AED설치 대수는 2020년 5만 여대에서 지난해 7만 여대로 3년 새
삼성카드가 견조한 이익과 자본으로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 상승한 179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부실 가능성 높은 고객의 한도 축소에 따라 미사용한도 충당부채가 감소하며 대손비용이 약 500억 원 환입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핵심 사업인 신판 취급고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2%로 둔화됐지만, 신판수익은 오히려 가맹점수수료 및 할부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8% 확대됐다"며
보험 계약 전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A씨는 3년 2개월 전에 남편 앞으로 생명보험을 가입했다.그 후 A씨는 보험 체결 전 남편이 간 기능 이상으로 본인 몰래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보험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보험사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A씨는 보름전 남편의 사망으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계약 전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이에 A씨는 계약 당시 본인도 몰랐던 사실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보험회사는 A씨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보험계약자
IBK금융그룹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총 1500억 원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IBK기업은행 500억원, IBK캐피탈100억원, IBK투자증권100억원)이 700억원, 유암코가 800억원을 출자했다.펀드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PF부실사태 당시, PF정상화뱅크를 통해 부실 사업장 2
최근 침대업체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자사가 보유한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안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고, 특허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난연 매트리스는 재실자 뿐 아니라 소방관의 안전까지도 확보해주는 만큼 다른 브랜드에서도 난연 매트리스를 만들 용의가 있다면 특허를 풀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이전에도 안정호 대표와 시몬스는 ‘침대가 등장하지 않는 침대 광고’ 등 업계를 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안정호 대표는 지난 199
LG전자가 4분기 악재 후 내년 1분기가 주목됐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상승한 4933억 원"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자회사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하면 -35억 원으로 적자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는 연말 빅 배스(부실자산을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하는 것)와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수요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현재 ▲4분기 계절성 ▲IT 수요 둔화 ▲디스플레이 자회사의 자본조달 등 다수의 악재가 반영돼 있다"며 "상고하저 실적이 반복되는 당사는 연말
최근 부실시공, 아파트 하자 논란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부영그룹은 하자 시스템 전면 개편, 후분양 공급 등으로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부영그룹 계열사 부영주택은 올해 3월부터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부산신항 마린 애시앙,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아파트를 연이어 공급했다. 모두 후분양 단지로 고객들이 직접 아파트 품질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후분양이라 하면 아파트를 60% 넘게 지은 시점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것을 이르는데 건설사들이 후분양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까닭은 초기
A씨는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바지를 1회 착용하고 세탁했는데 하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판매자는 착용과 세탁으로 인해 반품과 환불이 불가하다고 주장했고, A씨는 제품 하자가 본인의 과실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A씨는 수리, 교환, 환급 순으로 배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바지를 착용하고 세탁한 이후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른 청약철회는 불가하다.그러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봉제불량 ▲제직불량, 세탁 후 변색, 탈색, 수축 등 원단불량 ▲부자재
제품 하자를 인지하고도 소극적으로 일관하던 LG전자가 결국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대응에 나섰다.21일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의 LG휘센 제습기의 물통이 물리적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에 LG전자는 균열이 발생한 물통 교체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동일 사례가 재발할 우려가 있어 해당 제품 물통 전체에 대해 무상 교체 조치를 진행하기로 추가 협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LG전자가 하자를 인지한지 1년여가 지난 시점이라는 것, 한국소비자원에 의한 대응이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컨슈머치는 지난달 ‘LG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이미 서울시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1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한 이후 1년간의 시범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100억 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선제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더욱 높은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
3년전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험사에 고지하지 않았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한 건강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다.최근 병원에서 위염진단을 받고 한달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입원급여금을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조사결과 A씨가 3년 전에 9일 동안 위염치료를 위해 내복약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A씨가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면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해지했다.A씨는 이에 억울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고지의무위반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지의무(告知
구매한 침구 세트중 일부에서 하자가 발생했지만, 판매자는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백화점에서 패드, 이불, 베개커버가 포함된 여름이불세트를 구매했다.물건을 수령한 후 패드와 베개커버만 사용했다.일주일 사용 후 패드를 세탁했더니 보풀이 많이 생겼다.판매 매장에 문의하니 동일 제품으로 교환은 제품이 없어 불가능하지만 유사 제품으로 세트 전체 교환이 가능하다고 답했다.A씨는 교환할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환불을 요청했지만, 매장 측은 패드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답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세트 전체의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컴퓨터 수리를 맡기기 위해 택배 의뢰를 했으나 파손됐다. 택배사는 소비자를 탓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전자상가 내에 있는 컴퓨터전문 판매업체에서 68만8000원에 구입한 컴퓨터 본체에 바이러스가 발생해 AS를 받기로 하고 택배사를 통해 컴퓨터 본체를 배송 의뢰했다.배송 의뢰 시 운송물을 에어캡과 신문지를 이용해 외부 충격에 대비한 후 종이 박스로 포장했으며 운송장에는'컴퓨터'라고 명기했고, 택배 기사에게 컴퓨터이므로 특별히 조심히 다뤄 줄 것을 당부했다.이후 운송물 도착지로부터 컴퓨터 본체가 파손됐다는 전화 연락을 받
보험을 가입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보험증권과 약관을 받지 못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보험설계사의 권유에 따라 매달 보험료를 100만 원씩 3년동안 내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했다.그러나 가입 두 달이 지나도록 보험증권과 약관이 오지 않았다.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보험료 납입기간이 당초 이야기했던 3년이 아닌 7년으로 계약돼 있었다.A씨는 해당 보험 계약을 취소하고자 하는데, 납입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약관 교부나 상품설명의무를 위반시 3개월내 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저축성보험은 사고 보장기능
한 의류 판매점에서 교환을 요구한 소비자에게 차액을 환급하지 않아 논란이다.소비자 A씨는 최근 한 의류매장에서 남방 및 니트 티셔츠를 구입했다.제품 구입 후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사이즈가 정확히 맞지 않고 재봉 상태가 불량했다.이틑날 환급을 요구하니 판매자는 환급은 되지 않고 가격에 맞춰 다른 옷으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했다.A씨는 교환할 제품을 선택했고, 잔금으로 7000원이 남았다.환급을 요구하자 판매자는 잔금도 환급이 불가하고 잔금에 맞춰 옷을 더 구입하라고 말했다.A씨는 7000원으로는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없고, 옷을 더
한 소비자가 렌털한 정수기와 비데의 점검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A씨는 정수기와 비데를 렌털하기로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60개월이고, 의무사용기간은 36개월, 월 렌털료는 정수기 2만9900원과 비데 1만2900원이다.해당 제품은 4개월마다 관리사에 의해 점검되기로 약정돼 있었으나, A씨가 이용한 약 16개월 동안 두 차례의 점검만 진행됐다.A씨는 제품에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두번째 진행된 관리는 내용조차 부실했다고 주장하며 계약 해지와 위약금 면제를 요구했다.반면에 사업자는 계약 당
한 소비자가 병원 전원 도중 기관내삽관이 빠져 1급 영구장해 진단을 받았고, 이에 대해 병원 측에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복부 자상으로 한 병원서 위 천공부와 횡격막 봉합술을 받았다.수술 후 A씨는 집 근처 타 병원으로 전원하기 위해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고, 도착해 하차하던 도중 기관내삽관(기도 확보 위해 기관 내 삽입한 관)이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저산소성 뇌병증을 진단받았다. 그 후 A씨는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지만 지속적 식물상태, 저산소증에 의한 뇌병증 등으로 1급 영구장해 진단을 받게 됐다.A씨 아내는
볼링장에서 다친 소비자가 시설물 관리가 미흡하다고 주장하며 사업자에게 치료비 배상을 요구했고, 사업자는 만취한 소비자 잘못이라며 거절했다. 볼링장을 이용하던 A씨는 넘어지면서 좌측 난간의 철망을 손으로 잡았다가 왼손 검지와 중지에 열상을 입어 치료비로 148만2860원, 재활치료비로 약 30만 원을 지급했다.A씨는 사업자의 시설물 관리 부실로 인해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며, 사업자에게 치료비 전액과 실제 지출된 재활치료비 중 일부의 배상을 요구했다.그러나 사업자는 당일 A씨가 이용한 볼링장 레인은 철저히 관리돼 미끄럽지
한자 학습지를 신청했다가 취소했으나, 업체는 거절 한 뒤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소비자 A씨는 인터넷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한자 일일 학습지를 6개월 구독하기로 결제했다.막상 받아보니 내용이 너무 부실해 취소요청을 했다.업체에서 학습지는 취소가 안 된다며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후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으나 계속 끊어버려서 통화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계약해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정기간행물 구독계약을 소비자 사정으로 중도 해지한 경우 남은 계약기간의 구독에서 동 기간의 구독
한 소비자가 콘도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소비자 A씨는 한 콘도에 2박 예약을 하고 이용하는 도중,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미끄러졌다.A씨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계단에는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는 등 청소 상태가 불량했고, 이에 대한 어떠한 안내 표지도 없었다.이에 A씨는 사업자에게 보상을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사업자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봤다.「민법」 제758조에서는 점유자의 선관의무에 대해 규정을 하고 있다. 즉, 통상적인 안전에 대해서는 시설 점유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