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분실한 소비자가 부정사용자를 찾았으나 이미 수감중이었다.소비자 A씨는 월말에 대금청구서를 받고 카드분실 사실을 발견했다.카드사에 확인해 보니 약 1달 전에 250여만 원이 부정 사용됐는데 동 부정 사용자는 이미 다른 부정사용 사건으로 검거돼 수감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구치소를 방문해 부정사용자를 만나 대금의 변제를 요구하니 변제할 능력이 없다며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A씨는 부정사용자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대금 결제를 전부 부담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 했다.한국소비자원은 원칙적으로 분실신고 60일전 이후에 발생한
작업대출 관련 청년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작업대출은 소득확인서 등 소득증빙서류나 신용등급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행위로서 대출사기의 일종이다.대학생·청년층이 사기성 작업대출에 가담․연루되면 피해자로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경제적 전과자로 낙인될 수 있다.다음은 작업대출 최근 사례다.■ "무직자도 최대 3000만 원 대출"작업대출업자가 '무직자도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낸 후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대출희망자를 모집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최태원 SK회장에게 1600억 원의 불법 대출 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최근 금융당국 제재 수위가 과태료 5000만 원 선의 경징계로 결론나면서 지난 반년 가까이 이어져 오던 불확실성을 털어낸 것도 잠시, 본격적인 검찰 수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원이 유상호 부회장과 정일문 사장 등 한투증권 경영진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같은 달 3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증권업계 ‘뜨거운 감자’인 KB증권 당기금융업 인가 여부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혐의 징계안이 오늘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주목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가 8일 오후 진행되는 가운데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 혐의에 대한 징계 조치안이 이날 회의서 각각 상정·심의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증선위는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제재와 KB증권 발행어음 인가안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보류했다.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증선위원들의 의견에 따른
안방(安邦)보험그룹이 흔들리고 있다.안방보험그룹은 동양생명에 이어 ABL생명(舊 알리안츠생명)까지 삼키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차이나머니(중국 거대 자본)’의 엄청난 먹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1년간 안방보험의 경영권을 박탈하고 직접 관할하겠다고 밝히면서 안방보험에 자회사로 편입된 국내 생보사 두 곳은 내일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동양생명(공동대표 구한서·뤄젠룽)이 여전히 육류담보대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3분기 당기순익 76% 하락...우울한 실적 계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3% 감소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906억 원으로 1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185억 원으로
SC제일은행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은행명 사칭 불법 대부업체 대출광고에 대한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SC제일은행은 이날 오전 서서울지역본부 소속 14개 지점 임직원들이 목동, 화곡동 등 점포 주변 지역에서 일제히 ‘은행명을 사칭한 불법 대출영업 근절’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최근 금융당국의 단속 및 은행의 다각적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작년 12월 한국씨티(Citi)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피해자들이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손해배상 공동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작년 12월 검찰의 불법 대부업자를 수사하면서 드러난 한국씨티(Citi)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25일 “다각적으로 고민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빠른 시일내 제재심의 결과에 대해 보고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도쿄지점 불법대출비리 연루사건, 주전산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제재절차와 관련, “KB인으로서의 사기가 떨어지고 자긍심이 실추된 것에 대해 그룹의 회장으로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가슴 아픈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17일 KB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15일 취임 1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불법대출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58)에게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상호저축은행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김 전 회장의 상고를 기각했다.김 회장은 골프장 인수를 위해 여러 차주 명의로 담보없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2013년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난 김모(54)씨는 하루아침에 일자리가 없어졌다. 베이비부머 세대로 은퇴 후 다른 직장을 찾아 봉급생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에게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못지 않게 힘들다.난관의 연속이었던 그때 그의 눈에 지하철 출입문 틀에 낀 작은 명함 광고가 보였다. ‘월 300 이상 보장’, ‘내 일
[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금융당국이 김종준 하나은행장의 징계 내용을 조기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저축은행 비리로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퇴임 거부 의사를 밝히자, 금융당국이 발끈하며 김 행장이 조속히 사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김종준 행장이 끝까지 버틸 경우 금융당국과 하나은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씨티은행들 고객들은 그야말로 두렵다. 정보가 ‘툭하면’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이다. 씨티은행을 결코 신뢰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고객 정보 5만건이 대출중개업자 등을 통해 시중에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에 유출된 13만 7000건을 합치면 고객 정보 유출 건수
지난 해 6월 7일 도입된 '금융사랑방 버스'가 바쁜 생업활동으로 금융정보가 부족한 서민들을 위해 이 달에도 열심히 달린다.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사랑방 버스' 이 달 중 운영계획을 밝혔다.'금융사랑방 버스'는 금감원의 은행․비은행, 보험, 증권분야 전문상담원이 현장에서 1대1로 대면상담하고 현장에서 민원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 수신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19일 휴대전화 문자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 및 수신 경로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12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 측정 결과 휴대전화 전년 동기 대비 문자스팸 수신량은 15.4%,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36.1%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