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 김유진)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윤리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7일 공정위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의 특판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입찰에 한샘 등 중견 가구사와 기타 다수의 중소형 가구 업체들이 입찰 가격 등을 합의한 점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한샘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공정위가 발표한 사안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한샘을 믿고 아껴 주시는 모
'남혐(남성 혐오)'을 뜻하는 '집게 손가락' 논란이 게임업계에 이어 포스코에도 번졌다.논란이 된 영상은 포스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려진 '2023 포스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영상은 걸그룹의 노래를 개사해 신입사원 채용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문제는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집게 손가락'이 뜬금없이 나타나 논란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려진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0.25배속으로 보면 단 1프레임에서 '남혐 손가락'이 확
SPC 허영인 회장이 최근 발생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허영인 회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를 통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먼저, 허영인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허영인 회장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한 소비자가 사이트에서 구매한 휴대전화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며 계약이행 또는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가격이 잘못 기재돼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휴대전화을 구입했는데 그 후 판매자가 판매가격을 잘못 입력했다며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했다.A씨는 판매자가 지난 9월에도 다른 휴대전화을 출고가격의 94%까지 할인 판매한 사례가 있고 또 다른 제품을 약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후 가격표시 착오를 이유로 구매자들에게 계약취소 통보를 했다가 다시 원래 올린 가격대로 거래를 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를
양키캔들 일부 제품이 리콜이 된 뒤에도 두 달여간 시중에 유통이 됐다.지난 1월 17일 환경부는 시장 1위 향초 브랜드인 양키캔들 방향제 '스피어스 미드썸머나잇향'과 '클린코튼향'에 대해 수입∙판매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해당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 있던 메틸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CMIT)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CMIT 성분은 생활화학제품 호흡기노출가능제형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함유금지물질이다.방향제는 호흡기 노출 가능성이 있는 품목으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홍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2013년 밀어내기 사건을 비롯해 이후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아래는 홍원식 회장 사과문 전문이다.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국내 가장 오래된 민간 유가공 기업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직접 국민 앞에 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지난 4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관계사(이하 삼성)에 보낸 권고문에 대한 회신 기한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데 따른 것이다.이 부회장은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을 안기고 심려를 끼쳤다"면서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말을 꺼냈다.이 부회장은 "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기껏 할인 쿠폰을 뿌리고도 오히려 고객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업체가 있다. 바로의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배달의민족이다.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대규모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매번 잦은 오류와 미흡한 일처리가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고객 신뢰를 잃고 빈축을 사는 일이 만성에 달한 상태다.그리고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1일 오후 4시부터 말복을 맞아 복날 이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이 과정에서 말복 이벤트 할인 쿠폰을 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피자헛의 한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새까맣게 탄 피자를 그대로 배달하고 사후 처리도 미흡해 논란이다.이에 대해 피자헛 측은 해당 사건이 벌어진 8일 이후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피자헛의 탄 피자 사건은 지난달 22일 발생했다.한 소비자는 A가맹점에서 ‘메가크런치 갓치킨’ 제품을 주문했다. 제품을 받은 소비자는 피자가 탔다며 가맹점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나 가맹점은 정상제품이라며 교환과 환불을 거절했다.이에 탄 피자를 받은 고객은 피자헛 고객상담실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진행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개된 지 벌써 한 달여가 흘렀다. 단순히 일본 제품 소비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산 원재료가 들어간 제품부터 일본어가 혼용된 국산제품에 대한 소비까지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렇듯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점차 세밀하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하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소비자권익포럼과 ㈜C&I소비자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10명 중 7명이 참여하고 있다.조사 대상자 중 불참 중이라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택배 노조들도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는 24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보족 조치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 제품을 배송 거부하기로 결정 했다.택배노조 측은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계속 사용해 온 대표적인 일본기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경을 전해들은 바로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불매운동) 영향이 크다고 말할 수 있는 CFO가 있겠는가”오카자키 타케시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의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데에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후 기자들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그런데 의외로 많은 소비자들은 유니클로 논란과 관련해 롯데그룹이 사태 수습에 나선데 대해 오히려 의아함을 나타낸다. 일본 기업인 유니클로 문제를 왜 아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최근 故 박종철 열사를 희화화한 광고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무신사는 지난 2일 페이크 삭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 게시물에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했다.해당 제품은 빨래 후 건조가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인데 여론은 해당 문구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며 비난을 쏟아냈다.홍보에 사용된 문구는 6월 항쟁의 시발점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내놓은 해명이다.19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던 박종철에 대한 사망 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BBQ에게 사기 당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세요”유명 유튜버 홍사운드가 지난 12일 올린 영상 게시물의 제목이다. 그는 BBQ로부터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지난 11일 홍사운드는 신메뉴 BBQ ‘황금 올리브 치킨 순살’을 주문했다.주문한 ‘황금 올리브 치킨 순살’은 지난 8일 출시됐다. 유튜버 홍사운드는 신메뉴를 맛보기 위해 지난 11일 해당 메뉴를 주문했다.그는 배달 온 치킨을 먹던 중 퍽퍽한 살로만 구성된 치킨에 의문을 갖고 ‘황금 올리브 순살 치킨’의 사진을 찾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의민족이 일부 유명인들에게 협찬 형태의 쿠폰을 제공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일명 ‘OO가 쏜다’ 쿠폰 제공이 일부를 위한 특혜로 이해될 것이라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이후 쿠폰 제공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다만 이 같은 뒤늦은 사과가 배달의민족에 실망하고 회원 탈퇴까지 감행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 지에는 의문부호가 그려진다.■고개 숙인 배민 “특혜로 이해될 것이라 생각 못해”20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9일 오후 앱 내 공지 게시판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최근 하나투어가 협력 관계에 있는 해외 현지 여행사(랜드사)를 상대로 갑질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일부 잘못을 시인하고 문제 개선을 약속했다.하나투어 측은 이번 일을 향후 협력사들과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김진국 하나투어 대표는 18일 사과문을 통해 “SBS 갑질 보도와 관련해 하나투어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협력사와 상생한다는 철학을 지키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난해 4월 물컵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가 14개월만에 복귀했다.1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10일부터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진칼은 그룹 지주사이며,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다.조 씨는 앞으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 관리하고 신사업 개발을 맡게 된다.신사업 분야는 그룹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항공·여행·물류·IT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수익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정상화를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 17일 스킨푸드는 자사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사과문에는 스킨푸드의 경영상 문제로 빚어진 제품 공급 차질 문제가 담겼다. 또 공급차질 문제에서 비롯된 스킨푸드 폐업설로 사재기 및 쟁임을 동요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스킨푸드 측은 최근 사모펀드인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우선인수 협상 양해각서(MOU)를 체결, 회사가 정상화 됐다고 알렸다.이를 기념해 스킨푸드는 오늘(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부 제품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의 미흡한 이벤트 진행 일처리가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예정돼 있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돌연 취소하면서 배달의민족 이용자뿐 아니라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도 피해를 끼쳤다는 원성이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29~30일 이틀간 오후 6부터 9시까지 매 정각마다 2만원 쿠폰을 랜덤 추첨 방식으로 배포하는 ‘할인정복’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벤트 첫날 한꺼번에 1만 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정각마다 배달의민족 앱 서버가 마비됐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치킨 0원’, ‘짜장 0원’ 등 쏟아지는 4월 할인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할인정복’ 이벤트의 서막이 열립니다”전날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호언장담하던 배달의민족 이벤트의 서막은 결국 열리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다.앱 내 모든 음식 메뉴 카테고리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30만 장의 쿠폰을 ‘할인정복’(End of Chicken Game) 이벤트 통해 29일(월), 30일(화) 이틀 간 배포한다고 홍보했지만 이벤트 첫 날인 29일 제대로 시작되지 못한 것.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에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