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신증권이 진행하는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앞두고 노사 간 마찰이 빚어졌다.상당수 직원들을 저성과자로 낙인찍어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 중이라는 노조 측 주장과 직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일 뿐이라는 사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는 25일 오후 2시 대신증권 본사(서울 중구 삼일대로 343) 앞에서 증권업계의 직장 내 괴롭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날 사내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진행할 예정인 사측을 규탄하기 위해서다.대신증권 경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손해보험 사측과 노동조합 사이의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18년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된 이후 노조 활동 방해와 직원 사생활 침해 의혹으로 노사 간 고소가 이뤄질 만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이에 KB손보 노조는 양종희 사장의 노동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투쟁의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2일 오후 4시, KB손보 본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K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산업은 엄격한 도덕성과 신뢰를 기초로 하는데 최근 KB손해보험 내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도덕성과 신뢰라는 그 기초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KB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사측의 불법·부당행위 중단을 촉구했다.KB손해보험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사문서위조를 통한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부당한 인사발령 및 ▲정보보호준수서약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하고 있다.KB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사 임원 100명 중 여성은 4~5명에 불과할 정도로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금융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고용형태는 ‘비정규직’, 학력은 ‘고졸’ 일수록 여성을 채용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은 승진은 물론 채용 시에도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소속 지부를 대상으로 여성 채용 및 부서장·임원 비율 현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카드·저축은행·증권·보험·공공금융·상호금융 업종의 90여개 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결국 2차 파업에 돌입했다.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이하 MG손보 노조)에 따르면 MG손보 노조 조합원 500여 명 중 필수인원을 제외한 약 380명이 경기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이번 주까지 2차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김동진 MG손보 노조위원장은 “사측과 수차례 협의하려 했지만 무조건 노조의 일방적인 양보만 요구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부득이하게 2차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로써 MG손보 노조는 앞서 지난 19일 1차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25일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이 신한생명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위원회를 통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를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발표했다.노조 측은 신한생명 대표이사의 임기를 3개월 남긴 상태에서 보험전문가가 아닌 구조조정 전문가를 내정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 중이다.이에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극렬한 반대 움직임을 이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구은행 내부에 강한 반발에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은행장 겸직이 유력해지는 분위기다.DGB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조해녕)는 지난 1월 8일에 이어 11일에 열린 자회사 최고경영자추천후보위원회(이하 ‘자추위’)에서 김태오 회장을 DGB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2020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인 겸직체제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에서 추천한 후보자 2명을 포함한 6~8명의 역량과 은행장으로서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채용비리 관련, 비자금 관련, 펀드 손실보전 관련 등으로 인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케이프투자증권 노조가 ‘노조 간부의 전임 활동 보장’과 ‘영업직군 급여 운영지침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케이프투자증권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21일 노사 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사측은 단체협약 부속합의로 마련된 ‘근로시간면제한도’를 노조 탄압의 수단으로 활용했다.사측은 한만수 사무금융노조 케이프투자증권지부장을 2015년 12월 18일 영업직으로 발령을 냈다. 이는 대부분의 증권사 노조 간부가 본사 관리직 신분을 갖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노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 정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주장하는 자영업자와 이를 반대하는 카드사 노조의 장외 전쟁이 한창이다.한국마트협회를 비롯해 상인단체 20여개로 구성된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를 열고 카드수수료 인하를 주장했다.투쟁본부 측은 “카드사들이 마케팅 비용으로 막대한 돈을 쓰면서도 해마다 2조 원가량 순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충분히 인하 여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카드사 노조는 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약 2년 전부터 시행된 ‘증권거래시간 30분 연장’으로 인한 근무강도 상승에 증권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효성은 없고 부작용만 커지고 있다며 거래시간의 원상회복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가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2,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6년 8월 증권거래시간 연장 이후 2년 2개월이 경과한 동안 응답자의 71.8%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시간외근무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1시간 이상 시간외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증권(대표 윤경은, 전병조)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 이하 ‘사무금융노조’)과 2일(목) KB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KB증권은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8년 분으로 8억원을 출연했다.사무금융노조 산하 80여개의 지부 사업장 중 첫 번째로 이루어진 이번 조인식에는 윤경은 KB증권 사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 흥국생명(대표 조병익) 노사 간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흥국생명 노조는 사측이 노조선거 부당 개입 및 노동탄압을 지속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사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노조 선거개입 등 노동탄압 지속” 노동부에 처벌 촉구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흥국생명보험지부는 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
카드수수료에 반영되는 밴수수료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게 되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가맹점수수료율이 더 인하될 예정인 만큼 업계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최종구 위원장 “밴수수료 정률제로…수수료 상한액 인하”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6일 ‘카드사 CEO 간담회’를 개최해 카드이용 관련 가맹점 부담을 경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업계가 실적 악화 수렁에 빠졌다.정부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시행하면서 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탓이다.수수료 이익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먹거리 발굴도 쉽지 않아 점차 카드사들의 어려움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순이익 ‘반토막’금융감독원 및 각 사에 따르면 신한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 등 4대 은행 계열 카드사의 올해 1분기(1~3월) 총 당기순이익이 2,756억 원으로 전년(5,644억 원) 대비 5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이익이
설립 36년 만에 노동조합이 결성 된 DB금융투자(옛 동부증권, 대표 고원종)는 이후 1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노사 갈등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DB금융투자지부는 지난 10일 여의도에 위치한 DB금융투자 본사 앞에서 조합 설립 1주년 기념식 및 DB금투 규탄 총력 결의대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지부 설립 1년이
DB금융투자의 '노조 탄압 사건'이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노조와 사측 대립은 더욱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DB금융투자 노조가 고원종 DB금융투자 사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고소사건을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DB금융투자가 창사 36년 만에 처음으로 출범한 노조 활동을 노골
MG손해보험(대표 김동주)의 매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작년 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 유상증자 안건을 부결시켰다.유상증자는 MG손보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이었기에 좌절된 이후 노조는 분노를 표출하며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중?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MG손보 대주단은 회사의 매각 주관사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생명보험사인 현대라이프가 그룹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최근 수년째 적자 수렁에 허덕이고 있는 현대라이프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에서는 일찌감치부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평가가 나오는만큼 현대차그룹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업계에 따르면 자본확충 문제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사인 HMC투자증권이 10년 만에 ‘현대’라는 이름을 되찾았다.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인지도 상승 및 재도약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노조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현대’ 이름 찾고 재도약 발판 마련지난 1일부로 HMC투자증권의 사명이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바뀌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사로서
동부증권(대표 고원종)이 창사 36년 만에 처음으로 출범한 노동조합의 활동을 노골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1일 오전 11시30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은 강남구 소재 동부증권 동부금융센터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조합원들에게 지점 폐쇄 및 원격지 발령 압박으로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사측을 규탄하는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