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에 온몸에서 기운이 쭉 빠지고, 혀 끝에서는 미각이 실종되기 직전이다. 이럴 때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과 함께라면 초패왕 항우가 우희를 만난 것이나,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를 취한 것이 부러우랴. 여름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선보인 ‘경국지식’들을 만나보자.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중국 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