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매트리스를 구매한 소비자가 제품에서 높은 방사선지수가 측정됐다며 여행사를 상대로 구입대금 전액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중국 장가계 여행 도중 가이드가 인솔한 쇼핑센터에서 라텍스 매트리스를 2개 구입한 후 총 202만1495원을 지급했다.A씨는 귀국 후 배송받은 매트리스를 라돈측정기로 직접 라돈 농도를 측정해봤는데, 기준치 이상의 농도가 검출됐다.A씨는 여행사가 제공한 여행 일정 중 구입한 제품에 기준치를 상회하는 라돈 농도가 검출됐으므로, 여행사에게 제품 구입 대금의 환급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행사는 현지
최근 SNS를 통해 디저트 사진을 공유하는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서울·경기 지역의 유명 카페 20곳에서 판매하는 빵류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조사대상 20개 제품은 각 카페의 대표 제품인 도넛, 케이크, 크루아상 등으로 제품별 크기와 양(51∼268g)이 다양해 빵류의 1회 섭취참고량 70g을 기준으로 함량을 확인한 결과 트랜스지방은 평균 0.3g(0.1∼0.6g), 포화지방은 평균 9g(4∼16g)
동원참치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았다.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동원그룹의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동원참치’를 처음 개발했다.현재 동원참치는 연간 약 2억 캔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총 누적판매량 50억 캔을 돌파하며 국내 수산캔 시장에 신기원을 이뤄냈다. 2022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70억 캔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 국민(5100만 명 기준)이
GC녹십자가 지난 26~28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소아감염학회(The 10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CPID 2022)’에 스폰서로 참여, 자사 수두 백신 ‘배리셀라주’와 국내 수두 백신 유용성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강진한 교수를 좌장으로 첫번째 연자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최봉규 상무가 국가필수예방접종(NIP)도입 이후 국내 발생율 추이와 MAV/06균주를 사용한 ‘배리셀라주’의 효과에 대해 발
재작년 12월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른바 '국민 욕조'라 불리던 아기욕조의 배수구 마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DINP가 기준치의 612배 이상 검출됨에 따라 리콜명령을 시행했다.DINP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사용되는 산업적으로 중요한 프탈레이트 그룹 물질로서, 호스, 수영장 라이너, 바닥 타일, 방수포 제작에 사용된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 분류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욕조를 사용한 소비자들은 아기에게 피부 발진 등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며 배상을 요구하는 등 소비자분쟁
GC녹십자가 574억 원 규모의 독감백신 수출을 이끌어냈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2022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891만 달러(한화 약 574억 원) 규모의 독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통지 받았다.이는 GC녹십자가 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이다. 올해 PAHO 남반구 지역으로의 독감백신 수출액(3993만 달러)보다도 2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수출 분은 내년 상반기 중에
대우건설(대표 김형, 정항기)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대우건설은 2012년부터 모로코에서 시작한 비전케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올해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진행중이다.대우건설과 한국비전케어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안(眼)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대우건설 사회공헌 관계자는 “올해까지 안 검진을 통해 100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본래 수술 캠프는 한국 의료진과 비전케어 관계자 그리고 대우건설 자원봉사자가 현지를
알로에에서 뿌리·줄기 등 먹을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한 알로에 전잎은 지난 2008년 배변활동 개선 효과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으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그러나 알로에 전잎의 기능 성분인 바바로인은 하이드록시안트라센 유도체(Hydroxyanthracene derivatives, 이하 ‘HADs’)로, 1~2주 이상 장기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유통 제품의 대부분이 30일 이상 섭취 분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HADs는 알로에·센나의 잎·대황의 뿌리 등에 존재하며 초식동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2차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해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졸중은 세계 사망원인 2위이자, 국내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이러한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고혈압’이다. 실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한 국내 레지스트리 연구에서 뇌졸중의 가장 흔한 위험 인자가 고혈압(64%)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고혈압 치
무독성 친환경 문구를 표시한 그림물감 일부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그림물감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환경성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그림물감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자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및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거나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친환경', '무독성', '무공해' 등 포괄적인 환경성 용어 및 표현으로 표시·광고할 수 없다.그러나 조사대상 20개 중 7개
최근 들어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제품이 간편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시장이 커지자 자연스럽게 간편식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품질도 올라가게 됐다. 그 중에서도 냉동피자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715억 원에서 2020년 92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냉동피자는 프랜차이즈 피자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가성비가 높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 이하 소시모)은 냉동피자에 대한 합리적인 구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는
소비자가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들은 자체적인 의료자문을 시행하거나 설명하지 않은 약관상 면책사항을 근거로 암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이렇게 보험사가 암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도 법원 판례 등으로 비춰 볼 때 암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45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과소 지급하는 등의 ‘암보험금 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88.2%(398건)로 대
식용유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방 함량이 높은 원재료를 고온처리 할 때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터(Glycidyl Fatty Acid Esters, GEs)와 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 에스터(3-MCPDE)는 식물성 유지(이하 ‘식용유’) 등에서 주로 검출되는 유해물질(이하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이다.GEs·3-MCPDE는 체내(소화기관)에서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돼 각각 글리시돌(glycidol), 3-MCPD로 흡수될 수 있다. 동물실험 결과 글리시돌은 신경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추석을 맞아 건강과 품격을 담은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동원F&B는 건강한 명절 선물세트를 컨셉으로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리챔은 지난 2018년 약 1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고유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대폭 낮춰 건강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모기∙진드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에, 모기∙털진드기∙살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더블’을 탐방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탐방객들에게 모기∙진드기 매개 질환의 위험성을 환기시키고, 기피제를 통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디펜스벅스더블’ 체험존은 전국 국립공원 38개의 주요 탐방지원센터나 등산로 입구 인근에 설치되며, 체험존 위치는 동국제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하는 청바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 청바지 30개(아동용 15개, 성인용 15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생후 3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입는 청바지는 `아동용 섬유제품 안전기준', 14세 이상이 입는 청바지(이하 성인용)는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에 따라 유해물질 등에 대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유해물질 시험결과, 조사대상 청바지 30개 중 4개(13.3%)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대부분의 가임기 여성이라면 날씨뿐 아니라 통증을 불러오는 ‘몸의 컨디션’까지 고민하게 되기 마련. 생리 기간은 그 자체로도 불편하지만 ‘말 못할 통증‘ 생리통까지 더해지면 일상적인 활동에까지 지장을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생리통은 사람에 따라 정도와 증상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대개 진통제 활용 등 적절한 대처를 통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편안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통증 없이 상쾌한 여름철을 맞이하기 위해, 생리통의 특징과 대처법을 제대로 알아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야외활동으로 등산·캠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북한산과 계룡산 등의 탐방객이 전년 대비 각각 44.2%, 47.3% 증가했다.하지만 4월부터 11월까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소비자들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9년 국내에서 223명이 감염돼 4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아, 최대한 진
코로나19로 생산을 중단했던 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에는 “테슬라는 오늘 앨라미다 카운티의 뜻과는 다르게 생산을 시작한다”면서 “나는 직원들과 함께 생산라인에 있을 것이며, 체포가 된다면 나만 체포되기를 바란다”고 글을 게시했다.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프리몬트 공장은 테슬라의 유일한 미국내 자동차 생산 공장으로 약 1만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폐쇄해 왔다.지난주 캘리포니아주가 일부 소매점
LG화학인 인도 LG폴리머스 가수 유출 사고 수습을 위한 현장 지원단을 파견한다.13일 LG화학은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8명으로 구성된 인도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사고원인 조사 및 현장의 재발 방지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해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현장 지원단을 꾸렸다.현장 지원단은 공장 안전성 검증 및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한편,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노 단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