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받지 못한 복지할인 금액을 소급해 청구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TV와 인터넷이 결합된 상품에 가입했다.가입하면서 장애인인 어머니의 명의로 가입시 복지할인을 받아 2만 원 정도만 청구된다고 해 어머니 명의로 서비스를 계약했다.요금을 자동이체로 설정하고, 수개월이 지난 최근 청구금액이 3만9800원이라는 것을 알았다.확인해보니 그간 복지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있었다.업체에 문의하자 가입 당시 복지카드를 보냈는지 되물었다.A씨는 복지카드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도 이제야 처음 들었고, 그간 받지 못한 할인을 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형 레몬법이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다수의 수입차 업체에서 이를 도입하지 않았거나 도입한다고 밝혔음에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특히, 국내 수입차 1위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는 레몬법 소급적용에 관해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11일 오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하성용 자동차 TF 위원장, 오길영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장, 윤철한 정책실장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우디‧폭스바겐 본사 및 서울 중구에 위치한 벤츠 본사에 찾아가 레몬법 적용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반복적인 결함이 확인되면 자동차를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일명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지 어느 덧 10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행에 비협조적인 자동차제조사들의 행태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나름 ‘법’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음에도 강제성이 없다보니 자동차 업체 21곳 중에 절반이 넘는 12곳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국산차 80%, 수입차 31.3%만 수용 ‘미온적’3일 경실련이 불량자동차의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는 ‘레몬법’ 적용을 확인한 결과, 국산 차의 80% 수입차의 31.3%만
법정 최고금리 인하 소급적용 여부를 두고 대형저축은행들이 식은 땀을 흘리고 있다.최근 일부 저축은행들이 개정된 법정 최고금리(연 27.9%)에 맞춰 기존 대출을 소급 적용한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자연스럽게 대형 저축은행들의 동참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리 소급적용은 강제성이 없지만 여론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대형 저축은행들은 적지 않은 부
김치냉장고 ‘딤채’를 제조하는 대유위니아가 하도급법 위반으로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김치냉장고 등의 제조를 위탁한 후 납품 품목에 대해 단가를 변경하면서 일방적으로 단가 적용일을 합의일보다 소급적용해 부당하게 하도급대금을 감액한 ㈜대유위니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2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출시한지 15개월이 지난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이 약정기간 내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휴대폰 출고가의 50%까지만 부과하는 ‘위약금 상한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단 이번 위약금 상한제 적용 대상은 지난 2월 27일부터 개통한 휴대폰까지 소급적용된다.위약금 상한제는 고객이 15개월이 지난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출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했다.23일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 1조2304억 원, 영업이익 1502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3.2%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2005년 1분기 이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7분기 성장을 기록하
한 오픈마켓에서 중고상품을 새 것으로 속여 판매했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사는 양 모 씨는 지난달 25일 인터파크(대표 이기형)에서 90만원 상당의 소니카메라를 카드로 구매했다.주문 다음날 제품은 바로 도착했는데 양 씨는 박스를 개봉하기 전부터 영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박스에 아무런 스티커가 부착돼 있지 않았던 것.
인터넷 쇼핑몰 '플레이어'(대표 이문조)가 구매 후 ‘적립금 받기’ 버튼을 누르면 환불이 안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사는 정 모씨는 지난 18일 플레이어에서 신발 두 켤레를 주문했다.주문한 신발을 기다리며 배송상태를 확인하다가 무심결에 옆에 있는 ‘적립금 받기’ 버튼을 눌렀다다음 날 물건을 받고 보니 원하던 상품이 아니어서 20일 고
국내굴지의 대기업 '삼성'의 이름을 믿었던 한 시민이 삼성의 말 바꾸기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전용희 씨(서울 동대문구 용두동)는 지난 4월 말, 삼성 레미안 전농 크레시티에 청약을 했다.전 씨는 분양사무소에서 남은 미분양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이후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변경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계약조건이 변경될 때까지 청약을 미루고자 했다.하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거래과정에서 부당하게 납품단가를 인하해 이를 소급 적용한 부산지역의 자동차부품제조 중견기업 '삼성공조'에 시정명령과 함께 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공조는 지난해 2월 수급사업자인 윌테크와 은하공업이 제조 위탁을 받은 자동차 인터쿨러 부품에 대해 수년간 높은 단가를 적용해왔다고 주장하며 윌테크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월 한달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만5155건(하루 평균 3505건)이 제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개 이상의 기관 연관 또는 2회 이상 반복 제출된 민원은 7.1%(7505건)에 달했다. 지난달 민원이 많이 제기된 중앙행정기관은 경찰청(1만4735건), 국토해양부(7290건), 고용노동부(6291
하도급 대금을 일방적으로 1~6% 줄이고, 줄인 단가를 소급적용해 하도급 대금을 감액한 동명모트롤(現 두산)이 시정명령과 함께 1억2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됐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에 두산에 흡수합병된 동명모트롤(굴삭기용 유압펌프 등 제조)은 2007년 기존의 관행대로 협력업체 31곳을 대상으로 2~6%의 단가인하를 사전 계획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