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실적은 안정적이나 주주환원 정책은 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됐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3476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타 보험사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계리적 가정 조정에 따른 손실계약비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어 "보험금 예실차도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사업비 예실차는 희망퇴직 비용 때문에 부진했다"며 "투자부문도 PF 관련 충당금 일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삼성생명은 IFRS17(새 회계제도)
동원그룹 최고 경영진이 책임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고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 번 표명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는 설명이다.동원그룹은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과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상장 3사의 최고 경영진이 지난 18일까지 각각 자사 주식 총 81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총 매입금은 2억8000만 원 규모이다. 동원그룹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 주식 매입은 지난 10일 동원산업 자사주 매입에 이어 이달만 두 번째이다.동원산업에서는 민은홍 사업
롯데손해보험(대표 이은호)이 오는 3월 31일 열리는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 시행한다.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은 보험사 중 롯데손해보험이 처음이다.통상 주주총회장에 참석한 주주들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존의 ‘현장투표’ 방식과 달리,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부터 전자투표를 통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장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자투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결권 행사에서의 디지털 격
메리츠화재 주가가 지주 가치에 연동돼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됐다. 김도하, 서주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상장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화하기 위해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며 "유통주식(교환대상)비율은 메리츠화재 32%, 메리츠증권 37%에 해당하며 메리츠화재를 기준으로 본 주식교환 건이 무산되려면 화재 소액주주의 33% 또는 지주 소액주주의 43%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서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가정 하에, 지주가 예정된 매입을 포함해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고 주식 교환
현대카드의 주요 주주인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소액 주주의 지분 매수에 나선다.현대커머셜은 지난 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계열 회사인 현대카드의 소액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매수를 추진하는 것을 승인했다. 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다.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현대카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운데 약 20%를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의 푸본금융그룹이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현대카드는 푸본금융그룹의 합류로 어피니티의 요청으
삼양식품이 ESG 경영기반한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낸다.삼양식품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상향,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확정했다.먼저 70억 원을 들여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1년 기말 재무제표 기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결정됐다.삼양식품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가치를 제고하고, 매입한 자사주를 향후 임직원의 성과 보상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이사회에서 배당금 규모도 결정됐다.2021년도 기말 배당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도 800원에서 200원 인상된 100
삼성증권(사장 장석훈) '온라인 주총장'이 편리한 전자투표시스템과 그동안 참여 법인들의 높은 만족도로 입소문을 타며 1월말 기준, 520개 기업들이 신청을 마쳤다.'온라인 주총장'은 주주들이 주총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가능했던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코로나 이후 개인투자자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단순히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주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코로나로 대면 접촉
현대건설이 결산 배당금을 상향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선다.현대건설은 지난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1주당 100원 상향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공시했다.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된 금액이다.이러한 배당정책은 주주들에게 회사의 수익을 환원해 안정적 배당 수익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다.지난해 현대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롯데손해보험(대표 최원진)은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한 무상출연은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따른 가치 제고와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롯데손해보험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또한,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주식매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고, 매입된 주식은 1달 이내 한국증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친일 및 여성 비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직원들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해 물의를 빚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불매운동 확산 여파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 흐름이 약세인 가운데 최근 정치권에서는 국민연금이 책임투자 원칙에 따라 한국콜마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된다.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콜마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콜마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는 국민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그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하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한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퇴임사다. 당시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찬사 받던 이 전 회장의 행보가 지금은 다른 시선으로 비쳐진다.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 차명주식 미신고 등 각종 논란이 일어나기 전 퇴임을 결정한 기가막힌 타이밍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이 전 회장은 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인보사 사태’로 피해를 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인용됐다.서울북부지법 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는 11일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앞서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42명은 지난 5월 27일 코오롱티슈진 및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이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코오롱 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손해배상액으로 주장한 1억2600만 원 전액을 청구금액으로 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유전자 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 허가 당시 허위서류를 제출한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형사고발을 하는 한편,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한 상태다. 게다가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위기에까지 몰렸다.한국거래소는 어제(28일)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 지를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소액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대차거래를 통한 공매도 시장 관련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과다한 공매도 거래가 국내 증권 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최근 공매도에 대한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하면서 주식 대여(대차)를 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는 집단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대차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31.2%(2,437만주) 증가한 102억3,700만주로 사상 처음 100억 주를 돌파했다.지난해 대차거래 증가는 증시 하락세로 공매도가 늘어났기 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일 한국거래소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주식 수가 유동주식 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거래소 측은 “금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주식수가 유동주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한다”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8조의 규정에 의한 관리종목지정 사유(주식분산기준 미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특수관계인 등 대주주 지분이 몰려있고, 소액주주 등에는 주식이 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해임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이 현 최종삼 대표에 대한 해임을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 대표가 부임한 이후 홈앤쇼핑의 실적이 부진해진데다 인사권 등을 남용했다는 이유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13일 최 대표의 해임 건의안을 내용으로 한 주주제안서를 사측에 전달했다.이 건의안에는 최 대표뿐 아니라 상임감사 A씨와 비상무이사인 B씨 등의 임원 3명이 포함돼 있다.홈앤쇼핑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소액주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 경영권 인수전이 뜨겁다. 경남제약 인수전은 콘돔 제조업체 ‘바이오제네틱스’와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 넥스트BT의 2파전으로 굳혀졌다.바이오제네틱스는 경남제약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사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지난 7일 바이오제네틱스는 특별관계자 라이브플렉스와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이 보유하고 있던 100억 원 규모의 경남제약 제4회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경남제약 주식 156만5,994주를 사들였다.뿐만 아니라 바이오제네틱스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비타민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결정이 전해지면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상장폐지 여파로 경남제약 홈페이지가 이틀간 마비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형평성을 지적하는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앞서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과징금 4,000만 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년간 개인투자자를 4만 명 이상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 10명 중 7명은 보유 주식이 50주 미만을 보유한 ‘개미’ 투자자였다.특히 지난 14일 고의 분식회계 판정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더 사들였다.19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삼성바이오의 개인 소액주주는 7만8,640명으로 전년 말보다 3만9,702명 늘었다.지난 2016년 11월 10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월 8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에서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신한알파리츠’ 상장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신한알파리츠’는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판교 알파돔 6-4블록’과 오피스빌딩인 ‘알파돔시티’ 등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달 약 5,000억원의 규모 중 1,140억원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역대 공모리츠 사상 최대 금액인 4,927억원이 몰려 4.32: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4,849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소액 부동산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