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축제의 식품 위생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규모가 축소됐던 지역축제 개최가 활발해지면서 집단 식중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개소의 안전실태를 조사했다.전국의 지역축제장 10곳에서 1개 축제 당 조리·판매한 치킨, 토스트, 김밥, 슬러시 등 3개 식품을 선정해 총 30개를 조사했다.그 결과 2개(치킨, 닭강정)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또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최근 오리온 '카스타드'를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하겠다.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며 판매 중지·회수 결정을 내렸다.회수되는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다.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오리온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해당 제조일자에 생산된 카스타드 제품의 93%가 회수됐다.회사 측은 지난달 22일에 생산된 해당 제품은 3~
최근 무인매장의 수가 증가하고 매장에서 취급하는 식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무인매장 29곳에서 판매하는 밀키트·과자·생선회·육회 등 35개 식품의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을 조사했다.육회(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손질된 육류를 포장·판매하는 무인정육점에서 구입한 육회 2개 제품 중 1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무인밀키트판매점에서 구입한 불고기 제품 10개 중 1개 제품은 버섯·파·양파 등의 재료가 변질돼 있었다.또 일부 매장에서는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판매되고 있어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방울토마토를 섭취한 일부 어린이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유는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토마틴(Tomatine)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정부는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지난달 30일 농식품부, 식약처,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
식당에서 식사 후 식중독에 걸린 소비자가 식대 환급을 요구했지만 식당 측은 식대비 포함으로 보험처리에 합의본 것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A씨는 식당에서 일행 5명과 함께 식사 후 식대 25만4000원을 지급했다.그러나 그 중 3명이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치료비는 보험금으로 처리했다.A씨는 보험처리 내역에 식대 환급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식당 측에 식대 25만4000원을 환급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식당은 식중독균이 있는 경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데 A씨와 동행한 3명만 식중독 피해를 주장한 것이어서 본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여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다소비 식품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이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식약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597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수거‧검사 대상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 펄(87건) ▲슬러쉬(30건) ▲빙과(76건) 등이다.검사항목은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세균수, 허용 외 타르색소 등이다.조사 결과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 대상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8년째 이어가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상생협력 아카데미’는 중소 협력사의 식품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협력사가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식품안전관리 전문 부서인 고객품질안전센터가 주관하며,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 참여 협력사는 430여 곳에 달한다.‘상생협력 아카데미’는 크게 품질개선 교육과 미생물 분석 교육으로 구성된다. 올해 품질개선 교육은 상반기
훈제 연어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돼 회수 조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남미SNF(주)(충북 음성군)가 제조·판매한 ‘훈제연어슬라이스’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기준 : 음성)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동물의 장내,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돼 있는 식중독균으로 오염된 육류, 유제품 등에서 주로 발견되며, 발열·두통·설사 등을 일으킨다.회수 대상은 식품유형이 기타수산물가공품이며, 중량은 180g, 유통기한이 2023년 1월 5일로 표시된 제품
최근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갈비탕 제품이 온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TV홈쇼핑을 통해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즉석갈비탕 15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와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만 상담을 반영헤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8개 제품과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7개 제품으로 총 15개 제품을 선정했다.시험 결과, 한 팩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6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달걀이 최고급 단백질을 제공하는 훌륭한 식품이란 것은 대부분 동의하지만 달걀 껍질도 특별한 용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쓸모 없는 것으로 인식돼 온 달걀 껍질이 ‘훌륭한 칼슘 공급식품’이란 기사가 영국에서 나왔다.지난 10월 영국의 건강 전문지인 ‘멘스헬스’(Men‘s Health)는 ’달걀 껍질, 사과 속과 씨를 더 많이 섭취할 것을 연구자 권장‘이라는 기사를 소개했다.달걀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버릴 것이 없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껍질은 대부분 별 생각 없이 폐기한다.그러나 달걀 껍질을 일부러 먹는 유명인도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본격적인 기온 상승이 시작되는 하절기를 맞아 자체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식품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식품 제조업체 ‘대복영농조합’과 이천에 위치한 ‘하늘단’을 각각 방문해 하절기 식품안전 관리에 대해 강조하고, 생산라인 및 품질검사 과정을 직접 둘러봤다. 대복영농조합과 하늘단은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김나운 김치’, ‘김나운 LA갈비’ 등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협력업체다.롯데홈쇼핑은 이달 3일부터 9월 30일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최근 화려한 색감과 쫀득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카롱 일부 제품에서 미생물 및 타르색소 기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오프라인 매장 6개 브랜드 및 네이버쇼핑 랭킹 상위 15개 온라인몰 브랜드 시험 결과, 21개 브랜드 중 8개 브랜드(38.1%)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또는 사용기준을 초과하는 타르색소가 검출됐다. 21개 브랜드의 황색포도상구균 시험 결과, 달달구리제과점, 마리카롱, 미니롱, 에덴의 오븐, 제이메종, 찡카롱 등 6개 브랜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유명프랜차이즈 업체들을 포함한 다수의 다중이용 식품취급업소가 위생 점검에서 불합격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봄나들이 철에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등 다중이용 식품취급업소 총 7,62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6개 지방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터미널, 공항, 유원지 인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저출산 영향으로 국내 조제분유 시장 규모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수입 조제분유의 선호로 수입물량은 대폭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문제와 함께 국내외 조제분유의 영양성분 함량 부적합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판매중인 영아용 조제분유(영아용) 12개 제품(국산 6개, 수입 6개)의 위생 및 영양성분 함량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식중독균 등은 불검출되었으며,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이제부터 마트에서 달걀을 살 때 껍데기에 적힌 산란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양계농가 반발에 부딪혀 미뤄져 왔던 난각(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가 지난 2월 말부터 시행 중이다. 다만 향후 반년은 계도기간으로, 난각에 산란일자가 적힌 달걀과 안 적힌 달걀이 혼재돼 유통된다.정부는 난각 산란일자 표시를 통해 달걀 유통기한 설정 기준을 투명하게 만들어 달걀 안전성 및 소비자 정보제공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양농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산란일자 표시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그릇된 신선도 정보를 이
“계란 안전성과 무관한 ‘산란일자’ 표기 즉각 철회하라” [컨슈머치 = 송수연 이시현 기자] 지난해 12월 14일 양계농민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 모여 산란일자 표시제 및 식용란 선별포장업 유예 궐기대회를 진행했다.단체 행동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식약처 앞에서 70일간의 천막 농성으로 이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란일자 표기가 지난달 23일부로 의무화됐다.농민들의 반발에 6개월 간의 계도 기간을 갖기로 하면서 아직도 시중에는 산란일자가 없는 달걀도 판매되고 있다.소비자들에게는 나쁠 것 없어 보이는 산란일자 표기, 이들은 왜 ‘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최근 낙농체험과 함께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이용해 유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농가가 늘면서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목장형 자연치즈 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목장형 자연치즈 제품 17개에 대해 미생물 시험을 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나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제품별로는 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세균이 최고 99.99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 도시락 20종을 구매해 전자레인지 조리 전후에 위생지표세균수를 비교 연구한 결과, 조리 후 위생지표세균수가 77%에서 99.999%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조사 제품 가운데 감소율 95~99.999%를 나타낸 제품이 13종, 90~95% 감소한 제품이 2종, 85~90% 감소 2종, 80~85% 2종, 77% 1종으로 분석됐다.위생지표세균은 대장균 등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인 일동후디스(주)가 수입한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식품유형:성장기용조제식)제품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밝혔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균으로,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2월 16일인 제품이다.식약처 측은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들도 구입한 업소에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안진영 기자] 대상그룹 청정원 제품 ‘런천미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진실 규명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식품업계는 물론, 정치권과 학계에서도 여러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최초 원인 제공자인 식약처가 입을 열어야만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정 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진실은 무엇인가? 얼마 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반찬으로 즐겨 먹는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발견 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