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 간지러!”마트 식품 코너에 들려 시식한 이후 몸이 자꾸 가렵다는 A씨. 가려움을 참지 못해 계속 긁게 됐다고 하는데요.집에 가서 보니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오른 상태였다고 합니다. A씨가 마트에서 시식한 거라곤 냉동 해물완자 뿐인데, 무엇이 잘못됐을까요?증상으로 봤을 때 아무래도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됩니다.식품 알레르기란 일반인에게 무해한 식품이지만 특정인이 섭취했을 때 문제가 됩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식품에 있는 일부 단백질에 의해 반응이 일어납니다. 식품 속 분해되지 않은 단백질이 체내로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식품 원재료 상당수가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간 식품 알레르기 사례가 식품안전 사고(14,031건)의 약 10%(1,354건)를 차지하고 있으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원재료의 상당수가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