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가 4일 이사회를 통해 1조1582억 원 규모(약 3913만 주)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이다.‘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1998년 설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미화 약 140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사모투자펀드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60억 달러 규모의 ‘Affinity Asia Pacific Fund V’를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해외 투자자 대상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소셜본드(Social Bond)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특수목적채권이다. 신한지주는 이미 지난해 8월 5억불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ESG)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이번 발행은 신한지주의 높은 신용등급(Moody’s A1, S&P A)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채권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05bp를 가산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김병철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근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발생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김병철 사장은 이사회에서 “고객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사퇴의 뜻을 표명했다.또 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투자상품으로 고객님들에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숙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KB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발행주식수의 0.55%이며, 소각 예정일은 이번달 12일이다.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지주가 이미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2848만 주 중 일부다.KB금융지주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자사주를 매입한 이래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사주 매입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리딩뱅크’ 왕좌를 지켰다.KB금융그룹 역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만큼 하반기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두 금융그룹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지난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14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조 7,956억 원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수수료 중심의 수익 경쟁력 강화 노력과 성공적인 M&A 결과가 더해져 상반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키움증권은 세전 연3.27%의 신한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신한금융지주 제7회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은 신용등급 AA-(한국신용평가,2019.06.17), 연 수익률은 세전 3.27%로 키움증권은 발행금리 그대로 마진 없이 판매한다.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2024년 6월 28일 이후 발행사가 중도상환 할 수 있는 콜옵션이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이 업권에서 우수한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을 AA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29일 국제신용평가사인 에스앤피(S&P)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최초로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1’ 등급을 취득한 바 있으며, 에스앤피(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을 추가로 취득하며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복수의 국제신용평가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이로써 신한금융은 발행 수요가 풍부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본증권 등 외화 조달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1분기 4대 금융지주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신한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를 따돌리고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했으며 우리금융지주는 지주사 출범 뒤 첫 실적 발표에서 하나금융지주를 제치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다만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4대 금융지주 모두 대체로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는다.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9,18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1%(609억 원) 증가한 성적이다.당기순이익 증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인물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장 중 연봉킹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 4명이 지난해 수령한 총 보수는 51억8,400만 원이다.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7억5,3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김 회장의 급여는 8억 원으로, 여기에 상여 9억5100만 원, 복리후생비 200만 원이 더해진 금액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상여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토스은행’에서 빠진다. 신한금융의 중도 하차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21일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주도해 온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은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신한금융이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MOU 체결 이후 사업 방향 및 사업 모델,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나 양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차이가 있었다.토스는 제3 인터넷 전문은행의 지향점으로 스타트업 문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씨티은행이 총자본비율 19.01%로 가장 좋은 수준을 보였다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자본비율이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금감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총자본비율은 15.35%로 집계됐다. 기본자본비율은 13.20%, 보통주자본비율은 12.61%로 나타났다.이는 규제수준인 총자본비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꺼져가던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의 흥행 불씨가 되살아났다.대형 금융사인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의 ‘빅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인터넷은행 진출에 관심을 보였던 NH농협금융지주, 교보생명 등은 사실상 불참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대진표가 완성되는 그림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나금융지주는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미래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렌지라이프의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다. 신한금융그룹에 인수되면서 고배당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고배당 등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3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오렌지라이프는 전일 대비 1.79%(600원) 오른 3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8.94%(2,750원) 상승한데 이어 2일 연속 증가세다.이틀 전인 11일 오렌지라이프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오렌지라이프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네이버 불참 선언으로 불투명해졌던 신한금융지주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가시화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위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대표 이승건)와 협력해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이는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과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특히 신한금융이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 등 10여곳이 참여하면서 예상 밖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30일 롯데그룹은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이 날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에는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의 경우 삼성생명, 교보생명과 함께 대형생보사 빅3로 불리는 한화생명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6개의 금융 계열사를 확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이 신한생명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위원회를 통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를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발표했다.노조 측은 신한생명 대표이사의 임기를 3개월 남긴 상태에서 보험전문가가 아닌 구조조정 전문가를 내정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 중이다.이에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극렬한 반대 움직임을 이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가 신한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 명패를 달게 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되면 자산규모 5위 생명보험사로 우뚝 서게 되는 만큼 업계 내 지각변동이 예고된다.금융위원회는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금융지주가 신청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금윰위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가 됐다.신한금융은 앞서 지난해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지분율 59.15%를 2조 2,989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11명 중 7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지난 21일 서울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신한은행장에 추천하는 대규모 인사 교체를 단행했다.특히 기존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 포함해 지주사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단행 돼 눈길을 끈다.이번 인사 단행으로 자회사 CEO의 경우 외부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은행권의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다만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인터넷은행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에 난항을 겪었던 케이뱅크는 11.3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8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9개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5%로 지난 6월말보다 0.04%p 상승했다.반면 기본자본비율은 13.42%, 보통주 자본비율은 12.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1년4개월 만에 '금융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1일 오전 1시10분 기준 신한금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35% 증가한 4만2,700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시총은 20조2,720억 원이다.같은 시각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58% 증가한 4만8,150원에 거래되며, 시총이 신한지주보다 1,399억 원 적은 20조1,321억 원을 기록해 순위가 뒤로 밀렸다.지난해 6월 26일 순위가 뒤바뀐 뒤 약 1년 4개월 만에 변동이다. 당시 신한지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