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을 떠난 소비자가 현지에서 일정이 변경되면서 고대하던 유적지를 관람하지 못했다.A씨는 이집트 여행 계약을 여행사와 체결하고 473만2000원을 지급했다.여행사는 계약 시 여행 중 부득이한 사정이 생긴 경우 사전 동의를 거쳐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여행사는 야간열차가 13시 30분 이후 도착할 경우 예정된 아부심벨이 아닌 필레신전으로 여행일정을 대체할 수 있다고 했다.야간열차를 탑승한 당일, 열차는 12시 30분에 도착했다. 그러나 여행사는 아부심벨로 갈 수 없다며 필레신전으로 대체했다.A씨는 이를 두고 여행사